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시대의 여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발간하는 <k-book review> 31호에 실렸습니다^^


<k-book review>는 매달 15일, 영문으로 발간하고 있는 웹진인데요


새 책 소개와 작가 인터뷰, 국내외 출판 뉴스 등을 읽을 수 있습니다.






정치 사상가 이사야 벌린은 자신의 저서 


『고슴도치와 여우』에서 톨스토이를 고슴도치가 되고자 한 여우로 설명했습니다.


이 말은 고대 그리스의 시인 아르킬로쿠스의 시라고 전해지는 구절


여우는 작은 것을 많이 알고 있지만고슴도치는 큰 한 가지를 안다

에서 가져왔습니다. 


벌린은 사상가들의 사유 방식을 하나의 체계적 사상을 지향하는 고슴도치 유형과 다양한 경험을 우선시하려는 여우 유형으로 나누었습니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견고한 구조의 논리가 가속화되는 지금의 시대를 고슴도치 시대라고 말하며개념의 틀로 직조된 구도 속에서 여우가 되는 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여우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구조의 언어와 문화체계 그리고 그 표피인 기표를 파악하고 재점검할 필요가 있고 이 책에서는 부유기표와 자가면역 그리고 거울 단계 이 세 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구조주의에 대해 설명합니다.


천천히 사유하며 읽기 좋은 책입니다:)





고슴도치 시대의 여우 - 10점
조규형 지음/산지니

 




Posted by 동글동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