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1 올해도 찾아올, 다시 시월... 계절은 어김없이 제자리를 찾고 올해도 곧 시월이 돌아옵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이나 마지막 날을 읊는 노래도 곧 들려오겠지요. 그런데 1979년 시월의 부산 그리고 마산은 그리 멋진 곳도,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얘기할 곳도 아니었습니다. 10월 16일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주도하고 시민들이 가담해서 대규모의 반정부시위를 전개한,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 10월 16일은 부마민주항쟁이 일어난 지 딱 40년 되는 해였고, 오늘은 그로부터 11개월이 더 지난 날입니다. 그 40주년을 맞아, 한참 전부터 사단법인 10.16부마항쟁연구소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도서를 출판하기로 계획하는데요. 이에 부마민주항쟁 주역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한편, 그때를 회고하는 사람들의 증언.. 2020.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