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에세이5 [책]중년 여성이여! 두려워 말고 떠나라 _ <우아한 여행> 박미희씨 著 `우아한 여행' 엄마·딸 타이틀 내려놓고 `나'를 위해 나선 전국일주 자신을 춘천 아줌마라고 소개한 박미희씨가 배낭 하나 둘러 메고 시작한 전국 일주 여행기 `우아한 여행'이 출간됐다. 저자는 딸, 아내, 엄마라는 이름을 버리고 오로지 `나'를 위해 떠난 542일간의 전국 여행 기록을 이 책 안에 한가득 담아 놨다. 저자는 10년 전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던 남편을 떠나보내고 스스로에게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살아 있는 삶'이라는 것을 깨닫고 홀로 전국 일주를 결심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떠난 여행 속에서 그는 다양한 이야기와 조우한다. 정선에서 난생처음으로 시도한 히치하이크를 비롯.. 2019. 12. 27. 배낭 멘 아줌마의 우리 아름다운 한국 홀로 여행『우아한 여행』(책소개) 배낭 멘 아줌마의 우리 아름다운 한국 홀로 여행 우아한 여행 ▶ 착한 딸, 아내, 엄마로 차곡차곡 살아온 아줌마가 ‘나’ 자신을 위해 떠난 542일간의 여행 국내 모든 시·군 삼 일 살아보기에 도전하다! 50대 아줌마가 씩씩하게 배낭 하나 메고 떠난 전국 일주 여행기. 이 책은 착한 딸로, 살림하는 아내로, 아들딸 키우는 엄마로 성실한 삶을 살아오던 저자가 딸, 아내, 엄마라는 이름을 버리고 오로지 ‘나’를 위해 떠난 542일간의 전국 여행 기록을 담았다. 정선에서 난생처음으로 한 히치하이크, 고령에서 만난 할머니 친구, 꿈에 그리던 백령도에서 본 평생 잊지 못할 풍경. 저자는 전국을 거닐며 마주한 사람과 풍경을 솔직하고 따뜻한 문체로 전한다. 그리고 자신과 동년배인 중년 여성들이 여행을 통한 즐겁고 행.. 2019. 12. 24. [함께 읽기] 홍콩 산책- 1일차 첫째 날은 홍콩섬을 중심으로 여행할 예정입니다. ※ 1일차 여행 일정 차찬탱(중식) - 할리우드 로드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 소호 - 홍콩공원/다구박물관 - 삼겹살 바비큐 덮밥(석식) - 빅토리아피크/피크트램 ★ 차찬탱 (미도찬실 or 란방원) 맛난 것이 많은 홍콩에서도 특별한 식당이 있다. 홍콩 사람들이 주로 ‘차찬탱(茶餐廳)’ 이라고 부르는 곳이다. 상호에 ‘빙실(冰室)', ‘찬실(餐室)', ‘커피숍(咖啡廳)' 이라고 되어 있기도 하며, 홍콩의 서민 식당이다. 서민 식당이지만 동서양의 미식이 제공되는 신비의 공간으로, 음식 선택의 권리와 함께 음식의 수준을 보장해주는 곳이다. 차찬탱은 홍콩인들의 고향이자 부엌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은 물론 많은 추억은 차찬탱과 관련이 있다. 그래서 세계 어디나 .. 2019. 1. 8. 부산을 깊게 보는 법『이야기를 걷다』서평 부산을 깊게 보는 법 『이야기를 걷다 - 소설 속을 걸어 부산을 보다』를 읽고 안녕하세요~! 산지니 출판사에서 1월 한 달을 알차게 채워 주신 인턴 '으나' 씨에 이어 2월 한 달 동안 산지니 인턴 활동을 하게 된 '봉선2' 라고 합니다. 2월 1일, 첫 출근과 함께 처음 만나게 된 책은 조갑상 소설가의 에세이집 『이야기를 걷다』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부산'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화려한 해운대? 아니면, 돼지국밥이 떠오르시나요? 그게 무엇이든, '부산'이라는 도시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도시 임에 틀림없습니다. 기억할 공간이 없다면 지나간 시간도 무화된다. 우리 인간이 기억함으로써 존재한다는 걸 믿는다면 공간과 같이 시간이 사라지는 모습은 안타까움 이상의 마음을 갖게 한다. - 중에서 부산을.. 2018. 2. 2. 그럼에도 이어지는, 모든 요일의 「여행」에 관해서 저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해왔습니다. 사람들은 왜 여행을 하는 걸까? 여행해야만 하는 걸까? 대체 여행이 뭐길래, 다들 해야 하는 의무인 것처럼 행하고 있는 걸까. 얼마나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한 작가의 에세이에서는 '여행을 싫어한다고 말할 용기'를 다룬 부분도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여행은 신성불가침의 종교 비슷한 것이 되어서 누구도 대놓고 "저는 여행을 싫어합니다"라고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중략) 여행을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쩐지 나약하고 게으른 겁쟁이처럼 보인다. 폰 쇤부르크처럼 명문가의 자손으로 태어났더라면 '우리 귀족들은 원래 여행을 안 좋아해'라고 우아하게 말 할 수 있겠지만, 그건 우리 같은 평민들이 쓸 수 있는 레토릭이 아니다. 『보다』中-김영하 저의 경우에 빗대어 본다면.. 2016.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