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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가 연합뉴스에 소개되었습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1. 4. 7.

[신간]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 이야기 = 명정구 지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교수를 지낸 저자가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수중탐사를 통해 다양한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한 이야기를 엮은 책.

물고기의 생김새, 감각 기관, 번식 전략 등 생태 지식을 소개한다. 물고기는 척추동물에 속하지만, 성의 발달이 늦은 종이 있어 어릴 때는 암수 성세포를 동시에 갖고 있다가 성장하면서 암수로 분리되기도 한다. 용치놀래기, 황돔 등은 붉은색을 띤 암컷이 됐다가 더 자라면 초록색의 수컷으로 성전환하고, 감성돔은 초기에 자웅동체로 지내다가 3세까지는 수컷으로 그 후에는 암컷으로 바뀐다고 한다.

세계 곳곳의 바다를 탐사한 저자는 우리나라 바다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우수함을 강조한다. 뚜렷한 사계절을 가진 위도상의 특징, 다양한 해류와 물덩이, 갯벌과 다도해 등의 특성이 복합돼 만들어진 환경 때문이라고 한다. 20여 년간 바다목장화 사업에 매진한 저자는 이런 우리 바다의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수중세계를 잘 아는 전문 연구자를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산지니. 256쪽. 1만8천원.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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