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따끈따끈한 첫 소설집을 내신 최시은 작가님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작가님이 자주 가시는 남포동의 카페로 갔으나, 문을 닫은 바람에 다시 찾은 아늑하고 예쁜 카페로 향했어요. 우연히 간 곳이었지만 너무 포근한 곳이었어요, 마치 그날의 분위기만큼요. 지금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인턴 김민주 이하 김: 첫 소설집을 내시고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최시은 작가님 이하 최 : 사람들 반응 보는 게 재밌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다들 보면 쓴소리는 잘 안 하고 좋은 소리를 많이 하는 경향이 있긴 해요. 그래도 쓴소리도 있어요. ‘너무 어둡다’, ‘좀 밝은 얘기를 쓰지, 이런 어두운 얘기를 쓰냐’. 그래서 제가 뭐라고 하나면, 사람이 즐겁고 문제가 없으면 소설 거리는 아니다. 소설이라는 건 결국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거예요. 문제가 있고, 그 문제 속에 인간이 어떻게 녹아있는지를 소설 속에 가지고 오는 거 같아요. 이렇게 주변 이야기 들으며 지냈습니다.

 

김: 저도 한국어문학과 학생이다 보니 작가님들의 소설 집필 과정에 관심이 많은데요, 소설을 쓰실 때 영감은 어디서 받으시는지, 주로 작업 방식이 어떻게 되시나요?

 

최 : 소설 소재는 일상에서 가져와요. 누가 이야기하는 거, 주변에서 보이는 거. 제가 느끼고 냄새 맡고, 듣는 거. 모든 주변이 소설 레이더망에 잡혀요. (웃음) 글은 컴퓨터로 쓰는데, 책을 쓰고 있을 때는 가능한 다른 책을 잘 안 읽습니다. 색깔을 읽어버릴 수도 있어요. 그 작품의 톤을 따라가야 하는데, 몰입도가 높은 편이라서 다른 책을 읽으면 혼동하게 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 요즘 시대에 소설을 집필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작가님이 소설을 계속해서 집필하게 하는 힘, 나아가서 조금 어려운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소설’, ‘문학이 작가님에게 어떤 의미인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최 : 한 번씩 그런 생각을 하곤 해요. 그냥 내 안에서... 그냥 쓰게 만들어졌어요. 어쩔 수 없어요. 나에게 소설은 견디는 힘을 줘요. 삶을 견디는 힘. 부조리하고 힘든 현실을 살아낸다는 것도 있지만, 살아내는 것과 견디는 것 반 반씩인 거 같아요. 소설이 나를 견디게 해주는데 결국 그게 살아내는 거 같아요.

 

 

: 이번 소설집을 엮으실 때 가장 많이 든 생각과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최: 현실적인 얘기인데 교정하는 게 제일 힘들더라고요. 제 작품을 수도 없이 읽어야 하는데 그래도 오탈자가 또 나오더라고요. 그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김: 작품에서 사투리가 많이 나오는데, 이는 아무래도 작가님의 아이덴티디가 잘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지역의 특색이자 소중한 산물인 사투리는 사라지고 표준어만 지향하는 현실 속에서 작가님의 책을 읽으며 나온 사투리들에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혹시 따로 꼭 사투리를 써야지 하셔서 쓰신 건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신 건지 궁금합니다.

 

최: 부산에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온 건데, 또 문학에서 사투리가 들어가면 더 사실성이 드러나는 경우가 생기잖아요 생생하게 말이에요. 오히려 어떤 사람은 저보고 사투리 너무 많이 써서 식상하다는 얘기도 하던데, 사투리가 적당하게 들어가면 오히려 더 사는 거 같아요.

 

김: 일곱 편의 단편 모두가 여성의 시각으로 서술되는데 특별히 여성 화자의 이야기를 내놓으신 이유가 있나요?

 

최: 아무래도 제가 여자니까 그렇겠죠. (웃음) 소설을 쓰다 보니 편한 게 여성 시선이고 내가 여자인데 남자가 되어 그 의식으로 들어가는 것도 참 힘든 일이더라고요, 내가 여자라서 아마 여성 화자가 소설을 쓰는데 편한 시선이 되니까 그렇게 썼던 거 같아요.

