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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_euk의 첫 출장 이야기(1)

by euk 2021. 11. 17.

안녕하세요~!~!!! 강원도 춘천에서 부산 센텀으로 돌아온 euk 편집자입니다!!!

지난주 주말을 포함해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이 개최되었는데요,

대표님, 편집장님과 함께 저 euk 편집자가 춘천에서 열리는 한국지역도서전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출장을 다녀왔답니다 :)

 

2n년 인생 처음으로 강원도를 방문하게 되어 출발부터 설렜어요ㅎㅎ

 

여행길에는 표지판만 봐도 설레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도착하자마자 춘천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중 하나인 '춘천막국수'를 점심으로 먹었어요.

<지역출판으로 먹고살 수 있을까>의 저자 김주완 기자님도 식사를 함께했는데요, 

부산에서 먹어본 막국수와는 달리 면도 부드럽게 잘 끊기고 양념도 세지 않아서 도서전 내내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왜 '춘천' 하면 '막국수'인지 단번에 느꼈다니까요!!

 

 

점심을 먹고 바로 개막식이 열리는 공지천 조각공원으로 향했답니다.

햇빛이 푸른 공원을 감싸고 있어 날씨가 참 좋았어요.

 

전시장이 너무 예쁘죠?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는 풍경이었어요ㅎㅎ

'산지니'가 적힌 표지판도 푸른 하늘과 잘어울렸답니다.

 

 

산지니 책들이 전시되어 있는 조각공원

 

공원 곳곳에서 여러 주제의 전시가 열리고 있었어요.

각 지역의 출판사들의 책을 아기자기하게 전시한 '지역출판전시관'부터 '책이 있는 사진 풍경전' 수상작들 전시, 

각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잡지들과 '춘천문화 기록전'까지!

공원을 들어오는 입구에는 '공지천 책방'에서 도서전에 참가한 지역 출판사들의 책이 판매되고 있었답니다.

(저도 공지천 책방에서 책을 충동구매했어요!)

 

책과 사진 등이 친환경 나무를 이용하여 전시되어 있어 도서전을 준비한 분들의 세심한 노력이 느껴졌어요.

이 나무는 도서전이 끝난 후에 쓰레기가 되지 않고 재활용되거나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니 

한국지역출판연대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에 감동했답니다🥰

 

산지니의 책도 다른 출판사의 책들과 함께 판매부스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공원 입구에서는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여러 판매부스들이 있었어요.

한 권에 천 원인 헌책, 마카롱과 쿠키, 파우치와 열쇠고리 등의 굿즈, 여러 종류의 차, 핸드메이드 에코백, 예쁜 접시들과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귀여운 인형들까지!! 

 

(euk 편집자의 충동구매 물건은 2탄에서 공개😆)

 

오후 3시부터는 드디어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의 개막식이 열렸는데요, 

춘천 시장님과 참석해 주신 여러 위원분들의 축사와 축하공연, 천인독자상 시상식과 차기 개최지(광주) 선포식까지!!

 

야외에서 개막식이 약 두 시간 동안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출판 관계자분들과 

일반 독자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개막식이 이루어졌답니다.

개막식의 또 다른 중요 행사는 '천인독자상' 시상식이었는데요, 

한국지역출판연대 회장이자 저희 산지니 출판사의 대표님인 강수걸 대표님이 천인독자상의 대상을 시상해 주셨습니다 :)

 

2021 천인독자상 대상 &amp;lt;제주 아름다움 너머&amp;gt;, 강정효, 한그루

 

2021 올해 천인독자상의 대상은 제주 한그루 출판사의 <제주 아름다움 너머>가 선정되었어요.

천인독자상은 한국지역출판연대가 해마다 지역출판을 활성화하기 위해

1천 명의 독자에게 1만 원씩 후원을 받아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라고 합니다.

관심 있는 독자분들은 많은 후원 부탁드릴게요😊

 

 

춘천에서의 2박 3일 동안 지낼 세종호텔!

춘천의 봉의산 자락에 위치하며 약 6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 호텔은

넓은 앞마당과 조용한 경치, 작은 폭포까지 함께 가지고 있어 일정이 끝난 후 

푹 쉴 수 있었어요!

 

 

오후 5시부터는 세종호텔에서 지역과 문화 특강 및 출판인들의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도서전에 참가한 여러 출판사 대표님들의 각자 출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편한 분위기에서 나누었어요.

아직 병아리 출판인인 저 euk에게는 아주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신입 편집자에게는 2박3일 내내 새로운 것들 투성이!!)

 

약 한 시간 동안의 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첫째 날의 일정은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저녁으로는 호텔의 뷔페를 먹었어요.

강원도의 추운 날씨에 야외 개막식에 참가하고 따뜻한 호텔 안으로 들어오니 배가 정말 고팠어요.

 

먹느라 사진은 많이 찍지 못했는데, 저는 세 접시나 먹었어요@!

 

 

첫째 날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 지었답니다(^∀^●)ノシ

부산에서 춘천까지 5시간을 달려오느라 대표님과 편집장님, 저 모두 쓰러지듯이 잠들었던 것 같아요.

 

처음 참석하는 도서전이라 모든 것이 새로웠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가 몰랐던 지역에서 자리를 지키며 출판을 해오고 있는 여러 출판사들의 책들을 한자리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의 생생한 출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어요😍

 

둘째 날과 마지막 날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그럼 euk 편집자는 출장 이야기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출장이야기 2편 보러가기

 

2021춘천 한국지역도서전_euk의 첫 출장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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