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입니다.
이맘때면 소설이나 시집을 선물로 받은,
혹은 그 속에 담긴, 감수성 짙은 문장을 옮겨 적은
편지, 엽서, 메모를 받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가을이 더 깊어
스산한 계절에 무슨 청승(?)이냐는 말 듣기 전에
그리운 누군가에게
시인의 표현 빌려, 맘 전할 수 있는 책을 선물해야겠습니다.
그 무엇도 빌리지 않고, 정성 눌러 담은 손 글과 함께···
이런 낯간지러운 표현도 가을이라, 시월이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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