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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모2

세 번째 인터뷰, 쯔모의 작가 손혜주 선생님을 만나다 세 번째 인터뷰는 쯔모1 『백제의 후예』와 쯔모2 『엄지학교』의 작가이신, 손혜주 작가님입니다. 이번 인터뷰는 조금 특별하게 이메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인터뷰가 서툴다 보니, 꼭 필요한 것을 여쭤보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면으로 인터뷰를 해보니 그러한 점은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깊은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주 큰 단점이었습니다. 손혜주 작가님이 쓰신 두 권의 책 모두 아동청소년 소설입니다. 쯔모1 『백제의 후예』는 계백의 아들 ‘신’을 구하기 위한 시간 탐험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쯔모2 『엄지학교』는 쯔모1과 연장선상에 서있지만, 그 공간이 백제에서 엄지학교로 옮겨와 진행됩니다. 위기에 처한 엄지학교를 살리기 위한 환상 여행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 두 권의 책을 읽으면서, 요.. 2011. 8. 9.
엄지족들의 나라 교무실의 시계가 12번을 울려 자정을 알리자 글라스비즈 속 엄지학교가 문을 엽니다. 엄지학교는 바로 땅 속 생명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지렁이, 콩벌레, 땅강아지 등등 온갖 땅 속 생명들이 모여서 뛰어놀고 공부하는 학교인 것입니다. 엄지학교가 처음부터 이렇게 한밤중에 문을 열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땅 속 세계 엄지족들이 자정이 되어서야 학교 문을 열 수밖에 없게 된 것은 바로 인간 때문입니다. 인간 이외의 다른 생명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개발과 환경 파괴를 일삼는 인간들 때문에 엄지족들은 인간이 잠자고 있는 한밤중에 활동할 수밖에 없게 되었으며 엄지학교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좌충우돌 중학교 새내기 교사 쯔모. 교실 악동들한테 시달리다가 첫 여름방학을 맞이했는데, 문제아 진수가 글라스비즈를 선물로 .. 2009.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