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전달드리는 북토크 소식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산지니입니다.
이번에는 색다른 북토크를 소개할까 하는데요.
대전에서 새로 오픈하는 서점, '그래도, 상점'에서 오픈을 기념하여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얼마 전 수영구도서전에서도 독자들과 만났던 장편소설 <기연>의 박도하 작가와 함께요!
북토크에 참석하시는 독자분들께는 문창동 간식 세트도 증정한다고 하니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상점 오픈 기념 박도하 <기연> 북토크
✔ 일시: 2023. 11. 25(토) 오후 4시~5시 30분
✔ 장소: 그래도, 상점(대전 중구 문창로 37)
✔ 신청: bit.ly/20231125_bookcon
✔ 문의: 042-222-1121
박도하 장편소설 <기연>
"엄마는 사랑해본 적도 없잖아
아픈 곳에서 탄생하는, 시작부터 위태로운 사랑 "
2023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피비」로 작품 활동의 시작을 알린 박도하 소설가의 첫 장편소설. 소설가 김인숙은 단편소설 「피비」의 심사평에서 “마치 주어진 옷을 입듯이 주어진 제도에 갇혀, 그 안에서 서서히 소멸돼가는 자아. 이제 와서 무엇이 새로울 수 있을까라는 질문. 그 질문에 도달하려는 ‘피비’의 안간힘이 안타깝다”고 평한 바 있다.
『기연』 또한 이러한 질문을 기반으로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서 서서히 자아가 소멸되고 있던 기연을 불러내 중심인물로 이끈다. 작가는 대충 묶어둔 매듭 같은 가족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년 여성의 자아와 삶, 사랑에 관한 이야기와 그 심리를 반짝이는 문장으로 표현하였다. 삼십여 년째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지만 자신의 삶과 사랑을 발견하지 못한 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는 한 남자와의 조우를 통해 다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 수영구도서전 <기연> 북토크 보러가기
https://sanzinibook.tistory.com/5015
▶ <기연>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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