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의자1 "밤에 언어를 나누는 즐거움":: 김비 작가와 함께한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 낭독회 3월 11일 저녁, 부산 남산동의 작은 도서관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자리가 열렸습니다. 바로 '아름다운 낭독회'.남산역 근처에 있는 금샘마을도서관에서 매달 열고 있는 행사인데요. 평소에는 도서관 식구들이 오손도손 모여 서로 책을 읽어주신다고 하는데이번 낭독회는 작가님과 함께한 자리라 더욱 특별했습니다.『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의 김비 작가님께서 함께해주셨어요. 소리내어 작품을 읽다 보면 눈으로는 휙휙 지나갔던 단어들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하고 목소리로 전해지는 말은 정말 그 자리, 그 시간에만 있으니 세상에 하나뿐 아닐까요.그래서! 저 잠홍 편집자 이 자리를 놓칠 수 없었습니다ㅎㅎ 길치인 나머지 약간 길을 헤메다 도서관에 들어서자 작가님과 몇몇 독자분들께서 담소 나누고 계셨습니다. 도서관 구경 조금.. 2016. 3.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