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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의 책문화공간 "산지니X공간" 개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8. 7. 25.

뉴스페이퍼

 

▲ "산지니X공간" 내부 모습

 

부산의 출판사인 도서출판 산지니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문화공간 "산지니X공간"을 개관한다. 개관식은 7월 24일 오후 6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출판 산지니는 2005년 설립된 부산 지역의 출판사로, 지난 10여 년 동안 교양 인문부터 학술, 문학 부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문의 250여 종 이상을 출간해왔다. 지역 출판 문화를 지켜온 산지니 출판사가 준비한 "산지니X공간"은 지역출판인, 독자, 책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이다.

 

개관식은 조갑상 소설가의 축사에 이어 첫 전시 내용이기도 한 "부산지역 출판의 작은 역사"에 대한 강연을 중심으로 지역출판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개관식 2부에서는 구모룡 인문에세이 "시인의 공책" 북토크가 진행된다. 김대성 문학평론가가 사회를 맡아 구모룡 문학평론가와 임성원 부산일보 논설위원이 참여하여 부산과 문화, 글쓰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개관식과 동시에 진행되는 전시 "책 제목 키워드로 보는 부산지역 출판의 역사"는 지역 출판이 태동하기 시작했던 1960년대부터 지역출판의 발전기인 1980~1990년대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도별 지역출판의 역사를 짚어본다.

 

도서출판 산지니 관계자는 뉴스페이퍼와의 통화에서 "책을 가지고 교육, 강연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진행하려 했는데 항상 공간이라는 문제가 고민거리고 남았다."며 "책을 매개로 한 문학공간이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고 개관에 이르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산지니X공간'은 전시회와 더불어 작가와의 만남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지니X공간"의 개관식은 24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전시 "책 제목 키워드로 보는 부산지

역 출판의 역사"는 9월 21일까지 진행된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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