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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숙18

우리는 끝내기 위해 시작한다 : 『엔딩 노트』(책소개) ▶ 내 인생의 ‘해피 엔딩(Happy Ending)’을 위한 250개의 질문. 『엔딩 노트』 속 질문과 함께 ‘나의 작은 자서전 만들기’가 시작된다. 한국다잉매터스 대표 이기숙 저자의 『엔딩 노트』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인생의 ‘엔딩’을 준비하는 중·노년기의 분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나의 탄생’부터 ‘나의 장례식’에 이르기까지, 250개의 질문으로 나의 전 생애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최근 자서전 쓰기가 유행이다. 다양한 모임과 문화센터에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인생을 정리하고 싶은 순간이 온다. 저자가 말하는, 앞으로의 인생이 기대되기보다는 자꾸만 지나온 인생을 뒤돌아보는 그 순간이다. 그러나 막상 자서전을 쓰려고 하면 어디서부터 무엇을 써.. 2019. 4. 22.
산지니 식구들이 뽑은 2017 올해의 책 선택은 어렵습니다. 무엇을 고르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어떤 것들을 놓게 됩니다. [2017 산지니 올해의 책] 의 주제는 '책과 이동'입니다. 산지니 멤버들 모두 짧은 에세이 속에 [올해의 책] 을 한 권씩 담아주셨습니다. 한 번의 선택으로 책을 만드는 수고로움과 기쁨 전부를 담을 수는 없겠지만, 골라주신 올해의 책을 통해 함께 여러 곳으로 뻗어나가고 싶었습니다. '책과 영화', '책과 시위', '책과 역사', '책과 삶', '책과 의무', '책과 노래' 속으로 초대합니다. * 첫 책은 (가네코 후미코, 2012) 입니다. 몇 해 전 출간된 책이지만 '올해의 기사회생' 책으로 특별하게 다가오는 수기집. 병아리 편집자의 소개로 시작합니다! 책과 영화 『나는 나』(가네코 후미코 지음 | 조정민 옮김)와 .. 2017. 12. 29.
행복한 인생 후반전에 대하여 ::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 EDITOR'S NOTE [출판저널이 선정한 이달의 책-편집자 기획노트] “행복한 인생 후반전에 대하여”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이기숙 지음) 산지니 편집부 정선재 일요일 아침, 거울 앞이 분주하다. 나와 엄마가 서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며 단장에 여념이 없다. 청첩장을 받아 든 나는 분홍빛 원피스를 입었고, 문자로 날아온 부고 소식에 엄마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었다. 같은 날, 같은 공간 나와 엄마는 함께 거울을 보고 있지만 우리의 옷 색깔만큼이나 너무나도 다른 삶의 얼굴을 만날 준비를 한다. 아직은 탄생, 시작, 출발이라는 단어가 가까운 나이라 그런지 처음 이 원고를 받아 들고는 매우 낯설었다. 그러곤 지금까지 내 삶에서 마주했던 죽음들을 반추해보았다. 할머니의 죽음, 선생님의 죽음, 유명 연예.. 2017. 12. 27.
[행사 알림] <당당한 안녕>의 저자 이기숙 선생님과의 만남 죽음의 마지막 문지방을 선하고 존엄하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넘어가고 있다고 여기자. 아픈 몸들은 죽어야 낫지 않겠는가? 훗날 우리는 모두 ‘죽어야 낫는 병’에 걸릴 것이다. 그래서 죽는다는 것은 우리에게 또 다른 행운이다. _ 본문 중에서 *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 죽음에 대한 에세이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 이 책의 저자이자 한국다잉매터스 대표를 맡고 있는 이기숙 선생님과 함께 '잘 죽는 것(웰 다잉, well-dying)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우리는 왜 죽음을 생각해야 할까요? 이에 대해 심리학자 카스텐바움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죽음 공부는 죽음이 아닌 삶을 다루는 것" 삶의 가장 마지막 과제인 죽음. 이기숙 선생님과 함께 노년기의 .. 2017. 11. 28.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관련 기사 모음 안녕하세요, 여러분! 산지니의 신간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와 관련된 여러 언론의 기사들을 모았습니다! 산지니 책이 소개된 부분만 실었습니다. 기사 전문 읽기를 누르시면 해당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에 대한 짧은 기사들은 이 글에 모아서 올리겠습니다~^^ *** [이 주의 새 책] 나쁜 그림 外 (부산일보) (상략)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 삶의 마지막 과제인 '잘 죽는 것'에 대한 에세이. 죽음에 대한 경험과 준비, 노년의 삶과 최소의 치료, 보내는 이들의 사례와 애도 작업 등을 다룬다. 실제 겪었던 가족의 죽음을 바탕으로 가는 자(노년기 부모)와 보내는 자(성인 자녀)의 입장에서 떠오른 단상들을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이기숙 지음/산지니/262쪽/1만.. 2017. 10. 19.
죽음으로 삶을 배우다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책 소개)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 이기숙 ▶ “죽음 공부는 죽음이 아닌 삶을 다루는 것”_ 심리학자 카스텐바움 행복한 인생 후반전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삶의 가장 마지막 과제인 ‘잘 죽는 것’에 대한 에세이 『당당한 안녕: 죽음을 배우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죽음에 대한 경험과 준비, 노년의 삶과 최소의 치료, 보내는 이들의 사례와 애도 작업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 이기숙은 한국다잉매터스 대표를 맡으며 죽음 관련 강의와 연구 그리고 엔딩노트 사업,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보급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마주한 삶과 죽음을 토대로 좋은 죽음이 무엇이고,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친근한 어조로 설명한다. 또한 저자가 실제로 겪.. 2017.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