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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행사3

모르고 지나쳐 왔던 일상 속 작은 것들의 소중함_『아이 캔 두 이모』북토크 소식 김우남 소설가의 『아이 캔 두 이모』 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는 4편의 단편소설을 담은 소설집입니다. 모두 우리의 일상을 지키는 따스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스스로 한글을 배우며 배움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은 이모의 삶을 담은 「아이 캔 두 이모」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불식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수의사를 주인공으로 한 「해 뜰 날」 어느 날 개 열 마리를 데리고 시골로 내려온 막내며느리와의 화해 과정을 담은 「연(緣)-누런 뱀과 매우 단단한 똥」 모니터링 아르바이트를 통해 비판보다 융화를 배우는 「모니터링하는 시간」 일상적이면서도 일상적이지 않은 소재를 통해 김우남 소설가는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것들을 말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봐야 알 수 있는 인간사의 온기를요. 이번 북토크에서는 소설과 집필에 대.. 2024. 2. 26.
문학을 통해 바라본 가정폭력의 현장_『펭귄의 이웃들』북토크 아동학대는 지난 5년 새 급증했습니다. 2020년 학대로 사망한 아동을 보니 절반 가까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웃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의 상태를 파악할 수 없었고 아이들은 집이라는 사각지대 안에 갇혀 있었습니다. 가정폭력,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은 날이 갈수록 커지지만 두 범죄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 숨어 있습니다. 가정은 사적공간으로 치부되고 그 속에 폭력은 방치되고 있습니다. 산지니는 가정의 달 오월을 맞이하여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소외의 문제를 끈질기게 탐구하는 오영이 소설가와 함께 가정폭력, 아동학대, 가족 소외, 촉법소년 등의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 일시 2023년 5월 4일(목) 저녁 6시 30분 ✏ 장소 산지니X공간 (부산 해운대구 센텀중앙로97.. 2023. 5. 4.
『독섬해전-소설 이사부』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산지니 독자여러분! 『독섬해전-소설 이사부』 북토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독섬해전-소설 이사부』은 이사부의 해전을 그린 역사장편소설입니다. 이사부는 우산국(지금의 울릉도)을 정복하여 우산국과 독섬(지금의 독도)을 신라 영토에 편입시킨 인물입니다! 독도와 관련하여 많은 역사, 정치, 국제적 논의가 있었음에도 이사부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었는데요. 업적에 견줘 남겨진 역사적 사료가 적기 때문입니다. 김문주 소설가는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 이후 231년 동안 왜의 침입이 없었다는 『삼국유사』 기록에 주목하여 『독섬해전』을 집필했습니다. 왜 왜적의 침입이 없었을까? 이사부는 우산국까지 어떻게 갔을까? 그 당시 신라에 전선이 있었을까? 등등 이사부의 행적과 해전에 의문을 품었고 그 결과물을 소설로 .. 2023.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