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gitamus 우리는 생각한다

 

웃음 1―어이없음: 요즈음 웃는 횟수가 많아졌다. 뉴스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길을 걷다가도 문득문득 웃는다. 문제는 기분 좋은 일이 있어서 웃는 게 아니라는 데 있다. 너무나 비상식적이고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태연하게 일어나고, 그걸 또 밑밥 삼아 별의별 ‘썰’들을 만들어 내어 보도하고 소비하는 걸 보고 있자니 ‘失笑’를 금할 길이 없다. 특히 악의적으로 생산되는 가짜 뉴스들과 그것을 철썩 같이 믿는 주변의 어르신들을 보면서, 미디어 과잉시대의 ‘여론’이라는 것의 허망성을 목도하면서는 더욱 그렇다.

 

(중략)

 

이때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라는 새로운 개념을 이끌어냈다. 악이란 뿔 달린 악마처럼 별스럽고 괴이한 존재가 아니며, 사랑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우리 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다 이러는데” “나 하나만 반대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나는 명령받은 대로 하기만 하면 돼”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스스로 사유하기를 그만둔다면, 파시즘의 광기로든 뭐든 우리에게 악을 행하도록 계기가 주어졌을 때, 평범하고 선량한 우리는 언제든 악을 저지를 수 있다는 것.

 

마리 루이제 크노트는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배기정·김송인 옮김, 산지니, 2016)이라는 책에서 웃음, 번역, 용서, 표현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범주화해 한나 아렌트만의 독특한 사유방식을 파헤치고 있다. 크노트는 ‘악의 평범성’을 설명하면서 아렌트가 이 유례가 없는 통찰에 다다른 건 ‘웃음’의 힘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아렌트가 예루살렘에서 아이히만의 재판이 시작되기 전 그에 대한 자료를 읽으면서 보인 가장 첫 반응은 ‘웃음’이었다고 한다. 아렌트에게 웃음은 ‘암울한 시대의 경직된 사고에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게 하고, 이것은 곧 해방과 자유의 영토에’ 이르게 하는 것이었다. 아렌트에게 아이러니가 섞인 유머란 실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바라보는 데 방해가 되는 자신의 습관이나 편견과 거리를 두기 위해 선택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두 번째 장에서는 독일어와 영어, 두 언어로 집필했던 아렌트에게 ‘번역’이란 무엇이었을지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세 번째 장에서는 아렌트가 정치이론에서 시도한 탈학습의 중심 개념 중 하나인 ‘용서’에 대해 논의하며, ‘용서는 죄악을 잊지 않되 저지른 죄악으로부터 미래에 끼치는 영향력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는 개념까지 확장해 나가는 사유의 과정을 보여 준다.

 

마지막 장은 ‘표현’에 대해 다룬다. 아렌트는 과장을 좋아했다. 이미 알려진 것을 뛰어넘는 언어의 과도함은 극적인 표현을 통해 익숙한 궤도를 따르는 사유방식을 새로운 모험 속에 빠뜨리도록 한다. 아렌트에게 생각하고 쓰는 일은 낯선 세계를 만나고 완전히 새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웃음 4―다시 봄이다: 아무 생각 없이, 스스로 사유해 보겠다는 의지조차 없이 상사의 지시사항만을 수첩에 빼곡하게 받아 적는 아이히만 같은 사람들은 떨쳐 버리자. 그 대신 자기의 역할을 기꺼이 감당하고 있는, 풀숲에서 환한 웃음으로 봄을 열고 있는 조그마한 ‘노루귀꽃’을 만나러 가보자. 광기와 폭력의 시대였음에도 ‘공공성’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핍박받고 추방되고 오해받는 삶을 살면서도 사람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놓지 않았던 그 한나 아렌트를 생각하면서.

 

 

2017-03-24 | 교수신문 | 김정규 한국방송통신대 출판문화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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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 - 10점
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음, 배기정.김송인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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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
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음, 배기정·김송인 옮김/산지니·1만4800원


 

시간이 갈수록 빛난다는 건 얼마나 난망한가? 100원 동전도, 수백만원짜리 골드바도 못해내는 일이다. 그런데, 한나 아렌트(1906~75)가 이 어려운 일을 해낸다. 20세기 대표 지성으로 이미 자리잡았지만, 21세기가 한 해 한 해 더할수록 그를 향한 관심 또한 커져만 간다. 그의 사유의 새로움, 독창성 때문일 거다.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은 아렌트 사상이 생겨나는 과정에 주목한다. 핵심 개념들을 요약하면서, 이를 도출하기까지 어떤 사유 방식을 거쳤는지를 드러낸다. 알튀세르가 마르크스의 사유를 되짚었듯 말이다. 다만 그보다는 덜 사회과학적이고 더 인상비평적인데, 묘한 설득력이 있다.

