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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가사상3

논어 맹자 중용 이어 '한비자' 펴낸 고전학자 정천구 박사 (국제신문) 한비자를 만나세요, 당신이 세상의 乙(을)이라면 - 기존에 출간된 책보다 매끄럽고 쉬운 번역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죠 - 한비자는 처세술이 아닌 경영학+정치학의 통치술 - 특히 사회에 나가기 전인 청년에 일독을 권합니다 고전학자 정천구(49) 박사를 부산 금정구 남산동 연구실 겸 자택에서 지난 19일 만나자마자 평소의 의문부터 털어놓았다. '한비자' 번역본을 펴낸 고전학자 정천구 박사가 한비자의 사상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본지에 연재한 기획시리즈에 바탕을 둔 단행본 '한비자, 제국을 말하다'도 함께 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재작년 이른바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으로 우리 사회가 들썩인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 일이 떠오를 때마다 저는 사건의 장본인 조현아 당시 .. 2016. 4. 22.
[책 CHECK] 한비자, 제국을 말하다 (매일신문) 한비자, 제국을 말하다/정천구 지음/산지니 펴냄‘한비자’는 통치에 관한 대표적 고전으로 통한다. 인간의 갖가지 행태들을 분석해 복잡하고 혼탁한 세상을 무탈하게 다스리는 지혜를 제공하는 것이다.한비가 나오기 전에 이미 법가사상이 있었다. 법가에는 세 갈래 큰 학파가 있었는데, 첫째는 법(法)을 강조한 상앙이고, 두 번째는 술(術)을 강조한 신불해, 세 번째는 세(勢)를 강조한 신도였다. 한비는 이 가운데 어느 것 한 가지로 통치할 수 없으며, 군주는 법, 술, 세라는 도구를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철저히 이기적 존재인 인간에게 공과에 따른 상벌을 주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 같은 사상 위에 유가와 노자 사상을 아우르며 법가사상을 집대성했던 것이다.‘한비자, 제국을 말하다’는 한비자를 통해 한.. 2016. 4. 4.
치열한 경쟁의 시대, 중국 고전에서 길을 찾다 (연합뉴스) '사기', '한비자' 관련 서적 잇따라 출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세상살이가 점점 복잡하고 힘들어지는 시대에 지혜와 교훈을 주는 중국 고전과 관련 서적이 잇따라 출간됐다.청아출판사가 선보인 '사기열전'(史記列傳)은 중국 최고의 역사서인 사기(史記)에서 왕과 제후를 제외하고 역사적 업적을 남긴 인물을 다룬 '열전'의 일부를 번역한 책이다.지난 2011년 출판한 책을 두 권으로 나누고 오류를 바로잡아 다시 펴냈다.의리에 따라 살았던 사람, 권력을 쥐고 흔들었던 사람, 혜안을 지녔던 사람, 굴욕을 견뎌내고 성공한 사람 등 네 가지 주제에 맞는 사람의 열전을 뽑아 소개했다.창해출판사의 신간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모든 것 1'은 30년 가까이 '사기'와 저자 사마천을 연구한 김영수 씨가 사마천의 일.. 2016.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