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1 어버이날은 역시나 카네이션과 편지 이제 초등학교에 막 들어간 아들 녀석의 카네이션 편지입니다. 효도쿠폰도 10장이나 들어 있고, 카네이션도 둘 씩이나 만들어 화분에 담았네요. 내용을 볼까요? 세 가지 약속을 먼저 하고 있습니다. 하나, 정리를 잘 할게요. 둘, 밥 맛있게 먹을게요. 셋, 책 잘 볼게요. 그리고 이어지는 편지는,,, 엄마는 밥을 마식게 해주고 아빠는 무거운 짐 날라주어가지고 정말 감사하니다 출판사 잘하고 돈 마이 벌고 건강하세요 돈을 마이 버러야 누나 조은 대학 가고 헝아 조은 고등학교 가죠 하지만 나도 다음에 커서 꼭 네 꿈을 이를께에요 클때까지 파이팅 ㅎ ㅎ 돈 벌어 누나 어쩌고 하는 대목은 할머니 대사이지 싶습니다~ 중학교 다니는 큰아들도 1학년 때까지는 편지를 주더니 2학년부터는 없더군요. 근데 어젯밤 11시 52분.. 2013.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