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패션 트렌드를 이끌다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진경옥




독보적인 '모즈 룩' 스타일을 선보인 비틀즈. 산지니 제공






20세기 이후 다양한 영화를 통해 선보인 트렌치코트, 라이더재킷, 청바지, 블랙심플드레스 등 의상 아이템들은 대중 패션 문화의 유행을 만들어냈다.

1960년대 뮤지션의 패션이 유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처음 자신의 음악 세계에 패션을 영리하게 활용한 뮤지션은 비틀스다. 당시 대중문화가 확산하고 팝송 붐이 일자 청년들은 청년문화의 아이콘인 비틀스가 선보인 ‘모즈 룩’에 열광했다.





비틀스 이후 음악 세계와 패션 결합

20세기 이후 스크린 통해 유행 선도

록 정체성 살린 프레디 머큐리 의상

‘보헤미안 랩소디’ ‘라라랜드’ 등

음악영화·뮤지컬, 패션 변화 이끌어


비틀스의 매니저이자 스타일리스트였던 브라이언 엡스타인은 비틀스가 의상을 통해 프로 음악 밴드 이미지를 구축하도록 이끌었다. 엡스타인은 멤버들에게 단정하게 딱 달라붙는 슈트와 타이 정장을 입히고 머리 윗부분이 풍성한 짧게 자른 바가지머리를 하도록 했다. 이러한 비틀스의 우아하고 독보적인 ‘모즈 룩’은 패션사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수많은 젊은이가 비틀스의 의상 특징인 스키니 정장 슈트, 굽이 약간 높은 비틀 부츠, 바가지머리 스타일, 수염은 물론 심지어 존 레논의 상징인 동그란 안경까지 모방했다.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는 19편의 음악영화 속에 담긴 뮤지션이 사랑한 패션 이야기를 보여준다. 동명대 패션디자인학과 명예교수인 저자는 영화 속 뮤지션의 패션을 록·힙합·밴드, 팝·재즈, 클래식, 뮤지컬의 장르로 나눠 소개한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패션 이야기뿐 아니라, 영화 의상 감독과 의상에 숨겨진 뒷이야기, 패션 역사와 음악 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겼다.

저자는 패션이 록 음악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 데는 프레디 머큐리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음악과 마찬가지로 그는 패션에 있어서도 규칙과 정형화된 사고를 깬 프런티어였다.

패션을 통해 록 음악에 정체성을 부여한 프레디 머큐리. 산지니 제공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에서도 볼 수 있듯이 쇼맨십, 음악적 능력, 글래머러스 패션의 삼박자를 갖춘 그는 패션을 창조하고 유행을 선도했다.


목선이 배꼽까지 파지고 스와로브스키 보석이 잔뜩 달린 점프슈트, 현란하게 프릴이 장식된 블라우스, 타이트한 흰색 탱크톱, 딱 달라붙은 가죽바지가 그의 상징이었다. 그의 색다른 패션 감각과 무대 파워는 록 아이콘인 데이비드 보위, 커트 코바인은 물론 레이디 가가, 케이티 페리 같은 팝스타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파가니니: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2013)는 초인적 기교의 바이올린 테크닉을 보여주다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말까지 들었던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인 니콜로 파가니니를 다룬 영화다.


바이올린 한 대로 오케스트라 소리를 창조해냈던 파가니니는 신기의 기교를 가진 연주자를 뜻하는 ‘비르투오소’ 칭호를 얻은 최초의 음악가다. 버나드 로즈 감독은 영화적인 상상력으로 파가니니를 현대의 록스타로 조명했다. 파가니니 역을 맡은 데이비드 가렛은 록스타 스타일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나온다. 실제로 바이올리니스트인 가렛은 이 영화의 음악을 만드는 데도 참여했고 ‘카프리스 24번’을 비롯한 파가니니의 곡을 모두 직접 연주했다.


에너지 넘치는 파란색 의상을 입은 영화 ‘라라랜드’ 주인공 미아. 산지니 제공


‘라라랜드’(2016)는 재즈 뮤지션인 세바스찬과 영화배우 지망생인 미아의 꿈과 사랑을 뮤지컬로 표현한 음악영화다. 이 영화를 만든 데이미언 감독은 영상이나 대본만큼 음악이 스토리텔링의 주 역할을 하게 한다. 이 감독이 음악영화를 만들겠다고 결심한 것은 고등학교 시절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1964)을 보면서부터였다.

