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oo입니다!

오늘은 9월 10일 금요일에 있었던 최규화 작가님의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 저자 강연 후기를 써봅니다!

금요일 오후 두 시에 있었던 강연은 걱정과 달리 찾아와주신 분들로 가득!

강연이 시작되고 나서도 꾸준히 많은 분들이 들어와주셨어요!

 

글을 잘 쓰시는 줄은 알았지만, 강연도 이렇게 잘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작가님이 말씀하시기를, 김두리 할머니께서 구술로 생애를 설명해주실 때 혼자 들으시기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게 이야기를 들려주셨다고 해요.

표정, 몸짓은 물론 목소리까지 바꾸어가시며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머님을 보고 작가님은 "이렇게 재치있는 이야기꾼을 옆에 두고 몰라봤구나..." 하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역시 피는 못 속이는 걸까요? 작가님의 강연도 너무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들었답니다.

작가님께서 할머님의 구술인터뷰 음성 파일도 들려주셨는데, 포항의 옛 사투리를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할머니의 음성만 들으면 생소한 사투리 때문에 잘 알아듣기가 어려웠지만, 작가님이 준비해주신 PPT에 자막이 모두 쓰여 있어 글을 보며 들으니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었어요!! 

책의 제목이기도 한 "사다 보면 끝이 있겠지요"를 할머니의 목소리로 직접 들으니 도저히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치만 저는 씩씩한 직장인이니까요! 얼른 눈물을 닦고 사회를 보았습니다ㅎ

이런 사회를 처음 봐서 사실 뭐라고 말을 했었는지 기억도 잘 안난답니다.. 하지만 제나 편집자님이 잘 했다고 멘탈케어 해주셔서 자신감 회복!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다음에 또 다른 기회가 생긴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강연이 끝난 후에는 미니 사인회가 진행되었어요!

정성스레 사인을 해 주시는 작가님~

할머니의 인생을 책으로, 강연으로 들려주신 작가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정말 얻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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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부산에서 책 만드는 이야기 : 산지니출판사 블로그 _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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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욱07 2021.09.16 15: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할머니의 생생한 포항 사투리
    들어보고 싶네요

  2. 가을하늘 2021.09.24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읽으며 중간 중간 울컥 울컥 했습니다. 오래되고 먼 과거라 생각했는데... 우리들의 할머니 세대가 그런 고생과 아픔을 겪으셨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준 책이었습니다. 역사의 산증인이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