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oo입니다!

많은 분들이 편의상(혹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해서) 편집자라고 불러주시는데, 저는 출판사에서 일하지만 사실 편집자는 아니에요. 디자이너도 물론 아니죠:)

회사에서 저만 직책명이 없어서 저를 부르기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ㅎㅎ 그 덕에 아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죠!

그래서 저는 누구인가! 

짜잔✨ 저의 멋진 명함을 공개합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저작권 팀에 소속되어 있어요!(성이 공 씨라 블로그에서 _oo으로 활동하죠~!) 따라서 저는 다양한 해외 출판사들을 만나 산지니의 출판저작권을 해외로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도서전 참가 등 출판저작권 수출 기회가 막혀있는 국내 출판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출판저작권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주신 덕분에 지난 6월, 8월, 9월 3회에 걸쳐 3일씩 총 9일간 미팅을 진행했어요!

처음 홍대 라이즈 호텔 미팅 장으로 가던 날 사진이에요~ 여름이 오고 있던 날이었는데, 이런 비즈니스 미팅이 처음이라 아주 떨리는 마음으로 방문했었죠..

미팅을 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최 측에서 다양하고 세심하게 준비를 해주셨어요:)

미팅에 참여한 지역 출판사는 산지니 뿐인지, 방문 할 때마다 멀리 부산에서부터 오셨다며 기억해주시고 열심히 신경 써 챙겨주셨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트레이드 커뮤니티 담당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회사가 멀리 있다고 미팅 참가를 못 할 소냐!! 저희는 거리에 굴하지 않고 매번 미팅에 참석해 산지니의 책을 소개했답니다!! 그 노력을 알아주셨는지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많은 미팅 요청이 들어와 마지막 9월 미팅은 정말 정신없이 하루 종일 진행하기도 했어요😁

 

산지니는 장편, 단편, 청소년 소설뿐 아니라 에세이, 인문 교양서 및 어린이 도서도 출간하는 멋진 종합출판사이기 때문에 각 국가별, 출판사별로 수입을 원하는 도서가 다양했지만, 그 니즈에 맞는 책들을 소개할 수 있었어요!

미팅을 진행했던 국가도 정말 다양했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대만, 아르헨티나, 알바니아, 리투아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 볼 기회는 흔치 않죠:)

출판사별로 원하는 책이 어떤 책인지 검토하고, 그에 맞는 산지니의 책은 어떤 책일지 산지니 도서목록을 검토하고, 또 미팅사가 속한 국가별 출판 트렌드나 선호하는 주제, 꺼려하는 이슈들이 있는지 조사해 소개할 도서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일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품도 많이 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또 관심사와 딱 맞는 재미있는 책을 소개해주어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 깊이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미팅이 모두 끝난 후에는 요청받은 파일들을 메일링하고, 미팅의 내용을 정리하며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고, 해외로 수출되는 과정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들어가는지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답니다. 책을 만들어주신 작가님, 편집자분들, 디자인팀부터 수출 상담회를 가능하게 한 주최 측, 진행담당자분들, 통역사분들, 한국과 산지니의 책에 관심을 가져주신 많은 해외 바이어분들.. 나열하자면 끝이 없는 수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글을 마칩니다😊

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_oo

댓글을 달아 주세요

  벌써 산지니 출판사와 만난 지 4주가 흘렀습니다. 마지막 기말 고사를 해치우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산지니 출판사에 왔었죠. 버스 한번만 타면 회사 바로 앞에 내릴 수 있는 최고의 직장이였어요! 제가 나름 성실한 학생인데, 산지니에 도움이 되었는 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후회하기보다는 반성을 해야겠죠.

  제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저번 달에 소개를 하고 싶었는 지 어쩌다 보니 늦었네요. 특별한 건 아니고 <한국저작원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저작권 권련 무료 원격 강의를 알려 드리고 싶어서요. 사실 저도 아직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인턴이 끝나면 들어 볼 예정이에요.


한국저작권위원회 원격교육원수원 바로가기

★ 우리가 들으면 좋은 강의 목록
* 일반인 저작권 교육
* 산업종사자 저작권교육
-음악산업
-출판산업
-인터넷산업
-방송산업
-게임산업
-소프트웨어산업
-저작권개요 (공통)

* 오늘은 출판산업 강의만  소개하겠습니다.