저자는 “이 영화의 스토리 전개는 주인공 미아의 의상과 맥락을 같이한다. 의상은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인 미아의 상황과 감정선을 잘 보여주는 도구다”라고 말한다.

미아와 친구들이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 찬란한 색상의 드레스를 입고 거리에서 춤추는 모습에서 보듯 이 영화 전반부에서 미아의 의상은 밝고 에너지가 넘친다. 이 의상은 미아와 친구들의 꿈을 전달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미아와 세바스찬의 사이가 멀어지고 미아가 더 이상 꿈을 꾸지 않고 영혼이 상처로 가득 차게 됐을 때는 의상이 더 옅어져서 무채색으로 바뀐다.

저자는 “영화 ‘라라랜드’는 다양한 원색 의상의 변화로 스토리를 전개함으로써 총 천연색 색상을 도입했던 할리우드 뮤지컬의 황금시대에 대한 오마주를 보여줬다”고 말한다. 대중문화의 세 축인 음악, 패션, 영화가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진경옥 지음/산지니/244쪽/2만 원. 

김상훈 기자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 10점
진경옥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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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진경옥| 산지니 | 페이지 242








동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진경옥 명예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에 이어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특별히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영화 장르만을 엄선하여 구성했다. 책에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패션 이야기뿐 아니라, 영화 의상을 만들어낸 의상 감독과 의상에 숨겨진 뒷이야기, 패션 역사까지도 담겨 있다. 음악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 이야기까지도 함께 들려준다.



기사링크 :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47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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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오늘의 클래식

(서울 = 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 진경옥 지음


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풀어낸 영화음악 속 의상 이야기다. 록·힙합·밴드 뮤직, 팝과 재즈, 클래식, 뮤지컬 등 장르별 음악영화 속 주인공들의 패션과 그 의상을 만들어낸 의상감독과 의상에 얽힌 뒷얘기, 패션 역사 등을 들려준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나오는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는 무대에서 패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았기 때문에 극적인 의상을 연출했다. 목선이 배꼽까지 파지고 스와로브스키 보석이 잔뜩 달린 점프슈트, 현란하게 프릴이 장식된 블라우스, 타이트한 흰색 탱크톱, 딱 달라붙는 가죽바지 등 파격 의상은 언제나 그의 노래 못지않게 주목을 받았다. 줄리안 데이 의상감독을 비롯해 38명이나 되는 영화의 의상팀은 퀸의 오리지널 사진 등을 주된 자료로 삼아 무려 만 벌가량의 옷을 재창조했다고 한다.


프레디 머큐리 못지않게 파격적인 의상으로 유명한 엘튼 존의 패션이 잘 드러난 영화는 '로켓맨'이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마찬가지로 줄리언 데이가 의상을 맡아 금색 핫팬츠에 금색 날개 달린 플랫폼 부츠를 비롯해 엘튼 존 의상 88벌과 시대적 배경을 살린 등장인물들 패션을 되살렸다.


책은 이밖에 비틀스, 데이비드 보위, 휘트니 휴스턴 등 현대의 가수·밴드를 다룬 영화들과 '아마데우스', '불멸의 연인'에서 '마이 페어 레이디', '라라랜드'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영화들과 그 영화에 담긴 의상 이야기를 풀어낸다. 대중문화의 세 축인 음악, 패션, 영화가 서로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내며 이들이 얼마나 대중문화에 녹아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산지니. 244쪽. 2만원.

기사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00108062200005?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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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옥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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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19편의 영화로 담아낸, 뮤지션이 사랑한 패션 이야기

 

 

 