아렌트가 20세기를 닫고 21세기를 선취할 수 있었던 까닭을, 책은 웃음, 번역, 용서, 표현의 방법론으로 범주화한다. 예컨대, 아렌트의 가장 유명한 개념 ‘악의 평범성’을 보자. 그가 이 유례없는 통찰에 다다른 건 ‘웃음’의 힘이라는 게 이 책의 분석이다. 아렌트는 유대인 학살 책임자 루돌프 아이히만의 신문조서를 읽으며 “몇 번이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그것도 아주 크게 말입니다”라고 썼다. 아이히만이 읊어대는 진술의 상투성, 엉뚱한 의미부여에서 ‘어릿광대’를 포착해낸 것이다. 악이 거대한 실체를 가졌으리라는 ‘학습된’ 관념에서 탈출해, ‘생각없음’ ‘상투성의 추종’이야말로 현대적 악의 진면목임을 간파한 것이다. ‘웃음’이 사고의 반전을 일으켰다. 여기까지 읽으면, 번역·용서·표현으로 드러나는 아렌트 사유의 특징은 뭘까, 궁금증에 책을 덮기 어려워질 것이다.




2017-01-26 | 한겨레 | 손원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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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 - 10점
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음, 배기정.김송인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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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

 

 

정치 철학가 한나 아렌트가 탐구한 새로운 사유방식

이제까지 알고 있던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롭게 탈학습하라

 

이 책은 한나 아렌트가 기존에 학습된 사고와 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지적 자유를 얻고자 탐구한 탈학습(unlearning)’에 주목한다. 웃음, 번역, 용서, 표현, 이 네 개의 주제를 통해 아렌트의 사유의 방식을 파헤친다.

   20세기 초 유럽사회는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폐허가 되었고, 히틀러의 유대민족 말살 정책은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주었다. 아렌트 역시 자기의 민족에게 일어난 끔찍한 학살에 고통스러워했다. 유대인 학살을 지휘했던 아돌프 아이히만이 이스라엘에서 전범 재판을 받게 되었을 때, 아렌트는 <뉴요커>지의 취재 의뢰를 받고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기사로 작성하기로 한다. 취재를 가기 전 아렌트 역시 다른 사람들과 다름없이 유대민족 말살 정책에 앞섰던 아이히만을 악마나 괴물로 생각했다. 그러나 나치 전범 아이히만을 마주한 아렌트는 혼란에 빠진다. 아이히만은 지극히 평범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아무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아이히만을 악마로 간주했을 때, 아렌트는 이와 대조적으로 아이히만에게서 악의 평범성을 발견한다.

   아렌트가 기존의 사고와 관념에서 어떻게 자유로워졌을까? 자신에게 일어난 시대적 혼란을 어떻게 허용했을까? 익숙했던 사고방식에서 새롭게 탈학습하는 그녀의 사유방식은, 생각하기를 포기했던 아이히만과는 정반대에 있었다. 이 책에서 묘사된 네 가지 주제를 통해 틀에 박힌 상투적 표현과 편견에서 벗어나고자 한 새로운 아렌트를 만나보도록 하자.

 

 

웃음, 번역, 용서, 표현 - 네 가지 주제로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을 파헤치다

 

    한나 아렌트가 예루살렘에서 아이히만의 재판이 시작되기 전 그의 보고서를 읽으면서 보인 가장 첫 반응은 웃음이었다. 한나 아렌트에게서 이 웃음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무엇보다 즉흥적인 웃음은 세상의 제약과 단단히 묶인 사회적 관습에서 자유와 주권을 확보하는 데 가속도가 붙게 한다. 아렌트에게 웃음은 암울한 시대의 경직된 사고에 새로운 전환을 가져오게 하고, 이것은 곧 해방과 자유의 영토에이르게 하는 것이다. 아렌트에게 아이러니가 섞인 유머란 실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바라보는 데 방해가 되는 자신의 습관이나 편견과 거리를 두고자 선택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독일어를 모국어로 썼던 아렌트가 미국으로 망명한 후 영어로 집필했을 때 생각의 간극은 없었을까? 두 번째 장에서는 독일어와 영어, 두 언어로 집필했던 아렌트에게 번역이란 무엇이었을지 이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1958년에 출판된 아렌트의 대표작 인간의 조건The HumanCondition비타 악티바Vita activa’라는 제목으로 1961년 독일어로 출간되는 데 3년이 걸렸다. 영어판을 다시 독일어판으로 출간하기 위해서 아렌트에게는 사유의 전환이 필요했다. 이 장에서 저자는 영어로 쓴 저작을 독일어로 번역하며 고통을 겪었던 아렌트의 인간적인 모습부터 두 언어의 차이에 담긴 아렌트의 문화적 배경 등을 다룬다.

