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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7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 정경환 희곡집 『춤추는 소나무』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저녁 6시, 칼 같은 퇴근 후 편집장님과 저는 부산예술회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왜냐고요? 연말에 나온 해피북미디어 신간 『춤추는 소나무』 출판기념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꽉 막히는 퇴근길 도로를 뚫고 도착한 부산예술회관 1층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출판기념회 X배너가 있었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출판기념회 측에서 직접 준비한 떡과 과일, 샌드위치를 먹으며 본격적인 출판기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시작으로,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참석하신 분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정경환 작가님과 오랜 세월 함께하며 공연을 해오신 배우, 연극계에 몸담고 계신 분들까지 예술회관이 북적북적했답니다. 다음으로 부산작가회의 김수우 회장님과 희곡집 『섬섬옥수』 등 연극계에서 활발.. 2023. 2. 3.
국제신문에 <클라이스트 희곡선>이 소개되었습니다. 불꽃같은 삶 독일 천재작가 클라이스트, 희곡으로 지식인 꼬집다 클라이스트 희곡선 - 배중환 옮김/해피북미디어/2만8000원 하일브론의 케트헨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지음/배중환 옮김/부북스/8900원 - 배중환 교수 대표작 모음집 번역 - 드라마틱한 삶이 작품에 큰 영향 독문학자 배중환 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가 독일의 요절한 천재 극작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1777~1811·사진)의 대표 작품을 모은 ‘클라이스트 희곡선’을 우리말로 옮겨 독자 앞에 내놓았다. 배 명예교수는 클라이스트의 희곡 작품을 연구하면서 꾸준히 한국어로 번역해왔다. 역사상 유럽이 가장 뜨겁게 달아올랐던 시기인 18세기 말~19세기 초 클라이스트는 예술가로서 불꽃처럼 타올라 화인(火印) 같은 희곡과 소설 작품을 남기고 황급히 사라.. 2022. 5. 13.
경향신문과 교수신문에 <클라이스트 희곡선>이 소개되었습니다. 엘크 머리를 한 여자 外 클라이스트 희곡선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극작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대표작을 묶은 책이다. 독일 희곡의 걸작으로 꼽히는 ‘깨어진 항아리’, 고대 신화를 재해석한 ‘암피트리온’, 국가 이념을 둘러싼 투쟁과 개인의 고뇌를 담은 ‘홈부르크 왕자’ 등 대표작을 묶었다. 배중환 옮김. 해피북미디어. 2만8000원 ▶출처: 경향신문 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204152034005 [새책]엘크 머리를 한 여자 外 엘크 머리를 한 여자 2020년 셜리잭슨상, 레이브래드리상, 브램스토커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 www.khan.co.kr 클라이스트 희곡선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지음 | 배중환 옮김 | 해피북미디어 |.. 2022. 4. 18.
독일 문학의 거장, 클라이스트 그의 희곡을 만나다_『클라이스트 희곡선』:: 책소개 클라이스트는 거인이다. 세르반테스의 계승자이며 현대 독일 소설의 유일한 아방가르드이다. ―『더 가디언』 오늘날 클라이스트는 만족을 주고, 괴테는 강의실을 지루하게 한다. ― 수잔 손택(소설가) 책소개 ▶ 독일 문학의 거장, 클라이스트 그의 희곡을 만나다 독일 문학의 거장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극작가,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클라이스트는 독일 문학사에서 손꼽히는 천재 작가이다. 클라이스트는 고대극의 요소를 셰익스피어 극작술과 결합시켜 자신만의 길을 걸어 나갔으며, 그가 강조한 인간의 실존과 본질적 비극성은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클라이스트의 문학은 프란츠 카프카, 토마스만, 베르톨트 브레히트, 모리 오가이 등 수많은 문호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그 영향은 여전히 건재하다. 『클.. 2022. 4. 7.
4월 3일,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봄이었나요? 봄이 왔다고 하는데, 아직은 쌀쌀한 날씨 탓에 어영부영 넘어갔던 3월. 그렇게 봄이 온 줄도 모르고 있다가, 제 덩치를 조금씩 키우던 나무의 눈들이 이제 꽃으로 만개하는 것을 보고 '아, 봄이 왔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꽃이 피는 4월이 왔네요. 지난 주는 4월의 첫 주말이었는데요, 여러분들은 지난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별 특별한 일 없이 오는 봄을 조용히 맞이했는데요, 뉴스를 보니 봄 나들이 가는 행락객들로 도로가 가득 찼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생기가 넘치고 곳곳에 아름다움이 넘치는 4월. 하지만, 68년 전 한국근현대사에 새겨진 4월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습니다. 해방 전후 이데올로기가 지배하던 시대의 폭력과 상처가 폭발했던 사건이 제주에서 발생합니다. 제주 4.3사건은, 1948년 4월.. 2016. 4. 4.
최은영 작가님의 연극 <연애, 그 오래된>을 보고 어제였죠? 최은영 작가님의 연극 의 마지막 공연이 있었습니다. 2011년에 초연한 이후 올해 다시 선을 보인 작품인데요,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고 싶은 공연 중 하나였는데,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가 공연 일자가 얼마 남지 않을 걸 알았죠. 그래서 현재 최은영 작가님의 희곡집을 담당하고 계시는 온수 편집자님께 부탁을 드려 마지막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이 연극은 196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준하와 선희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서울 근교 달동네에서 홀어머니와 살고 있는 준하가 대학에 합격한 날, 같은 또래인 선희는 직장을 구해 준하의 집에 세를 들게 되게 되면서 극은 시작됩니다. 준하라는 이름처럼 한여름을 닮은 남자와 착한 선희가 아닌 태양 같은 써니가 되고 싶다고 했던.. 2015.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