 

김 : 소설집을 읽으며 제가 알지 못했던 씁쓸한 삶의 이면들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단편 마다 그들의 현실이 잔인하다고 생각했는데요, 때로는 너무나 사실적으로 묘사되어서 읽기 힘들었던 부분들도 있었어요. 작가님은 글을 쓰시며 이런 점이 힘드시지는 않으셨나요?

 

최: 당연히 힘들죠. 제 주변 지인들도 읽는데 너무 힘들어해서 제가 읽지 말라고도 말했어요. 저도 마지막 단편 <가까운 곳>은 중편으로 썼던 걸 단편으로 만든 건데, 살인 장면을 쓸 때는 일부러 낮에 도서관에 가서, 사람들 많은 데서 썼어요. 안 그러면 너무 힘들더라고요. 살인했던 방법을 보면서 쓰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읽는 독자도 힘든데, 작가도 사실 그 부분을 쓸 때 심리적으로 힘들어요.

 

김 : 저는 작가님의 소설을 읽으면서 잔인한 현실을 자세하게 그려내며 비판하셨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읽는 내내 가슴이 아팠지만, 꼭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어요. 소설 속에서는 어쩌면 획일화된 젠더 이미지가 보이는 듯해요. 그런 것들이 남성의 입장으로 한 말과 행동이기 때문에 현실을 비꼬는 거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작가님의 진짜의도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최: 소설 속에서 인물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해서 그가 사물을 보는 시점이나 말투를 적나라하게 적을 때도 있어요. 그건 그 인물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한 표현이지, 제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소설 속 잔인하고 짐승만도 못한 남자의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한 설정이자 장치일 뿐인 거예요. 그저 캐릭터로 바라보지 않고 작가의 의식으로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면 이 남자 캐릭터는 어떻게 드러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겨요. 그래서 처음에 소설을 공부할 때는 좀 흐릿하게 표현했는데, 엄청나게 야단맞았어요. 인물을 왜 이렇게 애매하게 그리냐고. 그래서 제가 그런 것들은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한 말과 행동인데 여자를 비하한다거나 젠더 감수성이 불공평하게 들어가 있는 식으로 본다면 받아들이는 것은 독자의 몫이니까 어쩔 수는 없지만, 작가의 의도는 그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김 : 소설 속에서 제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상황에서 저렇게 할 수 있을까싶기도 했습니다. 최근 영화계에서는 페미니즘운동과 관련하여 기득권 세력, 즉 가부장제 사회가 부패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서 룸살롱 장면을 넣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느냐같은 인권을 다루고 표현하는 방식에 관한 비판도 일고 있는데요, 저도 아직 어떤 이야기를 써야 하고 어떻게 표현해야 옳은 것인지 답을 잘 모르겠습니다. 작가님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최: 정말 중요한 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황 속에 여자가, 남자가 있었던 것뿐이에요.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비판적인 반응이 독자에게서 온다는 것도 수용해야겠지요. 작가는 이렇게 썼지만, 독자는 다양하게 읽을 수 있으니까요. 작품 속에 세련되지 못한 표현을 비판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기는 해요. 그거는 고유한 독자의 몫이기 때문에. 문학작품은 문학 작품으로 고유하게 비판하는 건 맞고, 그래서 제 작품도 만약 젠더 감수성대 대해서 문제화시킨다면, 남성우월주의나 여성을 대상화시키는 것에 대해 물고 늘어질 게 있어요. 그리고 다른 작가들도 엄청나게 많아요. 그거를 문제화하려면 얼마나 많아요. 문학작품에. 하지만 저는 그 캐릭터를 드러내기 위해서 하려면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건 젠더감수성과 연결하면 안되고. 예를 들어서 현실에 젠더감수성이 떨어지는 남자가 있잖아요? 실제로. 그런 인물을 소설 속에 담아낸다면 그 인물의 행동이나 말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어쩔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그건 젠더 감수성과는 또 다른 문제에요. 그걸 그렇게 연결시키면 안 되고, 그러면 밋밋하게 그리면 모든 사람이 표준화된 남녀가 나와요.

