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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 <선생님의 보글보글>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교실 화재 경보기의 특별한 감지 기능, 대단하다 [서평] 이준수 교사 지음 '선생님의 보글보글'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쌍둥이 아이들은 선생님 복이 많았다. 첫 사회생활이었던 4세반 어린이집 선생님부터 초등학생으로 지낸 6년 내내 아이들과 선생님은 궁합이 잘 맞았다. 특히 초등학교에 다닐 때 그 귀하다는 남자 선생님을 2번이나 담임선생님으로 만났다.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남자 선생님이었다. 학부모 상담 주간일 때 나는 내심 긴장했다. 아무 이유도 없이 여자 선생님보다 조금 불편했다. 기우였다. 직접 만나 본 선생님은 선이 굵은 인상과 대비되는 섬세한 분이었다. 선생님은 자신이 체격이 크고 목소리도 걸걸해서 아이들과 친근해지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 이유로 아이들과 대화할 때 반드시 자세를 낮추어 눈을 맞.. 2021. 4. 12.
오마이뉴스에 <선생님의 보글보글>의 서평이 게재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서평은 이준수 작가님의 아내, 최다혜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함께, 지방의 선생님으로 일하며 느낀 필자의 생각 또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방 초등교사가 일하는 '로또 교실'에 있는 것 아이들의 '지금, 여기'를 보여주는 책, '선생님의 보글보글'이 나오기까지 "대관령만 넘자!" 강원도 작은 바닷가 마을, 고등학생 시절 나와 친구들의 꿈은 대관령 넘기였다. 우리는 필사적으로 수능 대박에 매달렸다. 그게 지긋지긋한 태백산맥을 넘는 유일한 방법이었으니까. 철부지 10대라서 꾸던 소망이었을까? 아니었다. 선생님들과 부모님은 자주 동해시를 우물이라 불렀다. "서울 아이들이 1시간 공부할 때, 너희는 2시간 공부해야 따라잡는다." "아무리 잘 해.. 2021. 4. 1.
주 4일 근무, 오후 3시 출근... 먹고살 수 있냐고요? 오마이뉴스 [서평] '동네 헌책방에서 이반 일리치를 읽다', IT회사 그만두고 독립서점 차린 이유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무엇이든 빠르게 할 것을 요구받는다. 사람들은 빠른 속도를 좋아한다. 때문에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신속, 정확하게 해내야 한다고 교육받고, 등교시간에 늦지 않게 빨리 준비해야 한다. 빠른 일처리는 유능한 직원이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이다. 도심에 위치한 직장 근처에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지하철과 버스를 타기 위해서 급하게 달려간다. 급하게 사람 사이를 뛰어가서 환승하고, 회사에서는 엄청난 경쟁 속에서 일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 현대사회는 속도를 강요한다. 물론 느린 것보다는 빠른 것이 좋다. 택배가 빨리 오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계를 .. 2018. 7. 26.
"일중독이었던 도시노동자, 이렇게도 살 수 있구나." 오마이뉴스 친구 조혜원의 맛깔나는 시골살이『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를 소개합니다 혜원과 수현, 그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떠났다. 앞집에 살면서 10년 가까이 친한 이웃으로 지내던 부부였다. 그들이 이제 그만 서울 생활을 접고 시골로 내려가 살겠다는 청천벽력 같은 결정을 지인들에게 알렸다. 성실하게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고 어디에서 살아야할지 살펴보러 간다며 며칠씩 훌쩍 떠나 우리나라 곳곳을 무진장 쏘다니기 시작했다. 특별하게 연고가 있는 곳도 없고, 먼저 내려가 안정적으로 정착한 귀촌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모아둔 돈이 많아서 여유를 부리며 느긋하게 내려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하나 더듬거리며 자신들이 알아서 준비해야 하는 귀촌이었다. 그럼에도 그이들은 평온했고 의지는 결연했다. 어디론가 떠났다.. 2018. 5. 30.
책 제목이 왜 이래? 직접 물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금요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마이뉴스에 특이한 책 제목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 산지니에서 나온 김일석 시집 『조까라마이싱』이 있기에 담았습니다^^ 기사 전체를 읽고 싶으시면 하단의 기사 전문 읽기를 눌러주세요~ *** (상략) '놀랍고도 이상한' 제목의 책을 수소문 하기 위해 동네서점 책방지기들의 도움도 요청했다. 청주 꿈꾸는책방 책방지기 정도선씨는 여러 권의 책을 추천했다. , , , , , , , , , , , 등등. 그중에서 김일석 시인의 시집 이 눈에 띈다. 사실 이 말은 시에 등장하는 시어다(물론 욕이기도 하다). 2014년 10월 출간 당시 출판사 산지니 블로그에는 제목에 얽힌 일화가 하나 소개된다. 사무실에서 "팀장님 제 공유폴더에 조... 까라마.. 2017. 10. 20.
틈이 없어 책 못 읽는다는 핑계는 안 먹혀 안녕하세요, 여러분. 병아리 편집자입니다♥ 일이 많고 바쁘다는 핑계로 독서를 조금 게을리했더니 반성하라는 듯 제 앞에 나타난 기사를 여러분께도 보여드리고 싶어졌어요ㅎㅎ 피곤하고 힘겨운 월요일, 잠시 머리 식히실 겸 읽어보세요^^ 기사 전체를 읽으시려면 하단에 있는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 틈이 없어 책 못 읽는다는 핑계는 안 먹혀 [시골에서 책읽기] 안건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최종규(함께살기) 님의 기사입니다. 버스기사로 일하던 안건모 님은 버스를 몰다가 신호에 걸려서 기다려야 할 적에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 본들 책을 얼마나 읽겠느냐고 여길 분이 있을 텐데, 열 권짜리 을 오직 버스를 모는 동안 한 달 만에 다 읽었다고 해요. 한 달에 열 권쯤 읽기란 대수롭지 않을 수 .. 2017.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