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청소년 책의 해입니다.

산지니에서도 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편소설을 한 권 출간했는데,

평재와 시아의 이야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임정연 작가의 <지옥 만세>입니다.

 

3월 마지막 날 출간된 이후

두 번의 서평 이벤트 진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 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울산의 세린작은도서관 독서감상문대회

청소년 부문 대상도서 다섯 권 중 하나로 뽑혔습니다.

 

전국적으로 도서관 개방을 조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작은 규모지만 산지니 책으로

독서감상문대회를 진행한다는 것이 의미 있죠.

 

<지옥 만세>를 읽었거나 읽을 생각이거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데 관심 있는 청소년들은 도전해봄 직해요.

 

 

역설적인 제목처럼 좌충우돌 하는 상황을 지나

결국 두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는 책의 스토리처럼

여러모로 힘든 시대를 살고 있지만

-초대형태풍이 '하이선'이 서서히 물러나고 조금씩 개어가는 날씨처럼-

결국 "만세"를 외칠 수 있는 날이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작지만 의미 있는 순간을 살아가고

작지만 소중한 걸음을 해주시는 산지니 블로그 이웃님들께 감사하며...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Peace2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토록 유쾌한 지옥이! 임정연 작가의 『지옥 만세』서평

인턴 김소민

250쪽 정도 되는 책인데 2시간도 안 돼서 다 읽어버렸다. 간결한 문장처리와 현실감 넘치는 대사 덕분에 부담 없이 한번에 읽을 수 있어서였다. 출퇴근 버스에서 이 책을 읽었는데 마스크가 없었다면 계속해서 피식거리는 모습을 누군가 봤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마스크를 방패 삼아 마음껏 소리 없이 웃었다.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묻는다면 인물들의 말도 안 되는 행동과 상황도 있지만 그중 먼저 대사를 얘기하고 싶다. 청소년의 입말을 그대로 가져온 대사들은 모두 이름 모를 학생들의 카랑한 목소리로 들리는 듯하다.

 

"근데 별명 특이하네, 두 마디라니, 뭐가 그래."

"아아, 그거. 수업시간 말고 걔한테서 두 마디 이상 들어본 사람이 없대서 두 마디야."

"그렇다고 그런 별명을 갖다 붙이냐"

"그것뿐인 줄 알아?"

"뭐?"

"걔한테 사귀자고 한 선배들이 줄줄이 차였대. 그때도 걔가 한 마디만 하더래."

"뭐라고?"

"싫어요."

- p.12

'두 마디'라는 별명이 지어진 원인을 들어보면, 생각보다 허무하기도 하고 학창 시절에 나올법한 별명이라 납득이 가기도 한다. 그런 별명을 짓는 학생들이 유치하다고 해야 할지, 재치 있다고 해야 할지. 그들만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건 재밌는 일이다.

대사 비중이 높은 『지옥 만세』는 기발하고 재밌는 대사가 많다. 위의 인용처럼 귀여운 대사들도 많지만, 특히 기억에 남았던 건 아래 사진 속, '조삼모사'에 대한 평재와 할아버지의 대화다.

조삼모사를 내 생각만 강요하지 말고 상대가 원하는 대로 해주라고 해석하다니, 여든의 지긋한 나이에도 할아버지의 세상을 보는 관점은 새롭기만 하다. 보통 청소년 소설에서 할아버지는 세대 차가 나는 존재가 아니었던가? 『지옥 만세』 평재의 할아버지는 더 깨어있는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듯했다. 할아버지의 이러한 말들은 평재가 더 좋은 사람이 되게끔 이끌어준다.

 

"인생은 다 그런 거다. 옛사랑이 가면 새로운 사랑이 오는 거지."

- p. 215

 

평재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할아버지가 있다면 백수로 빈둥거리면서 의외로 인생살이 명언을 만들어내는 영재 삼촌도 있다. 평재 집안 식구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이지만 이따금 독자들의 마음에 박히는 말을 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옛사랑이 가면 새로운 사랑이 오는 거지." 영재 삼촌의 인생을 나타내는 대사이자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말이다.