 19편의 음악영화로 담아낸, 뮤지션이 사랑한 패션 이야기
동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진경옥 명예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에 이어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를 출간했다. 전작들에서 영화 속 의상들이 어떻게 스토리와 인물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는지를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보여주었다면, 이번 책은 특별히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영화 장르만을 엄선하여 구성했다.
저자는 음악영화를 록·힙합·밴드, 팝·재즈, 클래식, 뮤지컬의 장르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많은 음악영화 중에서도 대중문화와 패션계에 영향을 미친 패션을 담아낸 영화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책에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패션 이야기뿐 아니라, 영화 의상을 만들어낸 의상 감독과 의상에 숨겨진 뒷이야기, 패션 역사까지도 담겨 있다. 물론 음악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 이야기까지도 함께 들려준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
 <라라랜드>의 미아와 세바스찬.
 우리는 그들을 ‘음악과 패션’으로 기억한다
‘음악영화’는 음악이 영화의 주요소가 되며, 음악가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나 대사와 상황이 음악으로 대체되는 영화를 말한다. 훌륭한 음악영화의 OST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노래만으로도 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이 책에 소개된 <보헤미안 랩소디>의 ‘Bohemian Rhapsody’, <8마일>의 ‘Lose Yourself’, <보디가드>의 ‘I Will Always Love You’, <맘마미아 2>의 ‘Waterloo’,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 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음악 못지않게 우리는 영화의 주인공들을 그들의 패션으로 기억하기도 한다. 프레디 머큐리의 점프슈트, <라라랜드> 미아의 초록과 노란색 드레스, 비틀즈의 몹톱 헤어와 칼라 없는 슈트, <물랑 루즈> 샤틴의 붉은색 드레스까지. 영화 속 패션은 등장인물의 감정선과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관객들은 패션으로 영화를 이미지화하여 기억한다.


 뮤지션의 패션은 어떻게 대중문화를 선도하게 되었을까?
20세기 이후 다양한 영화를 통해 선보인 트렌치코트, 라이더재킷, 청바지, 블랙 심플드레스 등의 의상 아이템들은 대중 패션문화의 유행을 만들어냈다.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뮤지션의 패션이 유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프레디 머큐리는 1980년대에 가죽 액세서리, 암링, 모자, 스터드 벨트를 사용한 의상을 대세로 이끈 주인공이다. 또, 그 당시 청년문화의 아이콘이었던 비틀즈의 ‘모즈룩’에는 전 세계의 ‘비틀마니아’가 열광했다.
뮤지션들의 패션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패션쇼 무대에 오르기도 한다. <벨벳 골드마인>에서 볼 수 있는 데이비드 보위의 ‘글램 록’ 스타일은 영화가 개봉한 이듬해 국제 패션쇼 무대를 휩쓸었고, 영화 상영 20여 년이 지난 2019년에 다시 패션쇼 무대에 등장했다. <8마일>에서 에미넴이 선보인 힙합 패션이 21세기 패션의 주류가 된 것 또한 자명한 사실이다. ‘네루재킷’은 비틀즈가 입은 후 현재까지도 유명 디자이너의 런웨이에 단골로 올라오는 스타일이 되었다.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를 통해 스타일의 교과서 역할을 해온 영화, 그중에서도 음악영화에서 나타나는 뮤지션의 패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는 대중문화의 세 축인 음악, 패션, 영화가 서로에게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내며, 대중문화에 녹아 있는지를 다시 한번 눈여겨볼 기회가 될 것이다.

  


 

 첫 문장                                                           
20세기 이후, 대중문화의 두 축인 패션과 영화는 서로에게 중요한 지지자 역할을 하고
있다.


 책 속으로                                                         

p 16 패션이 록 음악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하게 된 데는 프레디 머큐리가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음악과 마찬가지로 그는 패션에 있어서도 규칙과 일상적 사고를 깬 진정한 챔피언이고 예지자요 프론티어였다. 쇼맨십과 음악적 능력, 글래머러스 패션의 3박자를 갖춘, 진정한 쇼맨이었던 그는 시대를 초월한 20세기 패션 아이콘이다.
_나는 록스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전설이 될 것이다(보헤미안 랩소디)

p 104 전에 없던 이 파격적 스타일은 차차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으로 모방되었다. 바가지머리인 몹톱mop top 헤어스타일부터, 칼라 없는 슈트, 네온 칼라 슈트에 이르기까지 비틀즈 네 명은 패션사에 잊을 수 없는 족적을 남겼다. 비틀즈는 음반을 파는 것뿐 아니라 패션 트렌드를 팔았던 것이다. 수많은 따라쟁이들은 비틀즈의 의상 특징인 스키니 정장 슈트, 굽이 약간 높은 비틀 부츠Beetle Boots, 바가지머리 스타일, 수염, 심지어 존 레논의 상징인 동그란 안경까지 모방했다.
_왜 비틀즈인가?(비틀즈: 에잇 데이즈 어 위크)

