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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8

과거를 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까? 1994년 9월 5일, 베트남을 처음 방문했을 때 호찌민시는 동냥하는 아이들과 소매치기 등 전쟁의 상처가 잔존하는 곳이었다. 호찌민시는 '사이공의 흰옷'(2006년 '하얀 아오자이'로 재출간)이라는 소설의 주 무대로, 이 책을 처음 출간한 출판사는 1986년 당시 부산에 있던 '친구' 출판사였다. 소설은 소박한 성공을 꿈꾸던 평범한 소녀가 학생운동을 통해 다른 삶에 눈뜨며 겪는 사랑과 우정, 성장의 아픔을 잘 그려내 1980년대 대학을 다니던 세대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1992년 국교수립 후 양국교류가 시작되면서 베트남으로 3000여 개 한국 기업이 진출하였고 직접 고용자 수만 60만 명이 넘는다. 최근에 불고 있는 한류의 영향으로 베트남에서는 한국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그 열기에 비해 베트남 관.. 2012. 9. 24.
베트남에서 온 주문서 추석 명절이 코앞인데, 올 추석은 연휴가 짧아 고향 방문 안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해마다 벌어지는 도로 위 민족대이동이 조금은 줄 것 같습니다. 공부나 혹은 일때문에 외국에 거주하는 분들은 고국, 고향 생각이 더할 것입니다. 베트남에 살고 있는 사장님의 지인께서 책을 주문하셨습니다. 얼마전 새책 소개도 할겸 산지니 도서목록을 메일로 보내드렸더니 그 중에서 ● 인도진출 20인의 도전 인도시장을 개척한 20인의 생생한 현지 리포트 ● 추락하는 제국 냉전 이후의 미국 외교 ● 습지와 인간 인문과 역사로 습지를 들여다보다 ● 유배지에서 쓴 아빠의 편지 대중교통과 걷기를 통한 전국의 유배지 탐색 ● 빛 김곰치 장편소설 ● 차의 20000가지 비밀 자연치료제 허브로 건강하게 사는 법 이렇게 6권을 고르셨.. 200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