위와 같은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지옥 만세는 인물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등장인물이 꽤 많은데도 모두 개성 넘치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평재를 계속해서 호출했던 학교 선배들과 중학생들도 각기 다른 밉살스러움으로 독자들에게 황당한 웃음을 준다. 초 단위로 평재와 시아를 분석하는 전산부장 백덕후, 회장이 아닌 사장처럼 평재를 캐묻는 학생회장, 축구부장 안정한(누군가 생각나는 이름이다) 등 뭐 저런 사람들이 있어, 하면서도 그들의 존재감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아깝습니다."

존이 어깨를  축 늘어뜨리며 고개를 저었다.

"응?"

"아직 튼튼하고 멀쩡합니다. 계속 사람이 살 수 있습니다."

존이 안타까운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건물을 부수면 여기 살았던 사람들의 추억도 사라집니다."

"허허."

 - p.74

 

지옥 만세』의 매력 중 하나는 유쾌함 속의 묵직함이다. 가벼운 대사와 에피소드가 많지만 책에 등장하는 배경을 따져보면 결코 가볍다고만은 할 수 없다. 재개발에 직면한 주민들, 이산가족 등 사회적 문제를 겪는 인물이 많다. 사실 이러한 배경은 소설에 전반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지옥 만세』는 어두운 분위기로, 지금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책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옥 만세』는 사회적 문제를 배경으로 삼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다. 특히 후반부, 시아의 집이 철거 위기에 놓였을 때 평재가 불러들인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오는 장면은 사회적 갈등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모습이 우습기만 하다. 이처럼 유쾌함과 묵직함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고 있기에 웃고 나서 다시 한번 내용을 곱씹어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적 문제에 놓인 사람들도 역시 밝은 모습이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평재와 함께 하며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일들이 많았다. 아직 꿈을 찾을 나이인 평재의 시야를 넓혀주는 일이며, 그것은 이 책을 읽을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시끌벅적한 이야기 속에, 우리 사회와 자신의 꿈을 생각해볼 지점이 존재한다. 

 

지옥이지만 만세를 외치리라.

평재는 지옥 같은 일을 경험했지만 결국은 모든 게 끝난 후 만세를 외칠 수 있었다. 이렇게 청소년들의 고민과 성장 스토리를 유쾌하게 담아낸 『지옥 만세』. 같은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의 청소년들은 물론, 그 시기를 지나왔던 어른들도 책을 통해 학창 시절을 환기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김소민92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산지니 2차 서평단 모집이 끝나고, 독자들이 써주신 소감을 읽어봤습니다.

그중 인상 깊은 서평을 공유합니다.


흔한 고등학생 박평재의 이야기👦
공부를 딱히 잘하는것도 아니고...얼굴이 특출나게 잘생긴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운동을 잘하는 것도 아닌....아주 흔하디 흔한 박평재가 있다.
어느날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중 골목길에서 후드티를 입은 정체모를 놈?에게 멱살을 잡히면서 오해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그 멱살로 인해 평재는 학교 선도부장 전산부장 축구부장 등에게 시달림을 당한다. 만인의 연인 유시아와 사귄다는 근거없는 소문으로 인해서..... 평재는 억울하다. 억울해서 미치겠다.🐡
그와중에 그 멱살잡이가 두마디 유시아란 걸 알게 되었고 일은 점점 꼬여만 간다. 이것이야 말로 지옥이다. 🌃 그러던 중 유시아가 사는 재개발 지역에 강체철거 집행이 이루어지면서 평재는 기발한 방법으로 유시아를 도와주게 된다. 나는 그 부분에서 폭소를 했고 만세를 불렀다.
불행한 상황들이지만 발랄한 스토리가 맘에 들었고 다 읽고 난 후에 지금의 유쾌함이 너무 좋다. 내가 책을 다 읽은후에 딸아이가 물었다.
.
"엄마 너무 재밌지???" 😁
"그러게 너무 재밌다~"