p 172 파가니니의 보이는 컬진 머리와 짧게 멋을 부린 구레나룻은 이 당시 패셔너블한 남성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어두운 색상의 오버코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얼굴을 반이나 가린 헝클어진 검은 머리의 매력 넘치는 모습을 한 영화 속 파가니니는 영락없는 록 스타의 모습이다.
_현대 록스타 차림을 한 19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파가니니: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p 216 영화의 스토리 전개는 정확하게 주인공 미아의 의상과 맥락을 같이한다. 의상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분투노력하는 캐릭터인 미아의 상황과 감정선을 잘 보여주는 도구다. 특히 다양한 원색 의상의 변화로 스토리를 전개함으로써 총 천연색 색상을 도입했던 할리우드 뮤지컬의 황금시대에 대한 오마주를 보여주었다. 미아와 세바스찬의 길거리 데이트 장면이 <쉘부르의 우산>에서 두 주인공이 데이트하는 장면의 의상 색상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은 뮤지컬 황금시대에 대한 오마주의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_꿈꾸는 그대를 위하여, 상처 입은 가슴을 위하여, 우리의 사랑을 위하여(라라랜드)

 

 

 저자 소개                                                         

진경옥

이화여자대학교와 동 디자인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학교 패션 인스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F.I.T.)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다. 경희대학교에서 패션디자인 전공 이학 박사학위를 받고 동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역임, 현재 동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립대학(URI)에서 패션드레이핑 강의를 맡았고 (사)한국패션문화협회와 한국패션조형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패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1995년 26회 <중앙일보> 전국 의상디자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2010년 국제패션아트 비엔날레에서 작가상을 받았다. 패션디자인 개인전 6회, 패션쇼와 국내외 단체전 100여 회 등으로 왕성한 패션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Insight Fashion Design』, 『그녀들은 왜 옷을 입는가』, 『패션 디자인의 이해』, 『패션디자인 드레이핑』이 있다.

 

  목차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진경옥지음|244쪽|20,000원|2019년 12월 24일

978-89-6545-639-1 03590|초판(173*230)

동명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진경옥 명예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패션, 영화를 스타일링하다>에 이어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를 출간했다. 저자는 한국 관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영화 장르만을 엄선하여 구성했으며, 음악영화를 록·힙합·밴드, 팝·재즈, 클래식, 뮤지컬의 장르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많은 음악영화 중에서도 대중문화와 패션계에 영향을 미친 패션을 담아낸 영화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책에는 영화 속 주인공들의 패션 이야기뿐 아니라, 영화 의상을 만들어낸 의상 감독과 의상에 숨겨진 뒷이야기, 패션 역사까지도 담겨 있다. 물론 음악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 이야기까지도 함께 들려준다.

 

 

패션, 음악영화를 노래하다 - 10점
진경옥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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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과 우물입니다.

곧 2016 가을독서문화축제가 열리는데요.

산지니에서는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의 저자이신 진경옥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기대 되시죠?

 

 

 

 

 

14일,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는 이 만남은 진경옥 저자와의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영화와 패션이 만드는 대중문화의 현주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

 

위치는 시민공원 시민사랑채 안용복방인데요.

이 지도의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된 부분으로 와주시면 됩니다.

북 2, 3문과 가깝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잘 찾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시민공원 홈페이지]

 

 

비가 계속 해서 내리는 데, 내일이면 주말을 맞이하는 만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산지니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 10점
진경옥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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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6.10.04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접수 기간: ~ 2016. 10. 14. (금) 까지 (※ 현장접수 가능)
    접수 방법: 2016 가을독서문화축제 까페 (cafe.naver.com/readingfestival)
    까페 접속 ‣ 신청접수 게시판 ‣ 온 삶 속에 인문학 Ⅱ ‣ 신청하기(까페 회원등록 후 진행) | 현장 선착순 5명에 한해 저자 친필 사인의 책 또는 기념품 증정

    문화재단 누리집에 들어가보니 강연 신청하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물론,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 많이 놀러오세요~



누구나 옷을 잘 입고 싶은 욕망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옷을 잘 입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와 관련해 영화 '워킹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초라하게 입으면 (사람이 아니라) 옷이 되레 주목받아요." 

