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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56

다시 시작될 당신의 여행을 위해 :: 산지니가 추천하는 여행책🏖️🏜️ 한국의 티비 프로그램에서 여행 키워드가 빠지면 안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해외 나가서 게임도 하고, 꽃할배 꽃누나들 여행하고, 해외에서 식당도 차리고, 세계 곳곳 스트리트 음식을 소개하고, 패키지 여행으로 세계일주도 하고요. 부러움 반, 대리만족 반으로 각종 여행 프로그램들을 참 즐겨봤었습니다. 언젠가 가보리라는 마음으로 여행지를 위시리스트에 넣어 두기도 했고요. 코로나 시절에는 예전 여행 프로그램들을 다시보기 하며 ‘언제쯤... 갈 수 있을까? 저렇게 자유롭게 여행하던 때가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어요. 그런데 요즘 사라졌던 여행 프로그램이 다시 속속 돌아오고 있더라고요. 처음엔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보내주는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보며 이런저런 코멘트들을 하는 랜선여.. 2023. 1. 26.
한국어 교수의 좌충우돌 대만살이 ::『살아보니 대만』 카드뉴스 2022. 8. 1.
나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 에바 틴드 <뿌리> 서평 『뿌리』는 한국계 덴마크 소설가 에바 틴드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에바 틴드는 한국의 부산에서 태어나 1살에 덴마크로 입양되었고, 20년 후 그녀는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찾아 홀로 한국으로 향한다. 그러나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도착한 한국은 너무나도 낯선 나라였다. 한국어 이름은 잃어버린 지 오래였고, 한국어는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나의 혈통적 기원은 깊은 심연 속으로 사라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때문에, 나의 존재적 근원은 무작위로 이름을 붙여도 상관없을 정도였다. 에바 틴드는 이후 작품을 통해 기원의 개념을 탐구하고, 각 사람이 정체성을 형성하는 방식에 대해 파고들어간다. 우리는 흔히 자신의 본성 혹은 근원을 이야기할 때 나의 ‘뿌리’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이때 대개 사람들이 .. 2022. 7. 7.
어린이날에 떠난 서울여행_뜻밖의 만남 올해 어린이날은 목요일이었다.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생각한 나는 금요일에 휴가를 내고 서울 여행을 떠났다. 별 계획 없이 떠난 여행은 나에게 행복한 쉬는 시간을 주었다. 가장 행복했던 일정은 어두워지는 시간에 방문했던 서울의 공원들이었다. 특히 반포 한강공원은 사람은 많았지만 음악과 무지개 분수가 너무 예뻐서 한참을 앉아 바라보았다. 서울 여행을 가면 밤에 공원을 가는 것이 제일 하고 싶었던 일정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예뻤고, 무지개 분수와 음악은 아무 생각 없이 강을 바라보며 멍때리기에 아주 찰떡이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 맥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 대학생들을 바라보는 재미도 있었다. (마침 여행을 가기 며칠 전에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 발표가 나서 밤공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혜화동에.. 2022. 5. 10.
한 달 동안의 전국 방방곡곡 다크투어 :: 『취재남 감성녀』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 지난 4월 29일, 역사의 현장, 발견의 기록, 다크투어라는 주제로 정학구, 이수경 선생님의 『취재남 감성녀』 인문학당 강연이 있었습니다. 다크투어라는 말을 아시나요? 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크투어란 다크투어리즘으로 잔혹한 참상이 벌어졌던 역사적 장소나 재난·재해 현장을 돌아보는 여행을 일컫는 말입니다. 정학구 선생님과 이수경 선생님은 안식년을 가지는 일 년 동안 다크투어를 떠나셨다고 해요. 제주도를 여행한 후 육지로 건너가 큰 ㅁ자를 그리며 여행을 하셨고 책에 제주, 여순, 광주, 평택기지, 서울, 동해안, 부산의 역사와 멋을 담으셨습니다. 책을 내셨을 때 "제주가 그런 곳이야?"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며 이번 강연에서는 제주 얘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삼별초 항쟁, 몽골 지배기, 최.. 2022. 5. 2.
"역사의 현장, 발견의 기록, 다크투어" :: 출판도시 인문학당 상반기 강연이 오늘 열립니다! _『취재남 감성녀』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이 열립니다:) 작년 12월에 해피북미디어에서 출간된 정학구, 이수경 선생님의 국내 여행기를 담은 책 『취재남 감성녀』를 읽은 독자분이시라면 오늘 행사 소식이 반가우실 겁니다! 오늘 강연에서는 를 주제로 해외여행의 길이 막힌 요즘, 아이들이 태어나서도 세상 구경을 핑계 삼아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기 일쑤였던 ‘여행 마니아’ 부부의 한 달 국내여행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전국을 한 바퀴 도는 여행에서 이들은 유명 관광지에서는 알 수 없는 근·현대사의 아픔, 서민들의 삶의 모습, 화려한 도시의 뒷모습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어쩌면 외면하고 싶고 그렇게 지내왔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방방곡곡 아픈 편린들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