재밌다는 말 흔한 말이지만, 참 듣기 어려운 말이지요.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수서평가로, 산지니 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옥 만세』를 재밌게 읽어주신 독자님들 감사합니다:D


신** 독자님

이 책에는 소년 소녀들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것만으로도 재미나다. 하지만 이 책은 더 큰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더 재미나고 유익하다. 자원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 재개발에 밀려 삶의 터전을 잃은 약자들에 대한 배려 그리고 무엇보다 평재의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소설 속에 잔잔하게 흐르고 있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사랑과 배려가 재미난 에피소드들과 함께 담겨 있어서 편안하게, 즐겁게, 흐믓하게 읽을 수 있는 유쾌한 책이다.


** 독자님  

새벽같이 일어나 할아버지와 뒷산에 오르고 저녁이면 장자를 공부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으로 땀흘리는 주인공 평재

어른들이 좋아하는 감자탕이나 청국장으로도 행복해하는 착한 주인공

오해로 시아한테 얻어터질 때는 주인공 평재에게 감정이입이 되어

내내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그래도 시아와 평재가 예쁘게 사귀게 되어 다행입니다.

웹툰으로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기대해봅니다.


** 독자님  

정말 재미있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앉은 자리에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못 읽는 편이다. 

그렇지만 지옥만세는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첫 장을 핀 순간부터 마지막장을 넘기는 순간까지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책의 문체 또한 어려운 말이 없고, 쉽게 쓰여져 있어 빨리 읽어내려갈 수도 있었다. 


요새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집에서 심심할 때 읽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 독자님  
"중도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거야. 
이를테면 생각하는 방식이나 마음가짐을 얘기하는 거라고 봐야지"

"남들이 아는 거야 어쩔 수 없어도 일부러 티 내지 말라는...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딴 사람이 피해를 보는거야 "

"누구에게 잘해주고 싶다면 그 사람이 원하는 대로 해주라는 소리" (맞아 중요해)

"장자는 말을 위험에서 보호해주면 된대요. 
그런 식으로 나라를 순리로 다스리라는데요"

자유로운 연애를 지향하는 영재 삼촌의 명언 
"인생이 다 그런 거다. 옛사랑이 가면 새로운 사랑이 오는거지"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옥 만세』 서평단 선정


『지옥 만세』 서평단에 선정되신 분에게 책을 발송해 드리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재밌게 읽고 재밌는 후기 써주세요.


[성함]

홍*면

서*영

김*빈 

신*철

하*이 

김*영

이*자

* 포장과 사진은 날개 편집자님, 또 한 분의 독자에게는 편집장님이 배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댓글을 달아 주세요

 미녀와 함께 닥친 뜻밖의 사건, 

 임정연 유쾌상쾌 청춘드라마 

 '지옥 만세' 출간 


[기사원문보러가기]

임정연 작가의 유쾌한 청춘 드라마 ‘지옥 만세’가 독자의 웃음을 기다린다.

출판사 산지니는 유쾌하고 발랄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임정연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지옥 만세’를 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책은 부모님과 할아버지, 솔로인 삼촌에 여동생까지 6명의 대가족과 함께 사는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 평재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평재는 우연한 사건으로 같은 학교의 절대 미녀인 유시아와 부딪친다. 며칠 뒤 학원에서 집으로 가던 평재는 의문의 여자 깡패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는 협박을 받는다.

학교에서 존재감 없던 평재가 절대 미녀 유시아와 얽히면서 전교생의 관심을 받게 되기까지 한다. 거기에 할아버지와 아침에는 등산, 주말에는 재개발 지역에 봉사활동까지 평재는 새로운 지옥과 맞닥뜨린다.

유쾌한 캐릭터들과 전개되는 예측불허의 사건, 청소년들의 입말을 가져와 전하는 유머와 생동감을 담아낸 이 책은 명치 시큰한 인생이지만 고난 뒤에는 반드시 행복이 온다는 유쾌하고 명랑한 기운을 전한다.

