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포1 3화-왜구 막아냈던 ‘신라 의성’ 에 왜성이 들어서다 - 부산 구포·양산·호포 왜성 역사의 블랙박스, 왜성 재발견 3화 :: 왜구를 막았던 '신라의성'에 왜성이 들어서다 -부산 구포·양산·호포 왜성 시인 김용호(1912~1973)는 그의 대표 장시 에서 “칠백리 굽이굽이 흐르는 네 품속에서/우리들의 살림살이는 시작되었다”고 했다. 유구한 세월을 도도히 흘러 남하하면서 반변천·내성천·영강·위천·감천·금호강·황강·남강·밀양강·양산천 등 여러 지천을 품어안고 멀리는 가야와 신라 천년의 영욕에서부터 가까이는 6·25전쟁의 참상과 4대강 사업에 따른 몸살까지 겪으면서 영남인들에게 삶의 젖줄이 돼왔다. 1592년 일본이 조선을 침략한 임진왜란 때도 낙동강 수로는 왜군에게 진격, 후퇴, 방어의 중요한 통로가 됐다. 특히 이순신의 조선 수군에 의해 바닷길을 통한 서쪽 진격로가 봉쇄되자 왜군은 낙동강 .. 2016.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