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3.1운동이 일어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에서 정확히 100년이 된 해인데요.
저도 최근 지인 덕분에 올해가 남다른 의미가 있는 해라는 것을 알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도 아직 이 사실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로 올해는 지금의 우리가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여러 호국 열사들과 독립투사들의 희생을 한 번쯤 떠올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올해 보면 의미가 더 남다를 것 같은 일제강점기 배경의 영화<박열>이 일본 개봉 예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박열>에서 노끈으로 묶은 두툼한 원고지 뭉치 기억나시나요? 가네코 후미코의 옥중수기인데요.

그 옥중수기가 바로 『는 나』로 부산의 지역 출판사 산지니에서 번역하여 출판되었고,

<박열>이 상영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 이후 산지니에서도 개정판을 내놓았습니다.

 

실제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 하층민의 자녀로 태어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고, 그뿐만 아니라 아버지 호적에도 오르지 못해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을 받으며 자랐어요. 그러나 불우한 삶의 배경에도 불구하고 배움의 뜻을 놓지 않았으며, 자기 뜻대로 ‘나는 나’로 살려고 했던 인물이에요.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이 일본에서 개봉한다.

'박열'은 1923년 일본 도쿄, 조선인 6000명 학살 사실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 분)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 분)의 믿기 힘든 실화를 담은 작품.

최희서는 극 중 박열의 신념의 동지이자 연인인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았다. 그는 조선의 독립에 맞서 투쟁하는 당차고 진취적인 가네코 후미코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하며 충무로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최희서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과 내공 있는 연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가네코 후미코의 환생'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모든 시상식의 신인상 싹쓸이는 물론, 제55회 대종상 영화제와 제38회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는 여우주연상까지 섭렵했다.

 

 

'박열'의 후미코 역으로 그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13관왕'이라는 유례없는 진기록을 세웠다.

'박열'의 일본 상영은 우리 역사에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다. 일본의 침략으로 고통받았던 대한민국의 뼈아픈 역사를 알리는 것뿐 아니라, 제국주의 일본의 탄압에 반기를 들어 함께 투쟁했던 일본인들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일본 대중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준익 감독의 철저한 고증을 거친 '박열'의 모든 등장인물은 실존했던 인물들의 실명을 사용했다. 그중 후세 타츠지와 가네코 후미코는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함께 투쟁했던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건국 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박열'은 일본에서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2월 16일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에서 동시 개봉한다. 최희서는 1월 중순~말 일본 현지에서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며 일본 개봉에 앞서 홍보에 전념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가네코 후미코와 박열'에 대한 일본 매체의 관심은 매우 뜨겁다. 무려 20여 개가 넘는 매체에서 인터뷰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최희서는 "들어오는 모든 매체 인터뷰를 소화하겠다"며 열정적으로 일본 홍보를 위한 준비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2019년을 맞이해 '박열'의 일본 개봉이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한일관계에 어떤 순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일본 관객들의 반응에 큰 관심이 모아진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원문기사바로가기

 

 

 

나는 나 - 10점
가네코 후미코 지음, 조정민 옮김/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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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