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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9

우리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다른 지금의 도서관은 어떤 모습일까? :: 『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질풍노도의 사춘기, 삼일 밤낮 바깥을 전전하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홧김에 집을 박차고 나가는 경험을 하기 마련이다. 저자 역시 평범한 대한민국의 청소년으로서, 부모님과 싸우게 되는 날이면 종종 뛰쳐나갔다. 어디로? 도서관으로. 2022. 3. 22.
키워드로 한눈에 보는 <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 블로그, SNS, 인터넷서점 등의 산지니 콘텐츠에서 최근 눈에 띄는 게 있는데, (평소 산지니 소식에 관심 있는 분들은 전에 없던 게 보이더라,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바로 신간과 함께 소개하는 카드뉴스입니다. 편집을 마치고, 제작까지 완료한 책을 도서관이나 서점에만 보낸다고 해서 독자들이 알 수 있는 건 아니죠. 당연히 보도자료를 써서 열심히 홍보하고, 여러 콘텐츠에 업로드하고, 독자의 반응을 살피는 수고(?)가 뒤따라야 합니다. 이때에도 책의 특징과 내용 등을 집약적으로 보이기 위해 내용부터 디자인까지 열심히 구상하는데요. 9월 신간 『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에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복합적으로 들어있는 제목만큼 카드뉴스에서도 책의 키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물론 표지와의 어울림까지 생.. 2020. 9. 28.
[금강일보]-[카드뉴스] 도서신간 4월 2째주 해상화열전 ▲ 해상화열전 1, 2 = 만청(晩淸) 시기 대표 작가인 한방경이 남긴 중국 최초의 창작 연재소설. 1892년 상하이에서 발행된 중국 최초 문예잡지 ‘해상기서’에 연재돼 이후 문체와 전개 방식, 내용적 측면에서 현대성을 선취한 독보적인 작품으로 중국 문학사에서 중요하게 언급됐다. 이번 소설은 상하이 조계지 화류계를 배경으로 다양한 계층을 형성했던 기녀들의 일상을 미시적으로 펼쳐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30여명의 기녀가 모두 주인공이 돼 각자의 일상을 사건으로 만드는 파편적 이야기의 다발로 구성된다. 작가는 마치 카메라의 시선이 된 듯 기녀들이 다양한 신분의 표객, 기생 어미, 하인과 관계를 맺고 일상을 꾸려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펼쳐낸다. 이번 번역본에는 1894년 간행될 당시 삽입됐던 삽화 및 작품의 재미.. 2019.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