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에서 지진이 나고 남의 일로 생각하였습니다. 계속되는 환경재앙에 무기력한 우리이기에 무신론자이면서도 신을 찾게 됩니다.
구리로 전선을 만들기 때문에 LS전선을 비롯한 주가가 상승하지 않을까 추측하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에 칠레산 포도주를 이마트에서 사기도 하였기에 포도주 가격이 상승하지 않을까 추측하기도 하였습니다. 추측은 정확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출판사 사장으로 제일 중요한 부분을 모르고 있었더군요. 종이 가격이 오른다는군요. 칠레에서 목재산업이 번성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한국의 첫번째 목재 교역국일 줄은 몰랐습니다. 한국과 칠레의 FTA를 체결한 후에 인도네시아를 제치고 1위가 되었더군요.
4월 1일자로 종이가격을 6% 인상한다고 합니다. 걱정입니다. 책은 원가가 상승하여도 책 가격에 반영을 즉시 하기가 곤란합니다. 독자가 줄어들어 고민이 많은데 원가 상승은 출판사 운영에 어려움으로 나타날 듯합니다. 참. 칠레산 홍어를 많이 먹었는데 홍어 가격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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