 

김: 음 그래서 저는 소설을 읽으며 든 생각이 그런 전형화된 여성과 남성 캐릭터는 이미 너무 많으니까, 굳이 내가 쓰지 않아도 많으니까. 나는 좀 더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최: 저번에 저자와의 만남 때 평론가님이 '전형화된 인물들이 나온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맞아요. 전형화된 인물에서 현실적으로 여자가 능동적으로 헤쳐나가지 못하는 그래서 제가 이게 전형화된 인물이라면 그 대척점에 있는 인물도 역시 정형화된 인물이에요. 그래서 이거는 그렇게 접근할 게 아니고, 저는 상황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상황에 의해서 그 여자가 그렇게 된 걸 그린 거예요. 물론 그 반대쪽 인물도 한번 그려봐야겠지죠.

 

김: 소설 속 하나의 <잔지바르의 아이들>을 읽고 끔찍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인물을 보며, 한동안 가슴이 먹먹해졌는데요, 아직도 어떤 판단이 옳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작가님도 특정한 대답을 하지 않으시고 물음을 던져주시는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작가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최: <잔지바르의 아이들>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는, ‘과연 그런 인간에게 형벌이란 무엇일까에요. 감옥 속에 가면 그 인간은 돈도 벌지 않아도 되고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안 해도 되니까. 그 소설을 쓸 때 화두는 과연 죄는 누가 지었고 형벌은 누가 받냐는 거에요. 남겨진 사람들이 벌 받는 거예요. 법리적 해석을 하면 그런 사람을 죗값을 치르고 형을 받아야 하겠지만 정말 이 사람에게 실제적, 현실적으로의 형벌은 남겨진 이들을 위해 힘들게 일해서 다 먹여 살리는 거로 생각했어요. 그리고 만약 제가 그 여자의 캐릭터라면 인연을 끊겠어요.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에요. 결코 변하지 않아요. 심지어 이런 남자라면 생이 거칠고 힘들게 되겠지만 끊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김: 저는<환불>을 읽고 모성애와 이방인에 대해 사유를 하게 되었어요. 작가님께서 밥 먹고사는 이야기이자 밥 먹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대답하신 것을 봤는데, 거기에 대해 조금 더 듣고 싶습니다. 작가님의 의도를 알기 가장 힘들었던 단편인 거 같아요.

 

최: 안 그래도 사람들이 <환불>뭔 말하려고 그랬어요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제목인 환불의 뜻은 이미 지불한 돈을 되돌려줌돈이나 물건을 바꾸어서 지불하는 것두 가지가 있는데, 어느 하나로 정하지 않고 독자가 알아서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예전에 물난리가 난 뉴스 인터뷰에서 아침에 밥도 못 먹고 우리가 이 변을 당했다라고 말한 인터뷰를 본 순간 아 밥 먹고 당하는 거 하고, 밥 먹지 않고 당하는 거에는 차이가 있겠구나생각했어요. 그때 밥에 대해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라디오에서 낙타가 왜 북미대륙을 떠나서 사막에 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전체를 아우르는 이야기로 쓴 거에요.

 

김: 마지막 단편, <가까운 곳>은 나머지 여섯 편과는 조금 결을 달리한다고 저는 느꼈는데요, 어쩌면 장르적인 소설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인간의 본성에 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이런 설정을 하고 오신 건가요?

 

최: 맞아요. 저는 장르로 가는 게 목표거든요. 그게 사이코패스 이야기인데, 생각해보니까 멀리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 가까이 있거든요. 예전에 우리 집 근처에 전자발찌를 찬 사람이 있다고 법원에서 종이가 왔더라고요. 그때 그런 사람들이 멀리 있는 게 아니구나‘, ’가까운 곳에 누군가가 있다라고 생각해서 강호순 사건을 가지고 와서 확장해서 썼어요.

 

김: 각 단편 모두 서사가 흥미로워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각각 에피소드의 소재들을 어디서 영감받으셨는지 궁금해요. 그중에서도 누에고치를 키운다는 설정이 인상 깊었는데요, 여기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좀 듣고 싶습니다.

