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출간된 <나는 런던에서 사람책을 읽는다>는 ‘리빙 라이브러리’라는 새로운 개념의 도서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00년에 덴마크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래, 최근에는 도서관 이벤트로 많이 열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도 최초로 ‘리빙 라이브러리’가 열렸지요. 국회도서관에서 주최한 이 행사에서 레즈비언, 남자간호사, 귀화 한국인, 새터민, 구호단체 활동가 등이 ‘사람책’으로 대출되었다지요. 책 대신 사람을 빌린다, 그리고 책을 읽듯 사람을 읽는다……. 생각만 해도 두근두근합니다. 무척 호응이 좋았다고 하니, 앞으로 또 이런 행사가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저자와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리빙 라이브러리’의 형태는 아니지만 산지니 출판사에서 한 달에 한 번씩 개최하고 있는 ‘작가와의 만남’도 실은 ‘사람책’과의 만남입니다. 책만 봐서는 결코 알지 못했겠다 싶은 저자의 매력을 ‘만남’을 통해 느끼게 되는 적이 참 많습니다.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100인 100색,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이번 2월에는 <서른에 떠난 세계일주>의 저자 윤유빈 씨와 함께합니다. 밝고도 씩씩한 저자의 기운이 ‘백년어’를 압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계일주 다녀온 사람 만날 기회가 그리 흔치 않습니다. ‘여행’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 뛰는 분들, 사람책 만나러 오세요~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