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일터, 싱가포르에서』2020년 청소년 북토큰에 선정되었습니다! 


청소년 북토큰이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주관 아래 청소년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청소년 북토큰 사업을 통해 전문가들이 선정한 '청소년 북토큰 도서' 중 1종을 교환할 수 있는 일종의 도서교환권 '북토큰'을 발행하여 청소년들의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있답니다!


올해 청소년 북토큰 도서에는 산지니 출판사의 『내가 선택한 일터, 싱가포르에서』가 포함되었어요  미래에 대한 야심과 고민이 많은 진로꿈나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랍니다.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 2권. 지난 6년간의 싱가포르에서의 일과 삶을 솔직하게 써 내려간다. 취준생의 일상, 외국 회사의 시스템과 조직 문화, 매일 밥 먹듯 해야 하는 언어 공부, 집 구하기, 취미 활동, 연애와 국제결혼 등 자신이 경험한 에피소드를 유머 있게 풀어내고 있다.


6년 전과 달리 해외 취업과 해외 생활에 대한 환상은 사라졌지만, 귀국에 대한 생각도 옅어졌다. 일터와 삶터에 한계를 긋기보다는 어디서든 도전하며 살고 싶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몸은 한국인, 마음은 세계인으로 살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임효진 지음. 183쪽. 10,000원. 산지니




내가 선택한 일터, 싱가포르에서 - 10점
임효진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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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예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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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 l u r e 

추천 비건 도서 8종


여성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매거진 <얼루어>에서 비건도서를 추천하는 기사가 나왔는데요! 산지니에서 출간된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이 그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전염병 창궐과 더불어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요즘입니다. 특히 한국은 중화학 공업에 집중된 산업구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7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한국인처럼 산다면 3.5개의 지구가 필요하다고 해요. 티핑 포인트(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이어지는 급변의 시기) 2030년까지 8년이 남은 지금, 이제는 정말 행동으로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 그 첫 걸음으로 비건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 책들과 함께 시작하면 어렵지 않을거에요! 

 

[기사전문보러가기]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 전혜연(산지니)

마크로비오틱은 일본의 사쿠라자와 유키카즈가 제창한 생활법으로 식재료를 통째로 쓰고, 제철 재료를 활용하며, 동물성 식품을 배제한 곡물 채식을 권장한다. 비건과 달리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정해진 지침 없이, 개인의 체질과 컨디션에 부합하는 ‘건강한 삶’을 지향한다. 저자는 육식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공장식 축산업이 자신이 생각하는 조화로운 삶과는 거리가 있다고 판단해 비건 베지테리언이 되었다. 그가 마크로비오틱을 배우기 위해 찾았던 일본의 ‘쿠킹 스쿨 리마’가 식물성 재료만 사용하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이 책은 그가 마크로비오틱을 배우며, 실천하며 느낀 삶의 변화를 기록해놓은 장이다. 계절에 따라 등장하는 제철재료의 향연은 글만으로도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아삭한 채소를 가득 넣은 국수와 포슬포슬하게 찐 감자가 맛있는 여름부터 배추의 단맛이 올라오는 가을을 지나 무가 청량한 즙을 뿜어내는 겨울까지. 식물성 재료로 채운 한 상을 제때 즐기자면 사계절도 금방이다.


<월간 비건>

2011년 2월에 창간된 월간 <비건>의 제호 ‘Has it begun: Vegan’은 시작하다라는 뜻의 ‘Begin’과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Vegan’을 합쳐 ‘채식의 시작이 곧 착한 지구인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월간으로 발행되는 덕에 가장 빠르고 실용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달에 제일 맛있을 재료를 활용한 비건 레시피, 알아두면 삶의 질이 올라가는 비건 마켓 등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기사로 가득하다. 에세이와 칼럼은 최전선의 비건 트렌드를 포함한 채식 문화 전반을 다루는 동시에 생명권, 착한 소비로까지 확장된 목소리를 들려준다. 비건은 식문화를 넘어선 삶의 가치관이기에 월간 <비건> 역시 채식 잡지를 넘어서 다양한 모습의 비건라이프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수익금 일부가 유기동물 보호 후원금으로 쓰이니 정기구독이 더 값지게 느껴진다.