임정연 작가는 소설집 ‘스끼다시 내 인생’ ‘아웃’ ‘불’과 장편소설 ‘질러!’ ‘런런런’ ‘페어리랜드’ 등을 펴냈다. 256쪽, 산지니, 1만4000원.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Posted by 예빈박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안녕하세요 와이 편집자입니다

요즘 코로나로 학교 대신 온라인으로 개학했죠?

지치고 힘든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소설 추천합니다.

임정연 장편소설 『지옥 만세』입니다.



평범한 고등학생 박평재는 절대 미녀 유시아와 얽히면서 학교 생활이 순탄하지 않는데요. 유시아를 좋아하는 남학생들에게 이리저리 불려다니게 됩니다. 그 과정이 짠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데요, 작가는 청소년들의 입말을 아주 잘살려 이야기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난 전산부장 백덕후다.”

“예….”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왜 전산부장이 부른 건지 알 수가

없었다.

“너 유시아하고 무슨 사이야?”

“예?”

어리둥절했다.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다. 유시아가 누

구야?

“유시아하고 무슨 사이냐고?”

“저, 유시아라뇨? 누군데요?”

내가 알지도 못하는 애를 왜 물어보는지 알 수가 없었다.

백덕후가 피식 웃었다.

“우리 학교 모든 애가 아는 유시아를 박평재만 모른다?”

고개를 끄덕이며 멀뚱멀뚱 쳐다보았다.

“근데 알지도 못하는 유시아랑 박평재가 20초 동안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을까?”

“…예?”

눈을 휘둥그레 뜨고 백덕후를 쳐다보았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다.

_본문 중에서


김종광 소설가의 추천사

아침마다 달리는 평범한 소년과 가난하지만 걸출한 소녀. 기막힌 만남은 배꼽 빠지는 오해 돌개바람을 불러오고 마침내…. 청소년이 제일 안 읽는 소설이 ‘청소년소설’이란 건 널리 알려진 사실. 어른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청소년의 삶과 감정과 생각이 너무 꼰대 같아서 공감이 안 되기 때문. 이런 게 진짜 청소년소설 아닐까요? 청소년이 한 번 붙잡으면 끝까지 다 읽을 수밖에 없는. 제목은 완전 반어법. 처음부터 끝까지 발랄하다. 첨예한 사회갈등을 배경으로 이토록 신나게 읽히는 이야기가 가능하다니. 그리고 웃음 속의 뼈가 불러오는 잔잔한 여운…. 상생조화! 


재밌으니까 많이 읽어주세요!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댓글을 달아 주세요

디자인팀이 표지 시안을 내부 게시판에 올리면

담당 편집자는 "제목 글자를 키워주세요" "부제 위치를 바꿔주세요" 하며

디자인에 대한 수정 요청을 하는데요.


<지옥 만세> 표지 시안은 조금 색다른 주문을 했답니다

☞☜


여자 주인공 시아 표정을 성질 더럽게 바꿔달라고요 

소설에서는 복싱 잘하고 공부 엄청 잘하는 아이로 나오거든요;;


이런 주문은 저도 처음이라, 수정이 될까 싶었는데요.

좀비 디자이너님이 조심스럽게....


편집자님, 어떤 표정이 성질 더럽게 보이시나요하며 

표정 메뉴판을 보내왔답니다. 크크

문제! 여러분은 어떤 표정이 성질 더럽게 보이시나요?


① 야 하는 표정 ② 흠 누구든 덤벼 표정

③ 음 뭐야 넌 하는 표정 ④ 까불지마 하는 표정


(정답을 골라주신 분에게는...뭐라도 드리고 싶네요)


수정을 거쳐 이렇게 멋진 표지가 나왔습니다!


<지옥 만세>는 전국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바로 주문 가능합니다. 

많이 읽고 관심 가져주세요.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권디자이너 2020.04.08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당 편집자 주문사항 듣고 '이게 될까' 싶었는데
    됐네요. 것도 아주 잘~

  2. 날개 2020.04.09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론 '흠 누구든 덤볏' 표정이 좋네요 ㅋㅋㅋ

[산지니 청소년소설]


   『지옥 만세』  



▶ 퍽퍽 터지고, 명치 시큰한 인생이지만, 이 지옥을 유쾌하게 헤쳐가자! 


