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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환경에 관한 고민에서 도서 기획, 저자와 만남까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9. 24.

하늘 높고 바람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매일처럼 사무실에서 책과 교정지, 그리고 컴퓨터 모니터를 보다가 그젠, 2021년 상반기 출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책의 저자를 만나기 위해 부산대에 갔습니다.

(많지 않은 산지니 환경도서 목록에 이름을 올릴 책이니 기대해주세요~)

 

원고 콘셉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구성 방향을 논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좋은 책을 내고 싶은 욕심이 저자에게 닿은 이유일까요? 부담감이 느껴진다면서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그 말에 함께 힘이 났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나 수질오염, 이상기후 등이 환경에 관한 주요의제였다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전염병이나 2차 환경오염 등에 관한 고민까지 더해지고 있죠. 부디 환경에 관한 고민이 덜해지는 때가 오길 바라며, 내년에 출간될 책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멀리(!)까지 간 김에 학교 입구에 있는 YP문고에 들렸는데, 생각보다도 환경 관련 도서가 더 적었습니다. 과학일반/자연교양 코너에서도 원하는 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책도 그렇고 생필품도 그렇고 환경이나 친환경과 관련된 아이템을 많이 찾아보는 한 사람으로, 좀 아쉽더라고요.

대신 서점 곳곳을 둘러보다가 반가운 산지니 책을 만났어요. 역시 <오전을 사는 이에게 오후도 미래다>는 2020년 대세오브대세입니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근처 DSR문고.

지역 서점치곤 규모가 작지 않은 편인데, 역시 환경 관련 책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색다른 점은 지하에 있어서 그런지 공기정화를 위해 다양한 식물을 두고, 판매까지 한다는 것이었어요. 역시 자연, 특히 식물과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원하던 책은 찾지 못했지만, 또 다른 곳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멀리까지 챙겨간 산지니 신간 사진도 몇 장 찍어왔습니다. 다른 사진은 책 소개에 남겼는데, 미처 올리지 못한 표지사진이 한 컷 더 있네요.

남도에서 만난 역사와 풍경, 정보통신에 관한 이야기가 다채롭게 담겨 있는 『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고인돌에서 인공지능까지 - 10점
김석환 지음/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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