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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2

부산문인들 "창비 신경숙 옹호글, 식견 의심스러워" (연합뉴스) 창비 가을호 게재 윤지관 글에 비판 '한목소리'"감정적 대응보다 지속적 논의가 중요...창비 공과 구별해야" 계간 '창작과비평' 가을호에 게재된 윤지관 평론가의 신경숙 옹호글에 대해 부산 지역 문인들의 비판적 목소리가 나왔다.1일 출판계에 따르면 부산 지역 문단을 대표해온 계간 문예지 '오늘의 문예비평'(산지니)은 통권 98호째를 맞은 가을호에 특집좌담 '신경숙이 한국문학에 던진 물음들'을 실었다. 전성욱 편집주간의 사회 아래 소설가인 조갑상 경성대 교수와 소설가 김곰치, 시인 최영철, 평론가인 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가 지난달 21일 대담한 내용(이하 직함 생략)이다.좌담에선 표절이냐 아니냐는 논란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사태가 노출한 한국문학의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한 방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제.. 2015. 9. 2.
‘위기’에 맞서며 ‘근본’을 되찾고자 하는 비평집 두권 (한겨레) 표절사태가 부른 비평 위기론 공감 가장한 정실비평이 문제 회의와 불신 속에서 희망 찾기 힘의 포획 오길영 지음/산지니·2만5000원문학의 불안 서영인 지음/실천문학사·2만원“요즘 신인들의 글을 보면 다들 너무 똑똑하다. 이미 문단에 나올 때부터 준비가 되어 있는 느낌이다. 어떻게 써야 등단을 하고 어떻게 써야 문학상을 받는지 영악하게 알고 있다. (…) 결국 선생님들의 시선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뜻이다. 그 시스템이 반백 년 넘게 문단을 지배하고 있다.”“당신은 작가가 먹고살기 위해선 선생님들이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 당신이 은밀하게 감추고 싶어하는 현실, 그건 그 세계에서도 여전히 누군가는 어떤 방식으로든 평가하고 분류하고 선택과 배제를 계속하리란 사실이다. 그 시스템에서 당신 마.. 2015.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