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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우8

[출판도시 인문학당] 『해양사의 명장면』조세현 교수님과의 만남 안녕하세요 여러분! 산지니는 출판도시 인문학당 2019년 하반기 첫 번째 행사로, 8월 20일 저녁 7시 산지니X공간에서 『해양사의 명장면』의 저자이신 부경대 사학과 조세현 교수님을 모시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먼저 책을 출간하기까지 많이 힘써주신 산지니 출판사의 대표님, 편집자님들, 의 조봉권 기자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다음으로 함께 이 작품을 집필하신 다른 교수님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해양사의 명장면』 집필에는 근세 동아시아사, 해양사를 전공하신 김문기 교수님, 서양 근현대사를 전공하신 박원용 교수님, 일본사를 전공하신 박화진 교수님, 조선시대사를 전공하신 신명호 교수님, 한국 고대사를 전공하신 이근우 교수님, 중국 근현대사와 해양사를 전공하신 조세현 교수님께서 참여하셨습니다... 2019. 8. 22.
[서평] 세계 속의 해양문화를 만나다,『해양사의 명장면』 『해양사의 명장면』은 부경대학교 사학과 교수 6명 전원의 다른 전공만큼 다양한 시선으로 세계 해양사 속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강의를 듣는 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흥미진진한 다큐멘터리를 보는 기분으로, 간혹 아는 내용을 만났을 땐 일일이 반가워 해가며 ‘세계의 바다를 물들인 여섯 빛깔 해양사’ 속으로 들어갔다. 내륙에서 나고 자란 나에게 바다란, 무엇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는 상자처럼 낯선 장소였다.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게 된 후에도,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는 그저 방에 액자처럼 걸려있어 바라만 보던 존재였다. 그럼에도 이 책을 단숨에 읽어내려간 것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모든 이야기들이 그만큼 흥미 있음을 충분히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해양사의 명장면』은 예로부터 바다에서 길을.. 2019. 8. 21.
[행사알림] 2019 출판도시 인문학당 『해양사의 명장면』조세현 저자 강연 2019 출판도시 인문학당 『해양사의 명장면』조세현 저자 강연 "본디 바다는 인류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대항해시대에 이르러 인류는 고요한 바다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고, 교류와 기회로서 바다가 탄생했다. 그 바다에서 문명은 서로 부딪히고 겨루며 역사의 명장면들을 만들어냈다." 부경대 사학과 교수들이 '해양'을 주제로 연구해 펴낸 『해양사의 명장면』. 이 책은 근대 초기 중요 공간이었던 바다를 배경으로 일어난 해양사의 명장면들을 다양한 해석과 함께 담았습니다. 여섯 명의 교수는 전공이 각기 다른 만큼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도 다양한데요, 이번 강연에서는 조세현 교수님을 모시고 해양사의 명장면 중에서도 '해양 중국'에 관련된 이야기를 중심으로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일시: 8월 20일(화) 저녁 7.. 2019. 8. 20.
세계의 바다를 물들인 여섯 빛깔 해양사『해양사의 명장면』(책 소개) ▶ 서양부터 동북아까지, 해양 교류와 분쟁의 역사를 들여다보다 바다를 기반으로 출발한 부경대학교와 해양도시 부산의 산지니출판사가 함께 내는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그 첫 번째 책. 부경대학교 사학과 여섯 명의 교수는 ‘해양’이라는 주제 아래 관련 분야 최전선에서 꾸준한 연구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에는 서양 근현대사에서 ‘해적’의 역할부터 조선 시대 ‘조선통신사’를 통한 문화교류 양상까지, 저자 각각의 시선으로 바라본 해양에 대한 다양한 역사와 해석이 담겨 있다. ▶ 두려움과 공포의 바다부터 교류와 기회의 바다까지 여섯 명의 저자가 바다를 통해 다시 본 역사 본디 바다는 인류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다 대항해시대에 이르러 인류는 고요한 바다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고, 교류와 기회로.. 2019. 7. 22.
고종은 왜 명성황후 복수에 집착했나? 1895년 8월 20일 경복궁에 잠입한 일본인들은 명성황후를 처참하게 시해하고 암매장한다. 을미사변이다. 황후의 국장은 2년이 훌쩍 지난 1897년 11월 21일에야 치러진다. 아관파천과 환궁, 대한제국 선포 과정에서 고종은 황후의 복수를 끊임없이 강조한다. 칙령에서 을미사변을 '국모를 시해하고 임금을 협박해 법령을 혼란시킨 만고에 없던 일'로 규정하고 을미의병들이 국모 복수를 위해 충절로 궐기했다고 평했다. 경운궁으로 환궁한 뒤 편전에 해당하는 경소전을 황후의 혼백과 유해를 안치한 빈전으로 삼음으로써, 통치의 우선 과제에 황후의 복수가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 황제 즉위 절차적 정당성 획득 노려 근대화 압력 맞선 군주제 변신 추적 고종은 왜 국장을 미루고 황후의 복수를 이토록 강조했을까? '근대 서.. 2014. 11. 10.
근대 서구의 충격과 동아시아의 군주제 근대 서구의 충격과 동아시아의 군주제 - 박원용 외 지음/산지니 19세기 서세동점의 시기에 동아시아 각국의 군주와 지배 엘리트들이 군주제 유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각국의 특수성은 어떠했는지를 비교해 살핀다. 조선은 황제를 중심으로 전제군주제를 도모했으며, 청나라에선 만주족과 한족, 군주입헌제와 민족주의가 대결했다. 또 일본에선 막부와 장군을 중심으로 한 에도시대 군주제가 조정과 천황을 중심으로 하는 군주제로 변모했으며, 러시아의 군주정은 우익 정치세력에만 의지할 수밖에 없는 허약한 모습을 보였다. 티베트에선 독특한 정교합일의 전통이 달라이 라마에 투영됐다. 이들의 비교 연구는 어떤 함의를 줄 수 있을까. 저자들은 전통을 지키려는 다양한 군주론 또한 당시 근대화론이나 혁명론 못지않게 중요하다.. 2014.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