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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일기

올해도 산지니의 오디오북 만들기는 계속됩니다!

by euk 2023. 4. 3.

여러분은 어렸을 적 부모님께서 읽어주는 동화책을 좋아하셨나요?

저는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머니께서 읽어주는 책을 들으며 잠든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을 읽거나 오디오북을 듣고 있는 풍경을 발견할 때가 많습니다. 그 모습을 볼 때면 괜히 출판사 편집자로서 뿌듯함이 밀려오곤 하는데요!

요즘 출판시장은 전자책과 오디오북 제작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저희 산지니 출판사도 매년 꾸준히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산지니에서 제작한 오디오북에는 어떤 책들이 있는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 산지니에서 출간된 오디오북을 검색하면, 

 

 

소설부터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산지니 도서를 오디오북으로 감상할 수 있답니다.

 

작년 하반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오디오북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상반기에는 『유토피아로 가는 네 번째 방법』, 하반기에는 『걷기의 기쁨』, 『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 『콜트45』, 『씽푸춘, 새벽 4시』, 『황은덕 소설가의 공감공부』를 만들어 출간하였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오디오북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종이책과는 다른 오디오북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지니의 책을 성우의 목소리를 통해 감상하니 그 책의 전체적인 느낌이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어 또 다른 한 권의 책을 만드는 기분이었어요. 

 

오디오북 녹음실 풍경

 

매주 오디오북 녹음실에 출석 도장을 찍으며 색다른 경험도 했습니다.

TV나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가수의 음원 녹음 비하인드 영상에서 녹음실 안의 가수가 노래를 하면 건너편에서 녹음된 것을 들으며 가수에게 이것저것 요청하는 PD처럼, 저도 성우가 책을 읽으면 그것을 집중해서 들으며 잘못 읽은 부분이나 어색한 부분, 발음을 고쳐야 하는 부분을 집어내는 작업을 했답니다.

 

또, 오디오북의 장점 중 하나인 노래나 효과음도 책의 컨셉과 맞게 골라 넣는 작업도 했습니다.

예를 들면 『걷기의 기쁨』에 사람이 뚜벅뚜벅 걷는 발소리를 효과음으로 넣거나, 『도서관으로 가출한 사서』에 책장 넘기는 소리를 효과음으로 넣는다던지 말이죠.

듣는 독자분들이 지루하지 않게, 책의 매력을 더 끌어낼 수 있도록 효과음이나 음악을 넣는 것도 오디오북을 만들 때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올해도 산지니의 오디오북 만들기는 계속됩니다!

곧 새로운 오디오북이 출간될 예정인데요, 바로 산골에서 자연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혜원 작가의 에세이,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입니다!!

 

산골에서 농사짓고 살림하는 조혜원 작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문체를 그대로 살린 성우의 목소리 덕분에 조혜원 작가의 사계절 산골살이를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에 이어 산지니의 에세이 시리즈 '일상의 스펙트럼' 중 한 권을 오디오북으로 제작 중에 있는데요, 산지니의 어떤 책이 오디오북으로 만들어질지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더불어 출간되어 있는 산지니의 오디오북도 많은 감상 부탁드립니다♥

 

▶ 『이렇게 웃고 살아도 되나』가 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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