 

    유대인 말살 정책을 펼친 독일을 용서하기는 쉽지 않다. 세 번째 장에서는 아렌트가 정치이론에서 시도한 탈학습의 중심 개념 중 하나인 용서에 대해 논의한다. 1950년의 사유의 일기에는 용서라는 개념이 이웃에 대한 사랑이라고 하는 기독교의 전통에 따라 구현됐다. 이후 아렌트는 용서의 개념에 대해 새롭게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녀의 저서사유의 일기를 비롯해 인간의 조건영문판과 독일어판에 용서의 강조점이 다름을 발견할 수 있다. “용서는 죄악을 잊지 않되 저지른 죄악으로부터 미래에 끼치는 영향력을없애기 위함이라고 말한 것처럼 용서에 대한 새로운 개념에 아렌트의 정치적 성찰이 담겨 있음을 읽을 수 있다.

마지막 장은 표현에 대해 다룬다. 세상을 무대로, 텍스트를 공간으로 상상함으로써 읽기는 그 자체로 행동의 리허설이 된다. 아렌트는 과장을 좋아했다. 이미 알려진 것을 뛰어넘는 언어의 과도함은 극적인 표현을 통해 익숙한 궤도를 따르는 사유방식을 새로운 모험 속에 빠뜨리도록 한다. 아렌트에게 생각하고 쓰는 일은 낯선 세계를 만나고 완전히 새로워지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문학가나 예술가의 글을 읽고 인용하면서도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작가들과 함께 부조리한 오늘의 현실에 대해 논쟁하며, ‘진정한그리고 새로운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이렇듯 아렌트는 과거의 텍스트에서도 이질적인 목소리들과 만나 새로운 해석에 접근하는 탈학습을 시도한다.

 

 

  새롭게 만나는 한나 아렌트

    한 세기가 거의 지나가지만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나 아렌트. 지난 세기의 폭력과 권력은 꾸준한 비판 속에서도 여전히 답습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앞에서 아렌트의 사상과 사유의 방식은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욱 요청되고 있다. 저자는 아렌트의 독특한 사유방식에 접근하기 위해 그녀의 저작들과 편지, 강연에서 했던 말, 공개되지 않은 기록 등을 총망라하여 살펴보았다. 사상가로서 아렌트뿐만 아니라 유대인으로서 미국에 망명해서 살아야 했던 개인의 삶도 엿볼 수 있다. 기존에 만났던 아렌트와는 다른 충격과 신선함을 안겨줄 것이다.

 

책 속으로&밑줄긋기 

P.8 : 우리는 아무리 작은 생각이라도 독자적으로 거리낌없이 표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유가 동반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거의 깨닫지 못한다.”라고 발터 벤야민이 표현한 바 있다. 그는 어떤 편견이나 선입견도 작가로 하여금 능수능란하게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게 하며, 이로써 그의 세계까지 일부 빼앗아 간다고 덧붙였다.

 P.12~13 : 이 책에는 아렌트의 텍스트가 한 번 읽을 때 완전히 소진되지 않고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롭게 전개된다는 체험이 전제되어 있다. 우리의 현재 시점이 그녀의 사유과정에 자극이 되었던 과거의 역사적 정황과 거리가 멀어질수록, 실제 그런 의구심이 일기도 하지만, 아렌트의 작품이 이제 완전히 다르게 그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논의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P.124~125: 확실성이 멈추는 곳에서 사유는 시작된다. 안다는 것은 곧 불확실성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글쓴이 : 마리 루이제 크노트Marie Luise Knott

프리랜서 기자, 번역가, 작가로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을 해왔으며, 독일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Le Monde Diplomatique를 설립하고 편집장을 역임했다. 예술과 문학에 대해서 수많은 글을 출판하였고, 가장 최근에는 한나 아렌트에 관해서 Von den Dichtern erwarten wir Wahrheit(한나 아렌트시인에게 진실을 갈구하다)Hannah Arendt/Gershom Scholem, Der Briefwechsel, 1939-1964(한나 아렌트와 게르숌 숄렘, 서신교환, 1939-1964)을 출판하였다.

