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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14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초등학교서 시간제 사서로 근무 석정연 씨 부당노동 고발서 펴내 - 차별·초과노동·고용불안 담아- 양질 일자리 부족 사회구조 지적 “조용히 책을 읽다가 이용 학생들 대출 반납 업무를 처리하고, 책 정리하면 퇴근하는 꿈의 직업 같았다. 나도 처음에 그렇게만 생각했고 사서 선생님 모습이 그렇게 보였으니까. 그런데 겉모습만 우아한 백조였다.”(75쪽) 신간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산지니)는 제목으로 예상할 수 있듯이,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6년간 시간제 사서로 일한 석정연(사진) 씨가 경험한 불공정한 노동 현장을 고발한 책이다. 만연한 차별과 초과 노동, 고용 불안 등 초단시간 근로자들의 열악한 노동 현실을 담고 있다. 저자는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재능기.. 2020. 1. 30.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도서관 노동 현장을 이야기하다(책소개)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석정연 지음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 사서!불안한 고용과 과도한 업무 등 도서관 노동 현장을 이야기하다 비정규직 고용계약이 반복되는 도서관 노동 현장을 기록하다이 책은 초등학교 도서관의 계약직 사서로 근무한 저자가 6년 동안 경험한 도서관의 노동 현장과 학교와의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적은 에세이집이다.저자는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재능기부로 독서지도 수업을 하다 학교 측으로부터 도서관 사서 도우미를 권유받았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일한 노력을 인정받아 학교 관리자로부터 사서 자격증을 취득하면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그녀는 2년 동안 주경야독하며 사서교육원을 졸업해 준사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정규직으로 채용될 것이라는 사실에 기뻐한다. 그러나 바뀐 학교 관리자는 .. 2019. 12. 30.
[저자와의 만남]『대학, 정치를 배우다』의 정천구 작가님 지난 10월 10일 저녁 6시 30분 산지니X공간에서는 『대학, 정치를 배우다』의 저자 정천구 선생님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이날 강연은 ‘오늘날 정치 주체로서 국민이 가져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주제로 9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2년 전 겨울 민주주의의 뜻을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우리는, 그 거리에서 내가 민주사회의 일원임을 절실히 느꼈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해선 어떤 것이 더 필요할까요? 정천구 선생님의 이야기에서 답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정천구 선생님의 『대학, 정치를 배우다』는 논어, 맹자, 중용에 이은 사서의 마지막 편인 『대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대학』은 정치나 통치에서 흔히 간과하는 주체의 문제를 분명하게 제시합니다. 『대학, 정치를 배.. 2018. 10. 12.
유교 정치의 교과서 '대학'이 전하는 교훈 부산일보 [잠깐 읽기] 대학, 정치를 배우다/정천구유교 정치의 교과서 '대학'이 전하는 교훈 사서(四書)의 하나인 은 성리학자들이 의 한 편에서 독립시켜 경전의 반열에 올린 책이다. 1700여 자의 한문으로 이뤄진 짧은 고전으로 '유교 정치'의 교과서로 꼽힌다. 널리 알려진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이 책에 나오는 말이다. 정치는 포괄적으로 '치국'과 '평천하'를 말하지만, 정치의 시작이나 토대는 '수신'과 '제가'이다. 이는 특히 정치 주체로서 그 의의가 큰데 은 정치나 통치에서 흔히 간과하는 주체의 문제를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는 저자가 사서에 대한 오랜 연구와 강의 경험에 중국 역사서에 담긴 풍부한 역사적 사실들을 끌어와 순우리말로 풀어낸다. 사례를 통해 문자의 의미를 역사의 .. 2018. 5. 26.
[리더스경제] “백성을 위한 정치…다 같이 잘 살자” 정천구, 맹자 주석서 출간 사서(四書) 시리즈 세 번째 논어·중용 이어 ‘대학’ 준비 고전학자 정천구의 저서 『맹자, 시대를 찌르다』(산지니)가 지난봄 출간했다. 현대사회에서 고전의 역할과 가치를 발견하는 작업을 지속해온 저자가 맹자를 통해 오늘의 한국사회를 찌르는 주석서이다. 유교의 기본 경전인 사서(四書) 시리즈 중 세 번째 저서로서 2009년 출간한 『논어, 그 일상의 정치』를 시작으로 『중용, 어울림의 길』을 잇고 있으며, 다음 해 마지막 편인 ‘대학’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저자는 자칫 고리타분해지기 쉬운 사서 시리즈에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는다. 고전을 번역하고 뜻을 제대로 풀이하는 주석(註釋)에 그치지 않고, 전후 맥락을 살펴서 주관적 해석을 담은 사족(蛇足)을 덧붙인다. 공자와.. 2014. 8. 8.
나는 위험한 사상을 상상한다─『맹자, 시대를 찌르다』(책소개) 겨울에는 사무실 주변에 꽃이 없어서 예쁜 사진을 찍기가 참 어려웠는데 봄이 오니 동백이며 영산홍이며 벚꽃이 주변에 가득해 기분이 좋아요. 그중에도 벚꽃은 피자마자 **랑 같이 사진 찍을 생각에 신이 났네요. 이번 산지니 신간, 뭘까~요? ▶바까데미아의 진짜 맹자, 오늘을 찌르는 말의 힘을 느껴라! 『맹자독설』, 『삼국유사, 바다를 만나다』 등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 걸맞은 고전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작업을 지속해온 고전학자 정천구 선생님이 논어, 중용에 이어 사서(四書)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맹자, 시대를 찌르다』를 펴냈습니다. 이미 『맹자독설』이라는 저서를 통해 현대 한국사회를 맹자의 시각에서 해석하며 고전과 현대의 새로운 만남을 성공시키셨는데요. 여기서 알 수 있듯 고전 중에서도 맹자에 각별한 .. 2014.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