 

최: <누에>는 제가 들은 이야기들을 소설로 만들어보려고 오랫동안 고민했던 것에서 출발해요. 이것을 어떻게 갖다 붙일 것인가, 소설이라는 건 메타포, 즉 은유의 세계잖아요.

엄마가 아들을 엄청나게 집착하기 시작하면서 생긴 왜곡된 관계를 그리려 했어요. 엄마는 엘렉트라 콤플렉스가 있고, 아들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성인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거죠. 즉 콤플렉스가 있는 두 사람이 만나서 엄마 의식 속에는 아들이 성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거예요. 그 거부를 뭐로 가져올지 고민하다가 처음에는 애벌레를 생각했어요. 엄마는 아들이 자라지 못한 애벌레이기를 원한 거죠. 성체가 되는 것을 거부하는 엄마의 무의식 세계를 그리려고 어떤 애벌레가 있을까 생각하다 누에가 나왔어요. 엄마는 누에의 성장 과정에서 오령이 되는 것을 거부하고, 계속 누에를 버리잖아요. 또 새로운 누에를 사고. 결국 아들은 저 누에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엄마가 왜 저걸 키우는지도 알고요. 그래서 죽이는 거죠. 어릴 때부터 유리관 속에 있던 모든 것들이 나인 걸 아는 거죠.

 

그리고 작가님이 웃으시며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문장이 <누에>에 있다며 알려주셨습니다.

 

최: 아직도 어떻게 써진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문장이 온 거 같아요. (웃음)

 

스스로 분사(憤事)한 주검처럼 죽은 누에들이 오히려 생생하고 또렷하다.

_99<누에> 중에서

 

 

김: 이제 첫 책이 출간되셨는데요, 더 쓰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최: 지금 쓰고 있는 거는 장편인데, 이미 써 놓은 거를 가지고 새로 이야기를 짜고 있어요. 뼈대를 바꿔서 이야기를 새로 구성하고 재배치하는 과정에 있어요. 부산에 많이 있는 냉동 창고를 보며 그 안에 뭐가 있을까에서부터 시작한 살인사건 이야기입니다. 원래 장르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장르와 정통문학이 만나는 지점을 쓰고 싶어요. 단순히 장르만 있는 게 아니라, 사건만 따라가는 게 아니라 거기에 인간이 녹아있어야 해요. 이 인간이 왜 살인을 하고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장르문학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김: 그럼 마지막으로 독자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최: 제가 체질적으로 상처를 잘 받기도 해서 아픔이 많은 사람이에요. 많은 사람이 상처를 받지만, 그걸 크게 받아들이는 편이에요. 상처를 많이 받긴 하는데 그래야 사실 또 소설이 되긴 합니다. (웃음) 그것을 치유해준 게 소설이었어요. 내가 누구 작품을 읽고 감동을 하고 내가 치유 되고 행복해진 것처럼 상처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된 계기가 소설이었거든요. 그 소설 속 인물을 보며 얘는 나구나.’ 내 모습을 보며 안심이 되는 거예요.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그래서 누군가가 제 소설을 읽고 제가 그때 느꼈던 치유의 감정을 가진다면 정말 더할 나위가 없겠어요.

 

 

 

헤어질 때 작가님께서 "소통이 된다는 건 이렇게 즐거운 거예요"라는 말씀을 남겨주셨다. 소설 속 인물을 넘어 또 한 사람으로서 작가님과 뜻깊은 만남이었다.

 

작가님이 본인을 치유해준 게 소설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나에게도 문학은 삶의 힘들었던 한 시절을 견디게 해 준 힘이어서 작가님 말씀에 더 반갑고, 깊이 공감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늦게까지 오래 진행된 인터뷰였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책에 관해 작가님을 인터뷰하는 거였지만, 그 이전에 소설을 먼저 쓰신 선생님을 만난다는 자체가 즐거운 일이고 좋은 경험이었다. 많이 느낀 시간이었다. 감사합니다!

 

방마다 문이 열리고 - 10점
최시은 지음/산지니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