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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당12

[출판도시 인문학당]『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의 조혜원 작가님과의 만남 올해 2월, 영화 가 개봉했습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도시 생활을 멈추고, 고향에서 자신만의 작은 숲속에 사는 혜원을 보며 저는 위로를 받았었는데요. 영화가 아닌 우리 곁에도 자신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꾸려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의 저자 조혜원 작가님입니다! 조혜원 작가님이 들려주는 장수마을 이야기. 산지니X공간에서 진행된 출판도시 인문학당 에 있었던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이번 강연은 장수의 사계절 모습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시에선 옷의 두께 외엔 사계절의 풍경이 딱히 다르지 않은데요, 이곳에선 계절마다 만날 수 있는 풀이 다르고, 날씨에 따라 해야 할 일들이 따로 있어 좀 더 풍부히 사계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수의 봄 이야기에서 기억에 가장 남았던.. 2018. 9. 21.
[2017 출판도시 인문학당]『지리산 아! 사람아』윤주옥 선생님 강연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11월 3일 금요일, 산지니가 둥지를 틀고 있는 센텀시티의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건물에서 『지리산 아! 사람아』의 저자 윤주옥 선생님의 강연이 있었답니다! 이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신선하고 알찬 강연 현장을 사진과 함께 만나보시죠^^ *** 짜잔~! 지리산의 풍경을 담은 강연 플래카드입니다. 멋지지 않나요~? 강연 장소였던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5층 복합공간은 산지니가 이곳 센텀시티로 이사한 이후 처음 써보는 공간이었는데요... 그동안 같은 건물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었는데...!!! 부산대 앞까지 부랴부랴 달려가야 했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앞으로라도 이곳에서 쭉 강연을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강연을 위해 자리 잡은 『지리산 아! 사람아』 강연 때마다 저자 선생님께 질.. 2017. 11. 6.
[출판도시 인문학당] 왜성을 통해 살펴본 임진왜란 :: 신동명 작가님 강연 지난 9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부산콘텐츠코리아랩 금정센터에서의 저자인 신동명 작가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어보지 못한 저로선(ㅠㅠ) 왜성이라기에 건축적인 이야기가 나오는걸까?성벽과 터만 겨우 남았을 성이 왜 블랙박스지? 하는 의문을 가지고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연을 듣고 있으니 교과서에서 얼마나 얕게 역사를 배웠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임진왜란 7년중 반절 이상을 협상으로 인한 대치만 했고왜군뿐만아니라 명나라, 그리고 자국인 조선으로 인한 백성들의 고통이 어마어마 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왜성같은 전쟁과 수탈의 흔적을 왜 돈을 써서 보존해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조상들이 우리에게 남긴 전리품이라는 말과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왜성은 일본에 있는 성의 원형이며 국제적 관광물이 될 수.. 2017. 9. 27.
[2017 출판도시 인문학당] 바다, 도시 그리고 부산 - 해양도시 부산과 해양문학 안녕하세요 깎은서방님입니다. 오늘 5월 25일은 피천득 시인이 타계한 날인데요. 타계한 지 1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가슴속에 그의 아름다운 문장과 삶을 기억하는 이가 많이 있는데요. 아래의 글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인연』 일부분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 알면서도 놓치고 현명한 사람은 옷깃만 스쳐도 인연을 살려낸다 살아가는 동안 인연은 매일 일어난다 그것을 느낄 수 있는 육감을 지녀야 한다 사람과의 인연도 있지만 눈에 보이는 모든 사물이 인연으로 엮여있다 피천득 「인연」 중에서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물이 인연으로 엮여있다는 시인의 말은 곰곰이 생각해보게 합니다. 하여 산지니가 준비한 이번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독자분들과 책으로 스치는 인연을 꽃 피우고자 준비.. 2017. 5. 25.
출판도시 인문학당 '고전으로 세상읽기' 『한비자』편 폭염주의보가 내리고,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쬐고 있네요.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르네요. 이런 날은 집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누워있는 게 최고인데요. 저는 지난 7월 25일, 금샘마을도서관에서 열린 출판도시 인문학당 '고전으로 세상읽기' 마지막 강연을 들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날이라 많이 걱정했었는데, 오늘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마지막 강연의 주제는 '한비자'였습니다. 정천구 선생님의 저서 『한비자, 난세의 통치학』과 함께 강연은 진행되었는데요. 정천구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 나눈 '한비자'를 통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7시부터 시작된 강연은 '한비자'로 시작하기 전에 가볍게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순신 장군은 특정한 사상에 치우치지 않은 인물이었습.. 2016. 7. 26.
출판도시 인문학당 '고전으로 세상읽기' 『맹자』편 밖으로 나가면 이제는 빗소리가 아닌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요. 다들 더위 잘 피하고 계신가요? 지난 7월 18일, 금샘마을도서관에서 열린 출판도시 인문학당 '고전으로 세상읽기' 세번째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세 번째 강연의 주제는 바로 '맹자'였습니다. 정천구 선생님의 저서 『맹자, 시대를 찌르다』과 함께 강연은 진행되었는데요. 그렇다면, 정천구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나눈 '맹자'를 통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살펴볼까요? 7시부터 시작된 강연에서 선생님께서는 맹자로 들어가기에 앞서, 공손앙과 진나라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주시면서 그 당시 '군과 신'의 관계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공손앙을 통해 진나라는 법률체계를 확립하였고, 봉건제가 폐지되고 군.. 2016.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