<아무튼, 비건> | 김한민(위고)

‘아무튼’ 시리즈의 17번째 책으로 그림 작가이자 해양환경단체 ‘시셰퍼드’ 활동가인 김한민 작가의 에세이다. 짧은 책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고, 짧은 책이기에 더없이 명쾌하다. 작가는 비건이 된 계기와 책을 쓰게 된 이유에 대해 담백하게 전한다. ‘어느 날 무언가를 보았고, 알게 되었고,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변화를 시도했다. 시도의 결과는 좋았고 시간이 갈수록 더 좋았고, 이제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졌다. 이게 다다.’ 간결함 속의 단호함은 비건을 알지 못하던 사람조차 사로잡는 힘을 가졌다. 저자는 감정적인 호소보다는 객관성과 날카로움으로 무장한 근거를 들며 써 내려간다. 특히 한국사회에 대한 통찰력이 두드러져 다른 해외 작가의 비건 책을 볼 때와는 사뭇 다른 현실감이 있다. 마지막 부분에는 비건에 대한 편견에 대한 작가의 대답, 비건이 될 때 혹은 비건을 권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두었다. 비건은 거부가 아닌 연결이라고 말하는 작가는 묻는다. “당신도 연결되었나요?”


<고기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 황주영, 안백린(들녘)

해방촌의 사찰음식전문점 ‘소식’의 비건 셰프 안백린과 페미니스트 철학자 황주영의 글을 함께 엮었다. 셰프와 철학자의 만남으로 책에서 만날 수 있는 논의의 식탁은 더욱 풍요롭다.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각 동물권 논의에 대한 다양한 관점, 비건 셰프로서 요리를 전하는 것, 관련된 다양한 사회문제와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에 대해 다룬다. 뾰족한 철학자의 말로 인간중심주의의 모순을 꼬집으며 동시에 이를 젠더, 에코페미니즘과도 연결시킨다. 다양한 층위에서의 논의는 3부에서 육식 마케팅과 패션사업, 축산업 노동자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2부를 채운 안백린은 ‘비건 셰프 활동가’로 요리를 통해 비건음식과 동물권을 전파하는 것에 집중한다. 여전히 진행 중인 고초들과 고민들, 그럼에도 뿌듯하고 보람찬 순간들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왜 고기를 안 먹기로 한 거야?> | 마르탱 파주(황소걸음)

그동안 여러 권의 동화와 소설을 쓴 프랑스 작가의 비거니즘 에세이로 흡입력 있는 구성과 따뜻한 시선이 특징이다. 하지만 마냥 친숙한 일상의 조각들만 모은 것은 아니다. 비거니즘의 정의와 역사, 영양학적 문제와 논쟁에 마주하는 대처법 등 이론과 실제를 골고루 버무렸다. 여타 비거니즘 에세이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어린아이의 채식에 대한 글도 있다. 저자는 아버지로서 자신의 아이에게 어떤 식단을 권해야 할지, 어떠한 교육을 해야 할지 진중하게, 누구보다 진심으로 고려한다. 그 진정성이 전해진다면 누구라도 비거니즘이라는 ‘지적 혁명’에 동참하게 되지 않을까.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공감하고, 교감한다면 그동안 놓쳤던 수많은 관계를 새롭게, 창의적으로 맺어갈 수 있을 것이다.


