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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설가인 엄마를 인터뷰했습니다 - '캐리어 끌기' 조화진

by 산지니북 2020. 9. 30.

조화진 작가의 든든한 후원자, 명은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2002년 어느 겨울날, 중학생이던 나는 얼떨결에 엄마의 신춘문예 당선 소식을 듣는다. (경남신문 당선) 평소에 책을 늘 보고 있고 수첩에 끄적이기를 좋아하는 엄마인 건 알았지만 소설가 등단을 준비한 줄은 몰랐다. 나는 앞뒤 주변 살피지 않고 달려가던 10대와 20대를 지나서야 엄마 역할이 아닌 소설가로서의 조화진에 시선이 머물렀다. 


​등단 이후 1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조화진 작가는 세 권의 소설집을 출간했다. 9월에 펴낸 소설집 ‘캐리어 끌기’에는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있다. 표제작 <캐리어 끌기>는 가정불화를 겪는 중년 여성이 초등학생 아이를 돌봐 주는 이야기로, ‘상실’이라는 감정을 매개로 교감하는 둘의 이야기를 다룬다.


​책 뒤표지에 ‘어디에나 있지만 주목하지 않았던 그녀들의 이야기’라는 책 홍보 문구가 쓰여 있다. 나는 ‘늘 내 곁에 엄마로 있었지만 주목하지 않았던 소설가로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싶었다. 그래서 소설가인 엄마를 인터뷰했다.

(생략)

[출처] 오늘, 소설가인 엄마를 인터뷰했습니다 - '캐리어 끌기' 조화진|작성자 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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