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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보면끝이있겠지요6

<출판문화> 1월호 에디터스 초이스에 산지니 도서를 소개하였습니다! 나는 책을 닦고 책은 나를 움직인다 신지은(산지니 편집1팀 팀장) 산지니는 부산에 위치한 출판사이다. 낭랑 18세의 청소년기 출판사이지만 아직도 부산에 있는 출판사라고 말하면 “출판사가 부산에 있어요?”라는 놀라움 섞인 질문이 되돌아오곤 한다. 서울중심주의인 한국에서 떡하니 부산에 자리 잡은 만큼 산지니에서는 좀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소소하지만 중요한 움직임들을 그려낸 책을 조명한다. 그리고 편집팀에서는 그런 작은 움직임을 포착하고 윤이 나게 닦아내는 업무를 맡고 있다. 투고 원고를 읽거나 새로운 원고를 받아 들 때면 어쩐지 한 사람의 생이 통째로 나에게 걸어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저자의 철학, 지식, 시간, 고민, 그 모든 것이 녹아 있는 하나의 농축액을 몰래 혼자만 맛보는 듯한 기분이.. 2023. 1. 19.
한 사람의 역사를 읽다, 『사다보면 끝이 있겠지요』 우리는 매일 역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 각자의 삶이 모두 하나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사다보면 끝이 있겠지요』는 김두리 할머니의 삶, 그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그가 살아온 삶을 천천히 따라가 보면 자연스레 한국의 역사적 사건들을 마주하게 된다. 일제강점기, 6·25 전쟁, 보도연맹 사건 등. 역사 교과서에서 그리고 미디어에서 숱하게 들어온 이름들이다. 그러한 사건들이 있었고, 큰일이었고,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정도에 그쳐 왔다. 뭉뚱그려 전체적으로만 바라보았지 그 속의 개인에 초점을 맞추려고 해본 적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사다보면 끝이 있겠지요』는 의미가 깊다. "할머니의 생애를 기록하는 것은 할머니처럼 이름 없이 살아온 모든 사람들의 삶에 역사적 지위를 부여하는 일이라 생각했다.. 2022. 4. 11.
『2022 상반기 책씨앗 초등/청소년 추천도서목록』이 발행되었습니다. 초등학생 그리고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를 찾고 계신 분들께 좋은 소식입니다! 『2022 상반기 책씨앗 초등/청소년 추천도서목록』이 발행되었습니다. 초등/청소년 분야로 나누어진 책씨앗에는 현직 사서, 국어과 선생님들이 직접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초등은 학년별 추천도서로, 청소년은 주제별추천도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지니 도서들도 책씨앗에서 소개되었는데요. 초등 분야에선 3종, 청소년 분야에선 무려 27종이나 소개되었습니다! 어떤 책들이 실렸는지 잠깐 살펴볼까요? 사진을 클릭하면 구매처 링크로 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알찬 책들이 많이 소개된 책씨앗이었습니다. 책씨앗 추천도서목록은 책씨앗 홈페이지에서 웹용으로 pdf 다운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찬찬히 살펴보시고 책씨앗 추천도서목록에서 인생책 찾으세요! .. 2022. 3. 18.
한국강사신문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가 소개되었습니다. “인간은 숫자가 아니라 생애로 기억돼야 하지 않을까?” 김두리·최규화의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큰글씨책,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구술생애사(산지니, 2022.02.24.)』가 출간되었다. 우리는 인구가 아니라 인간이다. 인간은 숫자가 아니라 생애로 기억돼야 한다. 포항 사투리로 자신의 생애를 풀어내는 29년생 김두리 할머니의 이야기. 다년간 기자 생활을 해온 손자가 할머니의 삶을 기록하였다. 현대사를 지나온 할머니의 생애가 한 줄 사건 혹은 숫자로 뭉뚱그려진 인물들의 삶을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녀의 이야기 속에는 위안부와 강제징병, 해방 후 좌우대립과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목격자이자 당사자로서의 생생한 증언이 담겨 있.. 2022. 3. 16.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최규화 저자 강연 in 서울국제도서전 _oo입니다! 오늘은 9월 10일 금요일에 있었던 최규화 작가님의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저자 강연 후기를 써봅니다! 금요일 오후 두 시에 있었던 강연은 걱정과 달리 찾아와주신 분들로 가득! 강연이 시작되고 나서도 꾸준히 많은 분들이 들어와주셨어요! 글을 잘 쓰시는 줄은 알았지만, 강연도 이렇게 잘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작가님이 말씀하시기를, 김두리 할머니께서 구술로 생애를 설명해주실 때 혼자 들으시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셨다고 해요. 표정, 몸짓은 물론 목소리까지 바꾸어가시며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머님을 보고 작가님은 "이렇게 재치있는 이야기꾼을 옆에 두고 몰라봤구나..." 하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걸까요? 작가님의 강연도 너무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 2021. 9. 13.
<여성신문> 새 필진에 숨은 산지니 저자를 찾아라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자주 보시나요? 저는 종종 본답니다. 이번에 새봄을 맞아 새 필진이 소개되었는데요. 쟁쟁한 필진들 사이에, 산지니에서 출간 준비를 하고 있는 저자가 있답니다. 누구일까요? 정답은 최규화 작가님인데요. 기사에서 어떤 책인지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방법을 담은 인터뷰 글쓰기 책이라면, (가제)는 본격적으로 할머니의 생애를 쓴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구술생애사에 관심 있는 독자분이라면 꼭꼭 챙겨봐주세요. 여성신문 오피니언면이 새봄을 맞아 새 필진과 함께 새로워집니다. 우리나라 최초 여성학과 교수로 한국 여성학의 태동과 발전을 이끈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이 우리 시대와 사회를 통찰하는 시각을 제시합니다. 법무부 여성아동인권과장을 지낸..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