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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와 전남매일에 <맛의 탐닉>이 소개되었습니다.

by _Sun__ 2022. 12. 1.

[잠깐 읽기] 전국 출판인들이 담아낸 지역의 맛

 
맛의 탐닉/한국지역출판연대

 

<맛의 탐닉> 표지
 
 

부산 기장의 대표적인 여름보양식은 말미잘 요리다. 말미잘을 잘 손질한 뒤 수육이나 매운탕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식감도 좋은 데다 고단백질로 몸에도 좋다. 말미잘은 주로 ‘붕장어 주낙’에 결려서 올라오는데, 한때는 붕장어잡이 배의 객식구로 환영받지 못했다. 그러던 것이 색깔이 좋고 통통한 모양새도 괜찮아 ‘붕장어매운탕’에 함께 넣고 끓여 먹었던 것이 지금의 ‘말미잘매운탕’으로 거듭났다. 최원준 시인은 ‘말미잘 매운탕’의 국물이 걸쭉하고 진한데도,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돈다고 전한다.

<맛의 탐닉>은 한국지역출판연대에 속한 전국 방방곡곡의 책쟁이들이 직접 맛보고, 느끼며 음식에 얽힌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광주를 시작으로 전라도 지역의 산해진미와 제주도 특유의 소박한 식당과 먹거리가 주는 맛과 멋을 먼저 소개한다. 부산에서는 말미잘 요리를 비롯해 태종대 조개구이, 부산에만 있다는 물떡과 부산어묵 등을 소개한다. 천혜란 남해의봄날 편집자는 통영의 소소한 충무김밥과 시락국밥이 어떤 화려한 산해진미보다 더 낫다고 말한다. 오해은 산지니 편집자는 통영 고등어회의 색감이 감탄을 자아내고 고등어구이, 고등어조림과는 완전히 다른 맛과 식감을 준다고 평가한다.

김수영 담다 대표는 대구 원조 맛집 ‘미성 복어불고기’로 이끈다. 씹으면 씹을수록 두툼한 복어살에서 나온 담백함이 매콤한 소스와 어울려 완벽한 조화를 자랑한다며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복어불고기가 대구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에 대해 강수걸 한국지역출판연대 회장은 “바다생물의 요리가 내륙도시인 대구가 시초라니!”라며 감탄사를 내뱉는다. 이밖에 광주의 홍어, 대전의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강원도의 막국수와 메밀부치기도 미각을 자극한다. 한국지역출판연대 지음/상상창작소 봄/168쪽/1만 5000원.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출처: 부산일보

 

[잠깐 읽기] 전국 출판인들이 담아낸 지역의 맛

<맛의 탐닉> 표지. 부산 기장의 대표적인 여름보양식은 말미잘 요리다. 말미잘을 잘 손질한 뒤 수육이나 매운탕 등으로 만...

www.busan.com

 

 

책쟁이들이 권하는 전국 팔도의 맛한국지역출판연대 ‘맛의 탐닉’
광주 홍어·부산 밀면·제주 갯것
지역 대표 먹거리·문화 한눈에

2022년 11월 29일(화) 16:54

죽기 살기로 먹는 음식 홍어, 여름을 밀어내는 시원한 밀면, 충무김밥과 시락국밥,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막숙수와 메밀부치기. 대한민국 전국 팔도에서 내로라하는 대표 음식들이다. 누구나 알수도 있는 지역의 맛이지만 소개하는 이가 ‘책쟁이들’이라면 또 다른 매력이 스며있을 것만 같다.

전국지역 출판인들이 지역의 맛과 멋을 직접 소개하는‘맛의 탐닉’(상상창작소 봄)이 출간됐다. 책쟁이들이 뽑은 지역의 맛, 우리가 알고도 모르던 그 지역 대표적인 음식들과 이야기에 대해서 새롭게 소개하며, 지역의 맛과 멋이 지닌 이야기를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다.

한국지역출판연대에 속한 전국 방방곡곡의 책쟁이들이 직접 맛보고, 직접 느끼며 음식에 얽힌 새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더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자료를 함께 수록했다.

전국에는 참으로 다양한 먹거리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지역 특색을 담고 있는 먹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맛의 탐닉’은 많은 지역 음식 문화의 갈래 중에서 특히 지역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즐기며 사는 지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담았다. 지역의 음식 문화와 먹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광주, 제주, 고창, 장수, 부산, 통영, 대구, 영주, 대전, 청주, 수원, 강원, 속초 13개 지역의 맛이 담겼다.

‘맛의 고장’ 빛고을 광주를 시작으로 남부권에서는 전라도 지역의 산해진미, 제주도 특유의 소박한 식당과 먹거리가 주는 맛과 멋을 소개한다. 경상권에서는 부산의 특색 있는 요리들과 동해와 맞닿아 바다 내음이 가득 담긴 해산물 요리들을 소개한다. 충청도, 경기도, 강원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 지역의 맛이 한아름이다.

광주편에서는 박문종 화가의 ‘죽기 살기로 먹는 음식, 홍어’, 장원익 남도향토음식박물관 학예사의 ‘묵은 된장과 쫄깃한 고기에 쥔장 입담 곁들인 오미뚝배기’,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의 ‘전라도 음식 이야기는 영혼의 양식’이 실렸다.

한국지역출판연대에 속한 각 지역의 저자들은 ‘맛의 탐닉’을 통해 대한민국 방방곡곡 가까운 곳에서부터 먼 곳까지, 각 지역의 음식 특색이 갖고 있는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의 맛과 멋에 대한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지역출판연대 강수걸 대표는 “책쟁이들은 책만큼, 아니 책보다 먹는 것을 좋아한다. 지역의 특색을 담고 있는 전국의 다양한 먹거리 이야기를 그러모으면서 침샘이 마를 날이 없었다”며 “전국 팔도의 맛을, 그리고 책맛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최진화 기자
 

▶출처 전남일보

 

책쟁이들이 권하는 전국 팔도의 맛

죽기 살기로 먹는 음식 홍어, 여름을 밀어내는 시원한 밀면, 충무김밥과 시락국밥,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막숙수와 메밀부치기. 대한민국 전국 팔도에서 내로라하는 대표 음식들이다.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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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탐닉

책쟁이들이 뽑은 지역의 맛은 어떤 것일까? 『맛의 탐닉』은 우리가 알고도 모르던 그 지역에 대표적인 음식들과 이야기에 대해서 새롭게 소개하며, 지역의 맛과 멋이 지닌 이야기를 상세히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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