<매일 한끼, 비건 집밥> | 이윤서(테이스트북스)

한국에서 비건으로 살아가는 일은 여러 가지로 고되다. 일차적으로 부딪히는 현실의 벽은 먹을 것이 너무 없는 외식 시장이다. 직접 해 먹는다고 해도 이내 메뉴의 한계에 다다라 거기서 거기인 음식만 반복해 먹는가 하면 주야장천 샐러드만 먹다가 좌절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이들을 위해 비건으로 차릴 수 있는 집밥 레시피를 모았다. 자가면역 피부질환을 치유하고자 10년 전부터 채식을 해온 저자는 비건이라는 생활 방식과 비건 요리의 맛을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 책을 내게 되었다. 비건과 요리 모두 낯선 초보자에게는 더없이 상냥한 레시피책이다. 집밥 레시피에 들어서기 앞서 비건의 정의를 알려주는가 하면 비건 재료로 쓰이는 무궁무진한 재료를 하나하나 세세하게 소개하는 페이지도 있다. 마요네즈, 버터, 치즈, 케첩 등의 소스를 비건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된다면 비건은 기존의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즐거움을 늘려가는 모험이 될 수 있겠다.

 

<야미요밀 맛있는 비건 베이킹> | 김성미, 최근형(보누스)

작가 역시 아토피가 있는 아이를 위해 직접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자신과 같이 ‘진짜 건강’한 베이커리를 찾는 이들을 위해 우유, 달걀, 버터, 백밀가루, 백설탕, GMO 식품, 방부제, 식물성 생크림을 뺀 ‘8無’ 베이킹을 원칙으로 하는 비건 베이커리 ‘야미요밀’을 열었다. 책 또한 그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한 레시피를 기본빵, 식사빵, 디저트 부분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모든 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차례 페이지에는 빵마다 너트 프리, 글루텐 프리, 오일 프리 등을 표시해놓아 체질에 맞는 메뉴를 찾기 쉽게끔 구성했다. 더불어 앞부분에는 책 속에서 사용하는 도구와 재료, 베이킹 용어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리해 입문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나의 비거니즘 만화> | 전보선(푸른숲)

비건이 직접 쓰고 그렸다. 작가 자신을 투영한 책 속 주인공 ‘아멜리’가 비건을 결심한 순간부터 시작되는, 단맛과 짠맛을 오가는 비건의 일상 이야기다. 소소한 일상 속에 비거니즘이라는 신념과 비건식, 동물권에 대한 개념까지 쉽게 녹여냈다. 제법 두께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한 쪽에 세 컷씩, 긴 글로 풀어낸 설명보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에피소드 중심이기에 책장을 산뜻하게 넘길 수 있다. 책의 제목은 트위터에서 비건이 활발하게 공유하는 해시태그인 ‘#나의_비거니즘_일기’에서 따왔으며 주인공 아멜리의 이름은 영화 <아멜리에>에서 착안했다. 결핍된 인물들이 서로를 보듬어주는 영화와 같이 비거니즘도 각기 다르게 부족하고 불완전한 비건이 모여 더 단단해질 것이다. 처음부터 완전할 수 없다고, 그래도 괜찮다고. 작가는 그렇게 작은 위로와 인사를 건넨다.

CREDIT

  • 에디터
    정지원
  • 포토그래퍼
    KIM MYUNG SUNG
  • 출처
    ALLURE website


곧 점심시간이네요! 오늘 점심엔 푸릇푸릇한 봄채소를 찾아 떠나야겠어요.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을 위해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 10점
전혜연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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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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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예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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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처음 일상의 스페트럼을 만들 때 독자들이 호응해줄까 고민도 많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또 기다려주셔서 기쁩니다.


벌써 네 권이 출간되었고, 05번과 06번도 시리즈도 준비 중입니다.

다섯 번째 시리즈는 블로그는 R군(가제), 

여섯 번째 시리즈는 오늘도 뜁니다(가제) 입니다.


자기만의 일과 삶의 이야기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문을 두드려주세요. 

네 권의 책을 낸 작가 모두 이 책이 첫 책이었습니다. 

출간을 하지 않은 작가라도 환영합니다^^

투고는 산지니 홈페이지 혹은 이메일(san5047@naver.com)로 접수해주세요. 

