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희망21> 이송미 대표님이 박영미 위원장님의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를 읽고 마을카페 밴드에 독후감(?)을 올려주셨네요~ 옮겨봅니다~^^
오늘은 지난 출판기념회에서 사온 책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를 읽고 소감을 올려봅니다 .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것 그것도 인생의 멘토이자 선배님의 삶의 여정을 들여다본다는건 묘한 떨림과 감동이 있었습니다.
제가 박영미 대표님을 처음안 건 20년쯤 전입니다. ^^ 그땐 너무 큰 사람이라 요렇게 옆에서 일을 함께 하고 일을 할 수 거란 생각조차도 못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제가 지켜보고 함께 했고 전설처럼 들었던 얘기들이 나오더군요.
영도 고용평등 상담실 얘기, 호주제폐지운동 얘기 등 일부 함께 했던 얘기를 읽으니 그때 그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
<영도희망21> 얘기도 비중있게 있더라구요.
박영미 대표님 책 속에서 <영도희망21> 마을카페 얘기를 읽으니 후임 대표로 더 책임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마지막쯤 대표님 칼럼에 시어머님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초록스웨터 얘기를 읽는데 울컥하더라구요. 한 여성이 한몫을 하려면 또 누군가가 그 역할을 해야 하는 거구나… 그런 시어머니와의 여성으로서 연대의식을 가지고 있었구나 싶은….
인간적인 면을 엿볼 수 있었는데 짠하더라구요.
책의 마지막장을 읽으며 소감을 꼭 올려야겠다 결심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이 이 책을 꼭 읽어보시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박영미 대표님이 살아온 삶에 대한 중요한 증인으로서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보다 더 헌신하고 더 열심히 살아오셨다는 걸 우리 회원들만이라도 알아주면 좋을 것 같아 짧게 소감 올려봅니다.
제가 사둔 책 마을카페 가져다둘께요.^^
사람 속에서 길을 찾다 - 박영미 지음/산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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