학습목표

ㆍ저작권과 출판의 관계 이해
ㆍ출판실무에서 야기되는 저작권 문제 해결
ㆍ출판 관련 계약의 능동적 처리
ㆍ출판 저작권 관련 법적 분쟁에 따른 판결문의 내용 이해


기대효과

ㆍ저작권법에 기초한 기본개념을 바탕으로 출판실무에서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의 제시로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성 제고 유도
ㆍ특히 각종 판례와 더불어 대한출판문화협회 저작권상담실을 통해 이루어진 상담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저작권 분쟁의 유형과 양상을 정리하고, 저작권자 및 저작물 이용자들 사이에 제기되고 있는 저작권 관련 의문점은 무엇인지 파악함으로써 실무능력을 드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함


* 신청방법

먼저 <한국저작권위원회 원격교육원수원>에 가입을 합니다. → 연수신청 클릭 → 자신에게 맞는 강의 선택 → 강의 신청은 매월 15일~말일까지 가능합니다. → 1월 15일부터 2월달 강의 신청이 가능하겠죠.^^^

 ▶ 강의 신청 바로가기

 그동안 산지니 출판사와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막연한 미래 때문에 골치가 아팠는데, 조금은 해소가 된 느낌입니다. 이제 취준생(백수 아닙니다!)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소속이 없지만, 꼭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서 다시 만나고 싶네요. 혹시 알아요. 제가 경쟁 출판사에 취직을 하게 될지요!
  세심하게 신경써주신 강수걸 사장님, 김은경 편집장님, 권문경 팀장님, 권경옥 편집장님, 저와 같이 첫 출근을 한 박미라 편집자님. 수상소감을 말하는 느낌입니다. 다음에 놀러 오겠습니다. 모른척 하지는 말아주세요. 산지니를 눈이 빠져라 지켜보는 독자가 되겠습니다.
FROM 김정은


Posted by 비회원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현미 2012.01.16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은아, 한 달 인턴 생활 잘 마무리한 걸 보니 괜히 내가 더 기분이 좋구낭 ^^ 너에게 산지니에서 인턴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나 반갑든지! ^^ ㅎㅎ 졸업식 때 꼭 보자구!

  2. 정현미 2012.01.16 17: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지니출판사 식구분들, 모두 잘 지내셨어요? ^^ 지난 여름 함께했던 현미입니다. ^^ 저는 멀~리(ㅎㅎ) 일산에 올라와 잘 생활하고 있답니다! ^^ 부산에 자주 내려갈 줄 알았는데, 한 번 올라오니 내려가는 것도 참 쉬운 일이 아닌 거 같아요. ㅎㅎ 내려가게 되면 출판사 꼭 들릴게요 ^^
    (아, 이번 감기 참 무섭하도 하든데…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1.16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잘 지냈어요. 떠날 때야 부산에 수시로 와야지 하지만 한번 떠나면 그게 마음대로 잘 안 된답니다. 부산에 오면 꼭 놀러오세요. 누가 부산은 70~80년대 같은 분위기라고 하던데 일산의 느낌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01.16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놀러오겠다고 하고 온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슬픈 사실. 정은 학생이 기록을 한번 깨보기를... 그동안 수고했어요. 힘든 인터뷰 너무나 스무드하게 잘해서 이쪽으로 나가도 될듯^^

  4. BlogIcon 박변덕 2012.01.18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이 첫 출근해서 뭔가 든든한 느낌이 있었는데 아쉬워아쉬워요 ㅋㅋ 직접 오지는 못하더라도 블로그에라도 자주 놀러오길~~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생들은 수업 교재의 저작권료로 연간 4,000원에 달하는 돈을 내야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이 엄청난 제도의 이름은 '수업목적 저작물 이용 보상금제도'입니다. 이 제도의 시행 목적은 대학가의 불법 복사를 뿌리뽑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국민에게 징수하는 세금처럼 대학재학생들에게 일괄 징수해 '보상금 수령단체'를 통해 저작권자에게 배분해준다고 합니다. 연간 4000원을 내면 교재로 사용하는 모든 책의 복사, 제본이 합법적으로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시행 전부터 논란이 분분합니다. 제값을 주고 교재를 사서보는 학생들은 저작권료를 이중으로 물게 되는 억울함이 생깁니다. 따라서 제본이 합법화되면 과연 정가에 책을 사볼 학생들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저작권자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저작권료를 분배할지, 또 거두어들인 저작권료와 실제 보상금액의 차익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기획회의 279호에 김흥식(서해문집 대표) 필자께서 말했듯이 "전국의 수십 만 대학생을 잠재적 범죄자로 간주하여 두당 4,000원의 저작권료를 부과하겠다는 정책이 상식"적인 제도인 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 게시판에는 이 제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요 일부 소개하자면,