브런치나 블로그를 하고 있다면 링크도 좋아요.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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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엄마의 베를린 육아 일기

낯선 도시에서 지낸다는 걱정은 잠시,

아이와 함께 성숙해지는 법을 배우다

 


 

아이 키우기로 베를린의 삶을 경험하다

유럽에서 인기 있는 국가 중 하나인 독일. 그중에서 베를린은, 미국의 뉴욕처럼 예술인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도시가 하나의 브랜드가 된 베를린에서 아이를 키우면 어떨까? 상상만으로 짜릿하지만, 막상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익숙한 곳이 더 낫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떠나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특파원으로 일하게 된 남편과 함께 1년 동안 베를린에 머문 남정미 기자의 베를린 육아 일기다. 저자는 평소 신중한 성격에다 성실히 출퇴근하고 마감을 지켜 일하는 신문사 기자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낯선 곳으로 떠나 그곳에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건 기자 엄마에게도 모험이었다. 하지만 걱정은 잠시, 아이 키우기를 통해 베를린의 생활과 부모의 삶을 배우게 된다. 마우어 파크를 걷듯 건강하고 싱그러운 기운을 느끼며 책으로 들어가 본다.

 

건강하고 실용적으로 아이를 키우는 독일 사람들

한국에서는 숲세권이란 말이 있다. 집 가까이 공원이나 숲이 있어 도심에서 자연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그러나 베를린은 모든 곳이 숲세권이다. 오랫동안 서베를린과 동베를린으로 나뉘어 큰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덕분에 베를린 시민들은 어디서나 항상 자연 속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 베를린 아이들은 그곳에서 더러워져도 상관없는 옷을 입고 자연스럽게 뛰어논다

, 아이들의 옷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중고매장이 동네마다 있어, 건강하고 실용적이다. 한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독일 부모들의 육아는 그래서 더 새롭다. 한국과 달리 아직도 열쇠꾸러미를 챙겨 다니고, 택배 시스템이 잘 되어 있지 않은 독일. 1년 동안 여행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그곳에서의 생활을 통해 매력적인 도시 베를린을 좀 더 깊숙이 만나본다.

 

새 가족이 되는 과정을 배우는 시간

아이가 태어난다는 것은 새로운 식구가 생긴다는 것이다. 아이도 부모도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툰 시간을 지나, 날이 갈수록 더 돈독해진다. 저자는 부모와 아이 모두가 100점이 되는 육아를 생각한다.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육아가 아닌 나와 남편, 아이까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육아를 꿈꾼다.

 

시리즈 소개


다채로운 빛깔로 분해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 일상의 스펙트럼의 네 번째 책

일상의 스펙트럼은 다채로운 빛깔로 분해되는 일상을 담은 에세이 시리즈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내면의 만족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일과 삶을 이야기합니다.



첫 문장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 남편의 베를린행이 결정됐다.

책속으로 / 밑줄긋기
p.9 아이가 태어나고,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걱정은 잦아들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자고 있는 아이를 보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어쩌면 우리는 지금이 아니면 서로에게 이렇게 많은 시간을 내줄 수 없을지 모른다.’

p.14 재밌는 것은 우리만 다른 부모들의 육아법이 궁금한 게 아니었나 보다. 어느 날 야외에 나가 한국에서 가져온 김에 밥을 싸서 아기에게 먹이는데 한 독일인 엄마가 조용히 다가와 물었다. “그거() 되게 좋아 보이는데, 어디서 살 수 있어?” 독일 엄마들도 서로에게 묻고, 한국인 엄마에게도 묻고 그러는 것이다.

p.50 “유모차 들어 드릴까요?” 유모차를 밀면서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할 때, 턱이 있는 장소에 들어갈 때, 계단을 내려가야 할 때, 아무튼 유모차 밀면서 좀 하기 어렵겠는데싶은 순간 거의 90퍼센트 확률로 이 질문이 날아온다.

p.71 주말이면 베를린도 유명 쇼핑몰이나 백화점은 한국만큼이나 붐빈다. 더군다나 유럽 화장실은 대부분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한다. 보통 50센트(700) 정도를 낸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다 같이 쉬는 소파에서 아이 기저귀 갈아주는 일이 없다. 다들 700원씩 내며, 붐비는 화장실에 줄서서 기다려 아이 기저귀를 갈아준다.

