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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일하는 건 대단한 일일까? :: 『슬기로운 아프리카 생활』 카드뉴스

by _Sun__ 2024. 4. 8.

 

 

 

우리는 아프리카 국가를 수혜국이자 위험한 여행지 정도로 인식한다. 빈번한 내전, 폭동, 굶주린 아이.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는 고착화되어 있다. 슬기로운 아프리카 생활은 이 편견에 가까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프리카를 삶의 터전으로 바라본다.

이은영 작가는 유엔환경계획의 기후변화적응 담당관으로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일하며 그곳 사람들과 함께 살았다. 현대적인 쇼핑몰, 근사한 레스토랑, 비싼 물가, 빈번히 끊기는 전기, 빈부격차. 작가가 경험한 코트디부아르는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다층적인 공간이었다. 그래서 작가가 풀어내는 일상에는 코트디부아르의 경제, 환경, 정치, 문화가 담겨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여행으로는 볼 수 없는 살아 있는 코트디부아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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