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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민8

시어가 움직이는 곳,<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시어가 움직이는 곳, “우연히 아이와 공원에 갔는데, 그곳에서 백일장이 열리고 있었다. 시와 연애만 했지 시인이 되겠다고 생각 해본 적은 없다. 백일장 당선작으로 내 이름이 불렸다. 그때 내가 신정민인 줄 알았다.”신정민 시인과 대담 중 30일 월요일, 부산작가회의에서 주관하고 가마골극장에서 열린 제 3회 에서 『뱀이 된 피아노』를 출간한 신정민 시인을 만나고 왔습니다. 문학콘서트라고 해서 어떻게 진행될까 궁금했는데 문학을 단순히 읽는데 그치지 않고 오감을 자극하며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먼저 시인 소개 후 신정민 시인의 시를 김요아킴 시인 「지퍼」를, 김나원 시인은「빨간구두연출법」을 낭송을, 신정민 시인은「나는 도대체 그대의 몇 번째 고르바쵸프일까」로 각자의 어감대로 시어에 생기를 불어줬.. 2012. 7. 31.
시민과 함께 하는 문학콘서트 콘서트 하면 으례 음악콘서트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3월 19일 저녁 7시 가마골소극장에서 열린 콘서트는 문학콘서트였습니다. 문학, 연극, 음악의 만남이었죠. 작가 1명을 초청하여 그의 문학과 삶을 살짝 들여다보고 관객들이 궁금한 것을 묻기도 하구요, 사이사이 초청 연주를 듣고 문학 작품을 각색한 연극을 보다 보니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 달의 초청작가는 송유미 시인. 송유미 시인은 93년 부산일보(시조), 200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전태일 문학상, 수주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집으로 ‘살찐 슬픔으로 돌아다니다’ ‘당나귀와 베토벤’이 있습니다. 시인이 된 계기와 시를 처음 쓴 게 언제였는지요? 라는 한 청중의 질문에 시인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 201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