p.76 독일 부모들에게도 카시트에 아이를 앉히는 것은 어려운 문제다. 카시트 규정이 엄격한 나라에서 산다고, 아이가 카시트에 얌전하게 앉을 수 있게 태어나지는 않는 것이다. 다만 안전을 위해 어른이 불편해도 안전벨트를 꼭 하듯, 독일 부모들은 이 부분을 양보할 수 없는 문제로 보는 것 같다.

p.134 누군가 내게 베를린 생활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었느냐고 묻는다면, 주저 않고 답하겠다. ‘잠을 잘 자는 우리 아이라고. 양가에서 아무도 도움을 줄 수 없고, 대체 인력을 구할 수 도 없는, 정말 그야말로 타국에서의 독박육아에서 가장 큰 도움을 준 사람은 아이 그 자체였다.


남정미
8년 차 기자이자, 3년 차 엄마다. 신문에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다.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한다. 매일 전단지라도 읽고 아이 어린이집 알림장이라도 쓴다. 같은 일을 하는 남편과 결혼해 아이가 태어난 지 7개월 되던 무렵 독일 베를린으로 함께 떠났다. 남편은 그곳에서 단기 특파원으로 그녀는 엄마로 1년을 지냈다. 평소 버릇대로 쓴 일기와 기록들이 베를린 육아기로 나오게 됐다. 평생 읽고 쓰는 사람이었으면 한다.

 

차례

 



일상의 스펙트럼 04
베를린 육아 1년

남정미 지음 46변형(110×178) | 10,000
978-89-6545-602-5 04810

책은 특파원으로 일하게 된 남편과 함께 1년 동안 베를린에 머문 남정미 기자의 베를린 육아 일기다. 저자는 평소 신중한 성격에다 성실히 출퇴근하고 마감을 지켜 일하는 신문사 기자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낯선 곳으로 떠나 그곳에서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건 기자 엄마에게도 모험이었다. 하지만 걱정은 잠시, 아이 키우기를 통해 베를린의 생활과 부모의 삶을 배우게 된다.

 


 

베를린 육아 1년 - 10점
남정미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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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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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해치지 않는 식사, 비거니즘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_전혜연 작가 북토크


오랜만에 친구에게 문자가 왔는데 제 안부와 함께 일상의 스펙트럼 팬이라고 하더라구요. 책을 읽고 판권지에 제 이름을 보고, 반가워 연락을 했다고요.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늘 멀리 있는 독자가 아니라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이 출판사 책을 읽었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그것이 가장 어려운 일임을 깨닫는 요즘입니다.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_전혜연 지음]

냉혹한 출판시장에 평가를 기다리며 떨리는 마음으로 일상의 스펙트럼 03, 04 출간 중입니다. 마침, 오늘 전혜연 작가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벌써 10월이군요! 아니 11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일상의 스펙트럼 01번의 주인공으로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을 출간한 전혜연 작가님이 인천시민문화 대학 북토크 주인공으로 찾아갑니다!!

이번 프로그램 주제는 아무도 해치지 않는 식사, 비거니즘입니다. 북토크는 10월 25일 금요일저녁 7시에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이 신청해 이미 강좌 신청은 마감되었다고 하네요:) 또 가까운 곳에서 전혜연 작가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겠습니다. 곧 나올 일상의 스펙트럼03 『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미스킴라일락 지음), 일상의 스펙트럼04 『베를린 육아 1년』(남정미 지음)도 기대해주세요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 10점
전혜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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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개 2019.10.16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리즈의 팬이라니, 설레네요~
    앞으로 꾸준히 슬금슬금 독자층이 넓어지길 기대합니다 ㅎㅎ

  2. 동글동글봄 2019.10.17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슬금슬금, 팍팍 넓어지면 좋겠네요^^

 

 

지금 서울 COEX에서는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의 축제, 출판인들의 축제!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고 있답니다.

서울에 계신 분들은 꼭 도서전에 가보실 것을 추천드리고요.

