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과 우물입니다.

곧 2016 가을독서문화축제가 열리는데요.

산지니에서는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의 저자이신 진경옥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습니다. 기대 되시죠?

 

 

 

 

 

14일,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는 이 만남은 진경옥 저자와의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영화와 패션이 만드는 대중문화의 현주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릴게요. ^^

 

위치는 시민공원 시민사랑채 안용복방인데요.

이 지도의 빨간색 동그라미 표시된 부분으로 와주시면 됩니다.

북 2, 3문과 가깝다고 볼 수 있겠네요. 잘 찾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시민공원 홈페이지]

 

 

비가 계속 해서 내리는 데, 내일이면 주말을 맞이하는 만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산지니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 10점
진경옥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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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단디SJ 2016.10.04 0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접수 기간: ~ 2016. 10. 14. (금) 까지 (※ 현장접수 가능)
    접수 방법: 2016 가을독서문화축제 까페 (cafe.naver.com/readingfestival)
    까페 접속 ‣ 신청접수 게시판 ‣ 온 삶 속에 인문학 Ⅱ ‣ 신청하기(까페 회원등록 후 진행) | 현장 선착순 5명에 한해 저자 친필 사인의 책 또는 기념품 증정

    문화재단 누리집에 들어가보니 강연 신청하는 방법이 있더라고요!!
    물론,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 많이 놀러오세요~



누구나 옷을 잘 입고 싶은 욕망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옷을 잘 입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와 관련해 영화 '워킹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초라하게 입으면 (사람이 아니라) 옷이 되레 주목받아요." 

무슨 말일까 싶은데, 다시 생각하니 무릎을 탁 치게 된다. 대부분 사람은 옷을 통해 그 사람을 판단한단다. 행색이 초라하면 사람까지 초췌해 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51편 영화 속 패션 "한 권에 담아" 
책 읽으면서 영화 찾아보게끔 
"영화 패션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진경옥 동명대 패션디자인학과 교수가 '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산지니)란 책을 펴냈다. 모두 51편의 영화를 보고, 그 속에 선보인 영화 의상의 역사와 배경을 풀어쓰고 비평한 패션 에세이다. 옷을 잘 입는 방법을 딱히 명시한 것은 아니지만, 패셔니스타들의 삶을 통해 그 방법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단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20돌을 맞은 상황에서, 부산 출판사에 의해 영화 관련 패션 책이 나왔다는 사실도 의미가 크다. 전국적으로도 영화 패션을 다룬 책은 드물다.

책은 2013년 7월 12일부터 2014년 12월 26일까지 1년 5개월여 동안 부산일보 라이프면에 연재된 글을 토대로 엮었다. 패션과 관련된 영화 장면을 컬러 사진으로 곳곳에 배치해 읽기가 수월하고, 간혹 잘 모르는 영화가 있으면 일부러 찾아보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진 교수는 어릴 때부터 영화와 친숙했다. "아버지가 서울과 지방에 영화관을 여럿 두었고, 간간이 영화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 우리 집이 영화 세트장으로 활용된 적도 더러 있었어요. 덕분에 당대 최고 배우인 김지미, 최무룡, 윤정희 씨의 연기를 코앞에서 지켜보는 행운을 누렸지요." 그때의 관찰과 체험이 영화에 대한 관심의 끈을 평생 이어가게 했다고 그는 추억했다.

"영화 패션을 이해하면 영화를 더 잘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잘 만든 영화일수록 의상에 더 많은 투자를 하거든요. 특히 주·조연의 의상을 눈여겨보면 감독의 숨은 의도를 시나브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14년 작품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을 예로 들었다. 호텔 종업원의 보라색 유니폼과 모자, 황토색 프라다 가방, 흑백 가로줄 무늬 죄수복 등이 모두 철저히 계획된 것으로, 이러한 의상과 색감이 서로 잘 어우러져 영상을 더욱 환상적인 것으로 만들었다고 그는 풀이했다.

부산 영화패션산업에 대해서도 그는 조심스럽게 조언했다. "송혜교 주연의 영화 '황진이'는 한복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대해 새로운 시선을 제공했다"며 "부산에서도 영화와 관련된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영화 패션에 대해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패션디자이너인 그에게 옷을 잘 입는 방법을 물었다. 그는 그러나 자기 생각 대신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시대의 패션 아이콘으로 등장한 사라 제시커 파커의 대사를 읊조렸다. "무엇을 입느냐보다 문 밖에 나왔을 때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백현충 | 부산일보 | 20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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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영화를 디자인하다 - 10점
진경옥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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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마지막 편(4편)이 개봉하는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는 패션에 힘 준 시리즈로도 유명하다. 알렉산더 매퀸의 디자이너 세라 버튼, 한국 디자이너 정욱준 등 유명 디자이너 여럿이 참여했다. 주인공 캣니스가 캐피톨의 지배에 대항하는 리더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에서 등장인물의 의상은 인물의 성격이나 지위는 물론 심리 변화까지 보여주는 도구였다.

영화 속 패션은 때론 신드롬을 낳기도 한다. 메릴린 먼로가 ‘7년 만의 외출’에서 선보인 홀터넥 드레스가 대표적이다. 몸매를 드러낸 의상에 섹시한 걸음걸이의 먼로는 단숨에 섹스심벌로 부상했고, 보수적이던 미국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까지 했다. 영화 속 의상은 나아가 영원한 고전이 되기도 하는데,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오드리 헵번이 입고 나온 블랙 미니 드레스나 ‘이유 없는 반항’에서 제임스 딘이 소화한 붉은 점퍼와 청바지가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실제 패션 디자이너가 영화 의상에 참여하거나 영화 속 의상을 재해석해 대중적인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시대상을 알려주는 가장 좋은 도구가 의상인 만큼 책에 나오는 영화 중에는 시대극이 많다. 대부분은 철저한 고증을 거치지만 완성도를 위해 ‘영화적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브레이브하트’가 단적인 예다. 극중 멜 깁슨이 입은 킬트는 당시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의상이고, 푸른색 칠을 한 얼굴은 오히려 현대 축구팬의 모습에 가깝다.

저자는 동서양 영화 51편 속 패션에 얽힌 다양한 뒷이야기와 함께 각 의상들이 어떻게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는지를 이야기한다. 고전부터 최근 영화까지 망라한 데다 다양한 사진을 담고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이새샘 | 동아일보 | 20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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