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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산지니 in 도쿄! 찾아가는 도쿄도서전에서의 알차고 유익한 미팅

by 2raon 2022. 8. 9.

2022년 7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개최한 '2022 찾아가는 도쿄도서전'에 산지니가 참여했다는 소식은 다들 들으셨죠?

아직 못 들으신 분이 있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산지니는 지금 도쿄에 _찾아가는 도쿄도서전 참가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립니다!

며칠 전 산지니가 '찾아가는 도쿄도서전'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지금 막 도쿄에 계신 대표님과 편집장님께서 따끈따끈한 도서전 소식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요즘 한국에도 코로나

sanzinibook.tistory.com

 

 

일본 출판사는 총 35곳이 참가했는데요, 우리 산지니는 그중 14개 출판사와 미팅을 했습니다! 

이틀 동안 열네 개 출판사와 미팅을 해야 하는 만큼 빽빽한 스케줄로 진행되었지만, 그만큼 가치 있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 출판의 현황을 세미나를 통해 알 수 있었고, 출판 시장에 관한 동향과 여러 생각을 직접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의미 있었던 것은 산지니 도서에 대한 해외의 시각과 반응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 분야에, 어떤 주제에 일본 출판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번 미팅에서 어떤 도서들이 소개되었고, 어떤 얘기를 나누었는지 본격적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산지니는 위 열 개 도서를 가지고 도쿄에 갔는데요, 모두 성공적으로 소개했답니다!

또 위의 열 개 도서 이외에도 다양한 도서를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산지니 쪽에서 먼저 소개한 도서도 있었지만, 일본 출판사 측에서 미리 알아보고 요구한 도서들도 있었습니다. 전부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아쉽게도 이번 포스팅에선 일부만 소개해드려야겠습니다.

 

 

★먼저, 가장 인기 있었던 도서 두 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이야기 , 명정구 지음    /    완월동 여자들 , 정경숙 지음

 

명정구 선생님의 <물고기 박사가 들려주는 신기한 바다이야기>에 무려 네 출판사가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 책을 소개받고 싶어서 미팅을 요청했다고 하는 출판사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자타공인 물고기 박사 명정구 선생님이 40여 년간 전 세계 바다를 누비며 수중탐구를 통해 물고기를 만나고, 수중세계를 연구해온 이야기를 담은 이 책에 관심이 쏠리는 걸 보면서,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깊게 탐구하는 일본의 특성을 떠올렸습니다. 그런 특성과 맞닿아 있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완월동 여자들>에 대한 관심은 가히 뜨거웠습니다. 전국 최초이자 부산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의 폐쇄 속에 숨겨진 활동가들의 노력과 완월동 여자들의 18년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이 인기를 끈 이유는 페미니즘에 있었습니다. 페미니즘 도서 시장이 커진 한국처럼, 일본에도 페미니즘 도서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여성의 이야기, 페미니즘을 말하는 도서를 필요로 했는데요. 그러한 일환에서 <완월동 여자들>을 꼭 출판하고 싶으시다면서 번역가 선생님까지 함께 모셔온 출판사도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어린이 책 도서입니다.

산지니는 어린이 책 도서도 함께 도쿄로 가지고 갔는데요,  예상 외로 많은 일본 출판사가 어린이 도서를 찾고 있었고 덕분에 그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해오리 바다의 비밀 조미형 지음, 박경효 그림 /  배고픈 노랑 가오리  조미형 지음, 박경효 그림

 

산지니는 조미형, 박경효 선생님의 <해오리 바다의 비밀>과 <배고픈 노랑 가오리>를 소개했습니다. 고통받고 있는 해양생명과 바다 환경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 두 책을, 이름만 말하면 다 아는 일본 출판사 등에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깜짝 도서입니다.

이번 도쿄도서전에서는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를 소개할 수 있었는데요, 이 도서는 일본 출판사 측에서 먼저 요청했습니다. 한 곳도 아니고 무려 두 곳에서요! 이 책은 한국전쟁 전후기 국가폭력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의 전개과정을 밝히고, 피학살자들의 유해발굴 과정과 그 상징적 의미에 대해 고찰합니다. 일본에서도 각종 사회문제가 부상하고 있는 만큼, 사회 문제를 다룬 도서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도서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국가폭력과 유해발굴의 사회문화사> 이외에 사회문제를 담고 있는 책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산지니는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 <다문화 박사의 진짜 다양성 이야기> 등의 도서도 소개했습니다.

 

이 외에도,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난>,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 <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등의 에세이와 <망각된 역사, 왜곡된 기억, 조선인 위안부>, <사할린> 등의 역사도서 등도 소개했습니다.

 

 

 

 

 

워낙 미팅한 출판사와 소개한 도서가 많았던 덕에 추후 업무로 조금 바빴습니다. 그렇지만 좋은 도서를 외국에 알리고 있다는 뿌듯함에 아주 기뻤습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덕에 이런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서전을 통해서 해외 출판사와 교류하고, 산지니의 좋은 책들을 알리고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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