유쾌하고 발랄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임정연 작가의 신작 『지옥 만세』가 출간되었다. 부모님과 할아버지, 솔로인 삼촌에 여동생까지 6명의 대가족과 함께 사는 평재는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이다. 우연한 사건으로 같은 학교의 절대 미녀인 유시아와 부딪친다. 며칠 뒤, 학원에서 집으로 가던 평재는 의문의 여자 깡패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는 협박을 받는다. 학교에서 존재감 없던 평재가 절대 미녀 유시아와 얽히면서 전교생의 관심을 받게 되는데, 갑자기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거기에 할아버지와 아침에는 등산, 주말에는 재개발 지역에 봉사활동까지. 평재는 이 지옥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유쾌한 캐릭터들과 전개되는 예측불허의 사건, 청소년들의 입말을 가져와 전하는 유머와 생동감으로, 한 번 붙잡으면 끝까지 놓을 수 없다. 퍽퍽 터치고, 명치 시큰한 인생이지만 고난 뒤에는 반드시 행복이 오리라! 소설은 유쾌하고 명랑한 기운을 전한다.




▶ 절대 미녀 유시아와 얽히면서 평온하던 학교생활이 달라졌다 

평재는 깡패에게 협박받은 다음 날, 전산부장 백덕후에게 호출당하고, 유시아와 어떤 관계인지를 추궁을 받는다. 백덕후의 말에서 어젯밤 깡패가 유시아라는 것을 알게 되는 평재. 백덕후의 호출 이후, 학생회장과 축구부장, 유도부장까지 줄줄이 평재를 호출한다. 그날 저녁, 집으로 가던 평재는 시아에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는 협박을 또 받는다. 하지만 다음 날 CCTV를 해킹해 시아와 평재를 스토킹 하던 백덕후가 또 다시 평재를 호출한다. 줄줄이 이어지는 선배들의 호출, 그리고 이어지는 시아의 협박. 호출과 협박의 끝없는 악순환에 빠진 평재는 협박하는 시아에게 반항하게 되고, 선배들의 호출 원인이 자신의 협박이라는 것을 알게 된 시아는 다시는 평재를 괴롭히지 않겠다 하며 돌아선다.
다음 날부터 평재에 대한 시아의 협박은 사라졌지만, 평재가 빠져나간 자리를 차지하려는 시아를 향한 선배들의 구애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한때 자신을 괴롭힌 장본인이지만, 관심도 없는 선배들의 등쌀에 시달리는 시아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 평재. 선배들이 무섭기는 하지만 시아를 위해 용기 내어 맞서기 시작하는데…. 평재는 시아와 화해할 수 있을까?




▶ 평재의 꿈이 건물주에 그치지 않도록 

“할아버지가 부자지, 내가 부자야?”
“야, 그래도 언젠가 네
 게 되잖아. 그때 되면 너 건물 세 받으면서 살면 되지.
그게 내 꿈인데 말야. 부동산 임대업.”_본문 중에서

단짝 하경이 평재에게 언젠가 건물주가 되는 거 아니냐며 빈정거리자, 평재는 하경에게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고 받아친다. 평재의 할아버지는 건물을 가지고 있지만 부를 과시하거나 재산을 늘리기 위해 임대료를 올리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건물에 세 들어 장사하는 가게에 자주 가서 매상을 올려준다. 재개발 동네에 찾아가 홀로 사는 할머니 집을 수리해주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로 도시락 배달을 해준다. 그리고 이 모든 걸 손자 평재와 함께한다. 할아버지가 평재에게 보여주고 싶은 인생은 건물주가 아니다. 결코 건물주가 꿈이 될 수 없다. 할아버지와 평재의 이야기는 혹독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책속에서 


  • P. 24 우리 가족은 여기 상가주택에 살고 있다. 1층은 식당, 2층과 3층은 사무실이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두꺼운 회색 문 너머로 전화벨 소리가 들렸다. 4층에 올라와 계단 앞의 검은색철 대문을 열었다. 끼익 소리가 났다. 4층은 우리 집, 할아버지는 5층에 사신다. 영재 삼촌은 옥탑방으로 쫓겨난 눈치고.

