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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10

이달의 저자와의 만남-이주와인권연구소 이한숙 소장님 사실 이번 달은 저자 만남이 아니라 역자 만남입니다. 이번 달에 독자들과 함께한 책은 라는 번역서였으니까요. 는 'NGO의 정책 제안'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주민 정책을 제안한 일본책을 번역한 책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이 책을 번역한 '이주와인권연구소' 소장 이한숙 선생입니다. 이한숙 선생은 이주민 관련 시민단체에서 일을 하면서 일본은 방문한 경험으로 말을 시작하셨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주민들의 환경이 열악하기가 짝이 없지만 일본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아니, 우리보다 더 심할지도 모르지요. 이주민 관련 문제가 본격적으로 사회문제가 되기는 우리보다 일본이 먼저이고, 그에 따라 이주민을 지원하는 단체도 우리보다 먼저 생겼으며, 그런 단체의 활동을 바탕으로 이 책은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 2010. 5. 3.
책으로 만나는 이주민의 삶 268호에서 '다문화사회와 출판'이라는 기획 특집 기사를 실었습니다. 점점 다문화사회화 되어가는 우리 사회인데, 출판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된 기획이라고 합니다. 다문화 관련 서적들이 종종 출간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 산지니 출판사에도 원고 청탁이 왔네요. 재작년에 펴낸 『이주민과 함께 살아가기』라는 책의 기획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써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20매 원고를 써서 보냈습니다. 다음은 원고 내용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고 따뜻해진다. 서로 기대고 돕고 사는 사회는 얼마나 이상적인가. 이렇게 세상을 살 만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갈수록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한국사.. 2010. 4. 3.
축하해주세요! 청소년 권장도서로 뽑힌 『입국자들』 월요일 아침마다 전 직원이 모여 회의를 한다. 출판사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전 직원이 같이 공유를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같이 나누기 위해서 오전 약 2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주도 어김없이 각 편집자마다 편집하고 있는 원고의 진척 정도, 출간의뢰 들어온 원고 검토(출간할 건지 말 건지,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등)에 대한 의견, 서점 출고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오늘 따라 유난히 전화가 자주 와 흐름이 자주 끊겼는데(혹시 주문 전화일지 몰라 안 받는 것은 생각할 수 없음) 백 번 끊겨도 좋은 전화 한 통.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에서 2/4분기 올해의 청소년도서에 하종오 선생님의 『입국자들』이 선정되었다는 전화였다. 회의는 필요하기는 하지만 지겨운 것 또한 사실. 모두들 뻑뻑.. 2009. 9. 7.
아시아 이주민들의 삶 <입국자들> 국내 거주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우리는 이주민들을 얼마나 얼마나 정확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아시아인들의 눈에 비친 한국인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한국인들의 눈에 비친 아시아인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아시아인들의 눈에 비친 아시아인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자연의 재앙에 노출되어 있는 아시아인들의 인생은 어떠한가. 정치 경제적으로 각각 다른 체제 속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아시아인들의 인생은 어떠한가. - '시인의 말'에서 노파는 웃는다 한국 공장에 취직하러 간다는 손자 덩군터숭는을 볼 때마다 한국말을 모르는 척 한국을 모르는 척 노파는 병상에 누워서 손자 덩군터숭는과 잡담을 나눈다 당연히 태국말로 이젠 더욱 한국에 갈 수 없고 이젠 더욱 한국어를 쓸 수 없겠지만 노파는 망설인다 말해야 할지.. 2009.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