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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일기

선선한 월요일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8. 9.


그렇게 무덥더니, 오늘은 하늘이 꾸물꾸물하네요.
덕분에 선선하니 너무 좋긴하다만, 또 비오면 꿉꿉해서 싫다며 !!


내가 인턴을 시작한 날부터 주구장창 더운 날씨 덕분에 점심시간이면 입맛이 뚝 떨어져서 저번 주는 계속 면종류만 먹었어요ㅋㅋㅋ (몸을 걱정하면서도 면만 찾게되는 날씨)



다들 휴가를 떠나는데, 나는 휴가도 못가니까 대신 꿀주말을 보내기 위해 상큼한 먹을거리를 찾아해매다가 경성대에 있는 일본도시락을 파는 곳을 갔습니다!



이 집은 온 창문마다 손님들이 포스트잇을 붙여놨다. 나도 하나 써붙이고 싶었지만, 가진 포스트잇이 없어서 ㅠ_ㅠ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많이 기다렸어요.



이 도시락의 이름은 '데리야끼 치킨 벤또'.(조금 흔들렸네요ㅠㅠ)  이것저것 먹다보면 배는 차는데 깔려있는 밥은 생각보다 적어요. 숟가락 푹- 집어넣었는데 다 그릇이었음.



이것은 '돈까츠 벤또'. 아마도 메인 음식만 바뀌고 사이드 메뉴들은 다 똑같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

그리고 급히 먹는다고 못 찍었는데, 나무상자 속 컵에 샐러드를 넣어서 주더라구요. 위에 콘프레이크 몇 개와 함께. 생긴게 꼭 화분같더라구요. 조금은 색달랐어요.




군침이 돌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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