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12 부산시민도서관 릴레이북토크에 다녀왔어요! _ 연극 무대로 되살아난 부산의 역사, 정경환 희곡집 『 부산을 연극하다 』 5월 21일, 부산시민도서관에서 열리는 릴레이북토크에 다녀왔습니다. 5월부터 8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릴레이북토크의 첫 순서는 부산에서 활동하고 계신 정경환 극작가의 북토크였는데요. 도서관이 엄청 넓고 깨끗해서 처음 들어가자마자 우와~ 하며 감탄했습니다. 챙긴 책과 함께 사진도 한 장 찍고 북토크가 진행되는 강의실로 들어갔습니다. 미리 책을 넘겨보고 계신 관객분들도 계셨고, 도서관 담당자분과 편집자님께 이것저것 여쭤보며 이야기 나누고 계신 있는 분도 계셨는데요. 저녁에 책 한 권씩을 옆구리에 끼고 모인 사람들이 소탈하게 책과 문화, 관심사에 대해 수다를 떠는 광경을 보고 있으니 참 기분이 몽글몽글해졌습니다. 부산이 지금보다 더 자신의 관심사를 넓힐 수 있는 기회나 커넥션이 풍부한 지역이.. 2025. 5. 23. 희곡으로 만나는 부산 이야기_정경환 희곡집 『부산을 연극하다』 국제신문 소개 "그때 장 도사님이 영도다리 아래 천막 치고 점집을 하는데, 울고불며 가족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점을 보는데 다들 울며 왔다가 웃으며 가더라고.얼매나 그게 멋있고 자랑스러운지… 내도 점바치 될라고… 내가 저 영도다리 위에 뜬 보름달을 보며 빌었다고. 나도 우리 장 도사님처럼 되게 해주세요."_「영도다리 점바치」 중에서 부산 시민들이 일상을 보내는 삶의 터전에는 과거 전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장소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정경환 연출가의 세 번째 희곡집 에는 그 장소들이 가지고 있는 역사를 무대 위에서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부산의 역사를 희곡으로 재탄생시킨 희곡집 가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희곡으로 읽으니 더 맛깔난 부산 이야기 중진 연극연출가·극작가 정경환, 희곡집 ‘부산을.. 2025. 3. 7. 산지니 소식 162호_영도다리 아래에서 위로받은 피난민들의 이야기 오늘 보내드린 산지니 소식 162호에서는 예술문화총서 12번째 책, 담당 편집자의 편집 후기를 담았습니다. 점바치골목을 찾아 남포동을 방문한 편집자는 과연 에 담긴 어떤 풍경을 만났을까요? 그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세요!>> https://stib.ee/MqMG ■ 편집자의 쪽지#초록 편집자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전시를 소개합니다! 바로 서울 서촌의 그라운드시소에서 열리고 있는 입니다. 슈타이들 출판사는 1968년 독일에서 설립된 아트북 전문 출판사입니다. 이 출판사의 설립자인 게르하르드 슈타이들은 책을 만들 때 종이부터 디자인, 교정, 인쇄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감독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두 슈타이들 출판사 내에서요. 하나의 출판사 건물 안에서 책을 .. 2025. 2. 13. 살아 있는 부산의 역사를 담다 :: 『부산을 연극하다』 부산일보 언론 소개 부산의 역사를 희곡으로 재탄생시킨 가 부산일보에 소개되었습니다.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진 극작가이자 극단 자유바다의 연출가인 정경환 작가는 에 실린 네 편의 작품을 통해 사라져가고 있는 부산의 낭만과 감성을 연극을 통해 남기고자 하였습니다.또한 이 책에서는 정감 가는 부산 사투리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나는 계속해서 부산을 연극하고 싶다”부산 배경인 희곡 4편 담아정감 있는 사투리가 매력적살아 있는 부산의 역사 담겨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인 ‘점쟁이’는 경상도 말로 ‘점바치’라고 한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점쟁이들이 연일 뉴스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지만 점바치의 본고장은 바로 부산이다. 부산 중구 남포동 영도다리 아래에는 한때 50여 개의 점집이 모인.. 2025. 1. 31. 연말에 연극 관람 어떠세요? - 극단 자유바다 연극 <성녕팔이 소녀> 공연 소식 이제 정말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부산은 아니지만 전국에 눈 소식도 몇 번 있었고요. 여러분은 이 추운 겨울,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연말 계획은 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오늘은 독자 여러분께 연극 공연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희곡집 와 의 저자이자 극단 자유바다의 예술감독인 정경환 작가가 연말을 맞이하여 부산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거리에서 촛불과 함께하는 국민들에게도 힘을 실어줄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은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동화를 쓰는 덴마크 작가 안데르센의 를 연극에 맞게 재구성하였습니다. 무료 관람이라고 하니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연극 보러 가는 것도 좋겠습니다ㅎㅎ자세한 내용은 안데르센 극장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2024. 12. 10. 부산예술회관에서 열린 정경환 희곡집 『춤추는 소나무』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저녁 6시, 칼 같은 퇴근 후 편집장님과 저는 부산예술회관으로 달려갔습니다. 왜냐고요? 연말에 나온 해피북미디어 신간 『춤추는 소나무』 출판기념회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꽉 막히는 퇴근길 도로를 뚫고 도착한 부산예술회관 1층에 들어서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출판기념회 X배너가 있었습니다.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출판기념회 측에서 직접 준비한 떡과 과일, 샌드위치를 먹으며 본격적인 출판기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시작으로,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참석하신 분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정경환 작가님과 오랜 세월 함께하며 공연을 해오신 배우, 연극계에 몸담고 계신 분들까지 예술회관이 북적북적했답니다. 다음으로 부산작가회의 김수우 회장님과 희곡집 『섬섬옥수』 등 연극계에서 활발.. 2023. 2.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