제본을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까지 징수한다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없는 책 빼고는 단 한번도 제본을 뜨지 않았습니다.
저런 경우를 생각해서 제본을 할 경우에 해당 학생에 대해 복사비 뿐만 아니라 저작권료를 포함하여 징수하게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링크)

저는 여태까지 모든 서적을 정식으로 사서 썼는데요.
앞으로는 재질도 안좋고 값만 비싼 정식 발매본 대신 값싸고 종이 재질도 나은 제본만을 구매하여 써야겠네요. 저작권료를 냈는데 불법은 아니잖아요? (링크)

대학생에게 일괄 저작권료 4190원을 징수한다고 하더군요. 저작권을 존중한 학생들에게도 일괄적으로 돈을 걷는다는 것을 불법복제를 부추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만약에 4190원을 걷는다면 더이상 책을 살 이유가 없고, 불법복제를 할 것입니다. (링크)

불법복제된 짝퉁(왼쪽)과 진품(오른쪽)





Posted by 산지니북

댓글을 달아 주세요

고소장

이런저런 2008. 11. 20. 22:31


전북 완주군 우석대 앞 한 복사집에서 불법복제한 수십종의 책이 발견되었습니다. 그중에 저희 산지니 책이 들어 있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관련 출판사들끼리 함께 복사집 주인을 상대로 완주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고소 사유는 저작권법 위반입니다.

불법 복제되어 쌓여 있는 수십 종의 책들


저희 책은 <글로벌 차이나> 1종만 발견되었는데, 총 몇권을 만들어  팔았는지는 모르겠고 하여간 현장에는 13권만 남아 있었습니다. 복사본이라 허접하게 만들었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보내온 현장 사진을 보니 표지를 원책이랑 똑같이 복사해서 어떤게 진품이고 어떤게 짝퉁인지 모를 정도로 만들어 팔았더군요.


짝퉁과 진품


책 한 권 기획해서 세상에 내놓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품과 비용이 드는지 안다면 그렇게 개념 없는 짓은 안하겠지요. 정말 속상하네요. 물론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도 하는 거겠지요. 학생들이 요구하니 복사집에서도 만들어 파는 걸테지요. 수업료는 매년 무섭게 오르고 사야할 교재는 많고.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도 이해 안되는 건 아니지만, 불법행위까지 해가면서 책값까지 아껴야 하는건지요.

인터넷 블로그에서 넘의 글 퍼다가 자기것인양 블로그를 꾸민다거나  불법 복제가 판치는 걸 보면,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많이들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애써 만든 저작물에 정당한 값이 매겨지고 권리가 보호되어야 만드는 이들도 힘을 내서 또 다른 것, 더 좋은 것을 만들지요.

얼마전 한 출판사가 고최진실씨 자서전을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재출간하여 물의를 빚은 일도 있었지요. 출판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출판사도 마음이 급했겠지요. 10년 전에 나온 책이지만 좀 손봐서 다시 내면 잘 나갈 게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세인들의 이목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 전에 책을 내야 한권이라도 더 팔 수 있을테니까요. 출판사는 유가족측과 연락이 안돼서 나중에라도 양해를 구할 생각이었다고 변명했지만, 만약 출간 전에 연락이 되었더라면 고인의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재출간에 유족들이 동의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로시마에서 온 편지  (4) 2009.09.15
즐거운 도서관 나들이  (4) 2009.08.14
처음 심어본 고추모종  (2) 2009.06.11
봄이다!  (0) 2009.04.15
부모 곁을 떠나지 않는 청춘들  (0) 2009.01.05
고소장  (0) 2008.11.20
Posted by 산지니북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