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교5

사신들의 발걸음이 만든 지식의 길_『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 :: 신간 소개 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정훈식 지음  사신들의 발걸음이 만든 지식의 길🚶‍♂️『17~19세기 사행록의 지식 생산과 사상 전환』은 조선 후기 사신들의 중국과 일본 방문을 기록한 사행록에서 지식이 생산되는 경로에 주목한다. 그간 사행록은 대체로 기행 문학 텍스트로 간주되었으나, 저자는 사행록을 정보와 지식이 생산되고 축적되는 장으로 보고자 한다. 이 관점을 바탕으로 사행록에서 중국과 일본의 문물제도를 이해하고 두 나라에 관한 새로운 지식을 축적하는 과정을 고찰한다. 또 이렇게 형성된 지식이 새로운 사상의 모색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핀다.  사행록에서 탄생한 새로운 지식이 책은 사행록이 조선 후기 사회의 지적 전환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음에 주목한다. 조선 후기에는 해외와의 접촉이 엄격하.. 2025. 1. 14.
군부 쿠데타 이후 미얀마의 경제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_『상무관과 함께하는 미얀마 경제 여행』 :: 책소개 미얀마에 근무하면서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담은 이 책은 미얀마를 새롭게, 깊이 알기 원하는 독자들의 필요를 잘 충족시킬 것으로 확신한다.  _이백순(전 미얀마 대사) 발로 뛰며 몸소 체험하고 얻은 풍부한 자료가 없었다면 도저히 알 수 없는 정보와 경험들이 다양하게 그려져 있다._유선하(전 재미얀마 한인회장) 📖미얀마의 잠재력은 아직도 유효하다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발발 이후 한때 마지막 남은 기회의 땅으로 평가받던 미얀마는 급격한 쇠퇴를 겪었다. 미얀마의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는 지금, 이 책은 미얀마 경제가 저평가받고 있음을 지적하고 미얀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저자는 미얀마에 2013~2015년 외교통상부 1등 서기관으로, 2020~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상무관으로 근무했다. 이러한 .. 2024. 9. 30.
청조관료들의 일본어 인식은 어떻게 변화했는가,『청말 중국의 대일정책과 일본어 인식』:: 책 소개 아시아총서 39 청말 중국의 대일정책과 일본어 인식 -조공과 조약 사이에서- 책소개 ✍ 일본어 인식이라는 새로운 열쇠 근대 중국의 대일정책을 재편하다 중국의 전통적 대외관계는 자국을 세계의 중심에 두고 그 바깥 지역에게 문명의 은혜를 내리는 화이사상을 바탕으로 주변국과 조공과 책봉의 관계로 의례화되었다. 그러나 1842년 영국과의 불평등 조약으로 알려진 남경조약(南京條約)을 시작으로 청조는 조약체제에 편입되었고, 한편으로는 종래의 조공체제를 유지하여 청조의 ‘이중외교’ 체제가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이 같은 흐름 속에서 1860년대 당시 조공국도 조약국도 아니었던 일본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자리매김했는가. 또 일본이 서구열강과 달랐던 점은 과연 무엇인가. 『청말 중국의 대일정책과 일본어 인식』의 주.. 2021. 12. 17.
[경기일보]-[문화] [이주의 신간도서]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 外 [이주의 신간도서]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 外 ▲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 드래곤볼에서 경영을 배우다 / 이용준著 / 더봄刊 지난 1984년 출판돼 단행본으로만 2억 8천만 부를 팔아치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통해 경영을 배울 수 있는 책이 출판됐다. 저자는 드래곤볼에 등장한 인기캐릭터 손오공, 프리저, 베지터, 피콜로, 셀 등이 처한 변화와 불확실성이 가득한 상황이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과 유사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는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유수의 외국계 기업에서 조직 개발 및 기업 교육을 담당하던 와중에 드래곤볼을 읽다 비즈니스 관점의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베지터의 실패는 교만에서 비롯됐다’, ‘시간과 정신의 방에서 배우는 시간관리’, ‘왜 기뉴의 체인지는 실패했는가’ 등의 .. 2019. 3. 7.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길-『변방이 중심이 되는 동북아 신 네트워크』(책소개)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길변방이 중심이 되는동북아 신 네트워크 정치․군사적으로 긴장된 남북한 상황에서 평화를 향한 구체적인 수단은 단연 경제 협력이다. 현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중국연구센터 연구원이자 상하이 푸단대학교에서 외교학 박사과정에 있는 저자 이창주는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삼각축 해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물류․구조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남북 경제협력과 북중 경제협력을 초점으로 한 기존의 동북아 정세를 분석했는데, 저자는 삼면이 바다이고 북으로는 비무장지대(DMZ)에 막힌 정치적 섬 국가인 남한과, 북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과 마주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DMZ에 막힌 남한과 접해 있어 불리한 북한 모두에게 해양 네트워크가 유리할 것으로 바라보았다. 이때 네.. 2014.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