    P. 37 머리를 긁적이며 창가로 갔다. 방금 내려온 뒷산이 멀리 보였다. 골목을 보았다. 이 집에서 살았던 기억은 안 나지만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가 이곳에 자주 데려오긴 했다. 초등학교 때 1층에는 중국집이 있었다. 할아버지는 여기 올 때마다 늘 거기서 짜장면을 사주셨다. 시장 옆이라 언제나 시끄럽고 소란스러웠다. 골목에서는 아이들이 소리치고 뛰어다녔다. 지금은 텅 비었어도 이 건물도 한때 시끌벅적했다. 안을 둘러보았다. 좀 낡았지만 아직 쓸 만한데 꼭 허물어야 되나?

    P. 53 서둘러 둘러대고는 전화를 끊었다. 눈이 욱신거려 거울을 봤다. 오른쪽 눈가가 불그죽죽했다. 아, 이게 뭐야. 눈이 왜 이래? 거울로 바싹 다가섰다. 한순간 정신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 그 바람에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 수가 없었다. 누구한테 맞은 건지, 문을 열어젖힐 때 문짝에 찍히기라도 한 건지 모르겠다. 하필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벌게진 눈을 보며 한숨을 푹 쉬었다. 그리곤 저만큼 떨어져 있는 가방을 집어 들고 툭툭 털었다.

    P. 60 아, 눈부시다. 나도 모르게 입을 아, 벌리고 쳐다봤다. 우리 학교에 저런 애가 있었나?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운동장에 있던 모든 남자들의 눈이 모두 그쪽으로 쏠려 있었다. 축구부장이 미소를 띠며 여자애를 향해 손을 들었다. 하지만 여자애는 무시했다.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            목차 
  • 프롤로그
  • 1. 보통가족
  • 2. 옥상소나타
  • 3. 기둥은 괴로워
  • 4. 하인리히 법칙
  • 5. 깡패가 나타났다!
  • 6. 소중한 것
  • 7. 습격
  • 8. 널 지켜보고 있다
  • 9. 호출
  • 10. 인간의 본성
  • 11. 소문
  • 12. 어제도 고양이, 오늘도 고양이
  • 13. 순찰
  • 14. 외식
  • 15. 배웅
  • 16. 타깃
  • 17. 주먹을 피하는 방법
  • 18. 내가 그렇게 별로야?
  • 19. 한약
  • 20. 인생은 그런 것
  • 21. 한방
  • 22. 비상사태
  • 23. 미안해
  • 에필로그
  • 작가의말


  •          저자소개 

  •  임정연

  • 200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제1회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기금, 아르코 창작기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 등을 받았다. 소설집 『스끼다시내 인생』, 『아웃』, 『불』과 장편소설 『질러!』, 『런런런』, 『페어리랜드』 등을 펴냈다.



  •  

  • 지옥만세

  • 임정연 지음|256쪽|14,000원|2020-03-319788965456483

  • 유쾌하고 발랄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임정연 작가의 소설. 부모님과 할아버지, 솔로인 삼촌에 여동생까지 6명의 대가족과 함께 사는 평재는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이다. 우연한 사건으로 같은 학교의 절대 미녀인 유시아와 부딪친다. 며칠 뒤, 학원에서 집으로 가던 평재는 의문의 여자 깡패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는 협박을 받는다.

    학교에서 존재감 없던 평재가 절대 미녀 유시아와 얽히면서 전교생의 관심을 받게 되는데, 갑자기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거기에 할아버지와 아침에는 등산, 주말에는 재개발 지역에 봉사활동까지. 평재는 이 지옥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 지옥 만세 - 10점
    임정연 지음/산지니


  • 책 주문하기 >> https://goo.gl/cUJW3o


    *산지니 출판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10% 할인, 3권 이상 주문시 택배비 무료)




  • Posted by 예빈박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