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도서관9 도서관 밤마실 어제 일찌감치 저녁을 해먹고 빌린 책 반납도 하고 새책 구경도 할겸 도서관으로 밤마실을 갔습니다. 늦은 시간에 가면 조용하니 책 보기도 좋거든요. 제가 주로 가는 시민도서관은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10시까지 책을 빌릴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사서 분들은 야근하느라 힘드시겠지요.) 헉헉 계단을 올라 1층 로비에 들어서니 왼쪽 빈 공간에 무언가 전시중이었는데 반가운 이름이 보였습니다. 작년 8월에 출간된 『문학을 탐하다』(최학림)를 소개하는 전시였습니다. 를 전시하며 『문학을 탐하다』(산지니)는 부산일보에서 오랫동안 문학기자로 일했던 최학림의 저서로 부산 경남의 작가들을 소개한 산문집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작가로는 소설가 이복구, 김곰치, 조갑상, 정영선, 강동수, 정태규, 이상섭 작가이며 시인 김언.. 2014. 10. 16. 원북원부산운동이란? : 원북원부산운동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안녕하세요~동면곰입니다! 오늘은 제가 원북원부산운동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히 원북원부산운동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요, One Book One Busan 즉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부산을 만들자는 범시민 독서생활화 운동입니다. 제가 원북원부산운동에 대해 글을 쓰게 된 이유는요, 저는 출판사에서 인턴으로 생활하면서 원북원선포식도 가보고 원북원선정도서도 읽고 하면서 원북원부산운동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이 운동에 대해 아느냐고 물었더니 제대로 아는 사람이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더 많은 부산시민분들께 이 운동에 대해 알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더 자세하고 깊은 정보를 얻기 위해 원북원부산운동의 대표주관지.. 2013. 6. 29. 캘리그라피 수업 첫날 어제 시민도서관에서 '캘리그라피' 강좌 첫수업을 들었습니다. 무료강좌이며 여러 강좌가 개설되는데, 내용에 따라서 재료비가 드는 것도 있으며 선착순 신청이므로 인기강좌는 빨리 마감됩니다. 첫수업부터 지각하면 안되겠기에 서둘렀더니 30분이나 일찍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건 없습니다. 어문학실에 들러 새로 나온 신간들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수업 5분전이었습니다. 수업을 듣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두근거렸습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ia)'는 그리스어랍니다. 캘(call)은 아름다움, 그라피(graphi)는 필법. 쉽게 말하면 '아름답게 글씨 쓰기'란 말이죠. 출판 업계에서는 '손으로 쓴 글씨'를 말하며 책표지를 디자인할 때 제목을 캘리그라피로 하는 게 요즘 유행입니다. 컴퓨터 서체.. 2011. 9.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