거리가 멀어 가지 못하는 (ㅠㅠ) 분들을 위해서 첫째 날 도서전 풍경을 전합니다.

 

발길을 붙드는 강렬한 <그림 슬리퍼> 배너네요. 멈춰..여기에 멈춰서세요!

산지니의 부스입니다.

A홀 J22 부스로 찾아오시면 됩니다.

따끈따끈한 산지니의 신간과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여름 첫, 책'에 선정된 <그림 슬리퍼>도 만나실 수 있어요. (타이밍이 맞는다면 부스에 계시는 <그림 슬리퍼> 작가님을 만나실 수도..?!)

1985년 첫 사건 발생 이후 수십 년 동안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사라져간 연쇄살인 사건을 수면 위로 떠올리기 위해 노력한 크리스틴 펠리섹 작가의 지난했던 여정을 담은 <그림 슬리퍼>. 멀리 미국에서 날아오신 작가님의 강연도 준비되어 있으니 작가님의 생생한 강연,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 외에도 다양한 산지니의 도서들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 때 아주 가볍게 들고 가서 읽기 좋은 '일상의 스펙트럼' 시리즈 2종도 만나보세요.

22일 토요일에는 내 몸도 마음도 즐거운 마크로비오틱한 일상을 담은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의 전혜연 작가님과 깊은 산골에서 전해주는 행복 이야기를 담은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 조혜원 작가님의 콜라보 행사가 산지니 부스에서 열립니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짜잔~ 하고 발표된! '여름, 첫 책'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책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지금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10권의 책을 바로 이곳!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림 슬리퍼>가 전시된 공간이네요. 뭔가, 조용히 들어가서 책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

 

 

도서전 첫날, <파리의 독립운동가 서영해>의 저자 정상천 작가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 전 사람들이 없어 걱정했는데요. 강연 시작하니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어요. 오신 분 모두 강연을 경청해주셨고, 강연이 끝난 후 질문이 쏟아졌어요. 누구라도 듣고 나면 궁금증이 커질 수밖에 없는, 서영해 선생님의 일생입니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강연 중인 정상천 선생님

서영해 선생님의 일생을 알리기위한 정상천 작가님의 노력은 계속 됩니다. 쭈욱~~~~!

 

 

책을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오디오북 코너입니다. 오디오북 전시 코너에 산지니 도서 4종이 선정되었어요.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어>, <방마다 문이 열리고>, <볼리비아 우표>, <우리들, 킴>

5분 동안 샘플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책을 만나는 색다른 경험, 오디오북 체험도 강추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미국 LA에서 먼 길을 날아온 <그림 슬리퍼>의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 작가님이 도서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름, 첫 책'의 작가 중 유일한 외국 작가이기도 합니다. 2주간의 방한 기간에 서울과 부산에서 강연을 하실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한국에서 좋은 기억들을 많이 안고 가시면 좋겠네요~

도서전에서의 강연은 내일(21일) 12시 책만남홀 1에서 있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합니다^ ^

 

이번 방한에는 특별히 <그림 슬리퍼>의 원서를 담당 편집한 에디터도 함께했습니다. 본인이 편집한 책이 번역되어 도서전에서 소개되는 것을 보는 기분이... 굉장히 좋을 것 같네요^^ 

<그림 슬리퍼> 에디터(좌)와 저자 크리스틴 펠리섹(우) / <그림 슬리퍼> 굿즈인 종이부채를 들고 계시네요 :)

 

 

5일간 펼쳐지는 서울국제도서전의 이모저모를

산지니 블로그와 SNS통해서 올려드릴 예정이니, 지켜봐주세요!

Posted by 에디터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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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디자이너 2019.06.20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 첫 책 <그림 슬리퍼>가 전시된 방은 약간 책감옥 느낌인데요.^^
    "이 책을 다 읽어야만 이 방에서 나갈 수 있다"
    참고로 <그림 슬리퍼>는 456쪽

  2. 동글동글봄 2019.06.21 0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장에 있는 것처럼 잘 전달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