 

옮긴이: 배기정

독일 마부르크 대학교에서 바이마르 공화국시대 문인들의 중국문화 수용과 문학적 변용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독일학술교류처(DAAD)가 선정한 중앙대학교 독일유럽연구센터(ZeDES)의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변화를 통한 접근(공저), 독일 신세대 문학(공저)이 있고, 역서로 망가진 시대-에리히 케스트너의 삶과 문학이 있으며, 패자의 표상에 새겨진 선한 유럽인’- 슈테판 츠바이크의 유럽비전과 현재적 의미, 폭력의 시대에 저항하는 문학적 체념-알프레드 되블린의 망명소설 바빌론왕의 유랑연구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옮긴이: 김송인

독일 마르부르크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영화 관련 해외마케팅 업무에 종사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차례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

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음 | 배기정·김송인 옮김 | 46판형 246쪽 | 14,800원 | 978-89-6545-376-5

 

한나 아렌트가 기존에 학습된 사고와 관념의 틀에서 벗어나 지적 자유를 얻고자 탐구한 '탈학습(unlearning)'에 주목한다. 웃음, 번역, 용서, 표현 이 네 개의 주제를 통해 아렌트의 사유방식을 파헤친다.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 - 10점
마리 루이제 크노트 지음, 배기정.김송인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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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OKKim 2017.01.19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사회는 생각하고 말하고 글쓰고 표현하는 연습이나 노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런 면에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매우 유익하고 적절한 책이라고 생각함다.

  2. 온수 2017.01.25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출간^^

책을 읽고 난 이후, 라는 의미의 <이후북스>


신촌에 문을 연 지 6개월 된 서점입니다. 책방 사장님이 자신만의 큐레이션으로 책장을 꾸려가는 모습이 좋아 퇴근길에 종종 들르는 곳입니다. 


처음 책방이 들어설 때, 저 역시 걱정의 눈길로 바라봤습니다. 서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운영이 힘들다고 하지만 독립서점이 창업의 아이템으로 홍보될 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뜨꺼운 상황에서 현실과 환상의 간극이 큰 건 아닐까 하구요.


그러나 지금까지 서점은 잘 운영되고 

저도 걱정의 시선은 거두고 응원의 마음으로 서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점 외관입니다.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힘들지만 조용히 책 보고 읽기에는 좋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책방 사장님이 고른 다양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독립서적물도 있지만 일반 단행본도 다른 서점에 비해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생태, 인권, 환경, 동물 등에 관한 서적도 많고 

상황에 따라 하나의 주제로 고른 책들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나 아렌트가 주제인지 아렌트의 책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여기서 아렌트의 책을 샀습니다.


아! 여러분, 제목이 정해졌습니다. 

제목은 "탈학습, 한나 아렌트가 걸어간 사유의 길"입니다.


저희 책도 나오면 여기에 입고 문의해봐야겠어요.

자세한 내용은 지난 블로그에 있습니다.


한나 아렌트와 보낸 여름-반짝반짝 빛나는 결과로




<누구라독>이라는 독서모임도 진행합니다. 

한 작가의 책들을 읽는 제법 심도 깊은 독서모임이 진행됩니다.


지난 번에는 조지 오웰의 작품이었는데, 이번에는 수잔손택이네요.

다행히 두 작가 모두 읽었네요....휴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수잔손택 대학 때 읽었는데 어려웠다고 말하니

사장님도 공감해주셔서 그것도 다행이었어요 휴우


[출처] 누구라독 -수전 손택을 읽다 첫 시간|작성자 이후



그리고 벽면에는 <고양이의 크기>라는 

책에 나오는 고양이 캐릭터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어요.



사장님이 고양이를 좋아하셔서 그런지 고양이 관련 책도 많았어요

저도 고양이 책에 관심이 많아요. 


고양이에 관한 글을 쓰고 계시다면 여러분! 투고해주세요ㅎㅎ





책 이외에 음료도 팔고 있어요. 사장님이 정성스럽게 담근 청이나 

사장님이 개발한 음료 등 정성이 들어간 음료를 팔고 있어요. 

그래서 뭔가 정다운 곳이에요.


독립서점, 동네책방, 소규모서점 등 여러 말이 혼재되고 있지만 

저는 그냥 동네서점으로 

사람들과 책, 마을이 함께 공존하는 곳으로 상생했으면 합니다.



이쯤되면 산지니 책 신간광고, 은근히 인기몰이 중인 『사포의 향수』

사포의 향수 - 10점
주세페 스퀼라체 지음, 김정하 옮김/산지니


 아직 불씨가 남아 있다, 가을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감천문화마을 산책

감천문화마을 산책 - 10점
임회숙 지음/해피북미디어




이후북스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now_afterbooks




Posted by 동글동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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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디자이너 2016.09.09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한나 아렌트와 마틴 하이데거>는 없나요
    하이데거가 끼어서 그런가요

    • 온수 2016.09.12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그런 걸까요. 최근에 나온 책들 위주로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래도 문의해봐야겠네요 호

  2. BlogIcon 단디SJ 2016.09.12 09: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깨알 광고ㅎㅎㅎ 귀여워요 >.<

  3. BlogIcon 별과우물 2016.09.12 10: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 관련 책을 모아둔 것이 인상적이네요 ㅎㅎ
    동네서점의 매력은 저런 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