무슨 말일까 싶은데, 다시 생각하니 무릎을 탁 치게 된다. 대부분 사람은 옷을 통해 그 사람을 판단한단다. 행색이 초라하면 사람까지 초췌해 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51편 영화 속 패션 "한 권에 담아" 
책 읽으면서 영화 찾아보게끔 
"영화 패션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진경옥 동명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산지니)란 책을 펴냈다. 모두 51편의 영화를 보고, 그 속에 선보인 영화 의상의 역사와 배경을 풀어쓰고 비평한 패션 에세이다. 옷을 잘 입는 방법을 딱히 명시한 것은 아니지만, 패셔니스타들의 삶을 통해 그 방법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단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20돌을 맞은 상황에서, 부산 출판사에 의해 영화 관련 패션 책이 나왔다는 사실도 의미가 크다. 전국적으로도 영화 패션을 다룬 책은 드물다.

책은 2013년 7월 12일부터 2014년 12월 26일까지 1년 5개월여 동안 부산일보 라이프면에 연재된 글을 토대로 엮었다. 패션과 관련된 영화 장면을 컬러 사진으로 곳곳에 배치해 읽기가 수월하고, 간혹 잘 모르는 영화가 있으면 일부러 찾아보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진 교수는 어릴 때부터 영화와 친숙했다. "아버지가 서울과 지방에 영화관을 여럿 두었고, 간간이 영화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우리 집이 영화 세트장으로 활용된 적도 더러 있었어요. 덕분에 당대 최고 배우인 김지미, 최무룡, 윤정희 씨의 연기를 코앞에서 지켜보는 행운을 누렸지요." 그때의 관찰과 체험이 영화에 대한 관심의 끈을 평생 이어가게 했다고 그는 추억했다.

"영화 패션을 이해하면 영화를 더 잘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잘 만든 영화일수록 의상에 더 많은 투자를 하거든요. 특히 주·조연의 의상을 눈여겨보면 감독의 숨은 의도를 시나브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14년 작품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을 예로 들었다. 호텔 종업원의 보라색 유니폼과 모자, 황토색 프라다 가방, 흑백 가로줄 무늬 죄수복 등이 모두 철저히 계획된 것으로, 이러한 의상과 색감이 서로 잘 어우러져 영상을 더욱 환상적인 것으로 만들었다고 그는 풀이했다.

부산 영화패션산업에 대해서도 그는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송혜교 주연의 영화 '황진이'는 한복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제공했다"며 "부산에서도 영화와 관련된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영화 패션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패션디자이너인 그에게 옷을 잘 입는 방법을 물었다. 그는 그러나 자기 생각 대신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시대의 패션 아이콘으로 등장한 사라 제시커 파커의 대사를 읊조렸다. "무엇을 입느냐보다 문 밖에 나왔을 때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백현충 | 부산일보 | 20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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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 10점
진경옥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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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지막 편(4편)이 개봉하는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는 패션에 힘 준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알렉산더 매퀸의 디자이너 세라 버튼, 한국 디자이너 정욱준 등 유명 디자이너 여럿이 참여했다. 주인공 캣니스가 캐피톨의 지배에 대항하는 리더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에서 등장인물의 의상은 인물의 성격이나 지위는 물론 심리 변화까지 보여주는 도구였다.

영화 속 패션은 때론 신드롬을 낳기도 한다. 메릴린 먼로가 ‘7년 만의 외출’에서 선보인 홀터넥 드레스가 대표적이다. 몸매를 드러낸 의상에 섹시한 걸음걸이의 먼로는 단숨에 섹스심벌로 부상했고, 보수적이던 미국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까지 했다. 영화 속 의상은 나아가 영원한 고전이 되기도 하는데,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오드리 헵번이 입고 나온 블랙 미니 드레스나 ‘이유 없는 반항’에서 제임스 딘이 소화한 붉은 점퍼와 청바지가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실제 패션 디자이너가 영화 의상에 참여하거나 영화 속 의상을 재해석해 대중적인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시대상을 알려주는 가장 좋은 도구가 의상인 만큼 책에 나오는 영화 중에는 시대극이 많다. 대부분은 철저한 고증을 거치지만 완성도를 위해 ‘영화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브레이브하트’가 단적인 예다. 극중 멜 깁슨이 입은 킬트는 당시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의상이고, 푸른색 칠을 한 얼굴은 오히려 현대 축구팬의 모습에 가깝다.

저자는 동서양 영화 51편 속 패션에 얽힌 다양한 뒷이야기와 함께 각 의상들이 어떻게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는지를 이야기한다. 고전부터 최근 영화까지 망라한 데다 다양한 사진을 담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이새샘 | 동아일보 | 20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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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 10점
진경옥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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