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 3일간 부산에서는 아주 특별한 도서전이 개최되었습니다.
바로 전국의 지역 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한국지역도서전이죠!
올해로 7번째로 개최되는 한국지역도서전은 산지니에게는 더욱 특별한 도서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산지니가 있는 부산, 해운대와 그리 멀지 않은 수영구 광안리 해변 일대에서 도서전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사실, 9월 중순에 열릴 도서전이 비소식으로 인해 한 달 순연되긴 했지만, 시원한 가을 하늘 아래 화창한 날씨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오히려 잘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독자분들께 선보일 다양한 책도 준비하고,
서울국제도서전에 이어 수영구도서전에서도 제작한 블라인드북까지 함께 들고 열심히 광안리로 달려갔습니다.
산지니와 해피북미디어의 부스, 어떤가요? 나름 열심히 꾸몄답니다ㅎㅎ
뒤의 해변과 너무 잘 어울리지 않나요?
이번 도서전에서는 해변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바다를 배경으로 여러 출판인들과 작가분들이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릴레이 북토크' 시간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산지니도 빠질 수 없죠! 신작 장편소설 <기연>의 박도하 작가님과 함께 재미있는 북토크 시간도 있었습니다.
신간 장편소설 <기연>의 담당 편집자인 제나 편집자님과 박도하 작가님의 북토크 시간!
소설 속에 담긴 가족 간의 사랑과 연인 간의 사랑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특히 '엄마'라는 존재에 많은 생각을 하고 그것을 작품 속에 담아낸 박도하 작가님의 이야기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엄마와 딸이라는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되었고요.
도서전 첫째 날에는 아주 중요한 일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지역출판연대 회원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한지연의 밤'!
광안리의 한 국밥집에서 모여 서로 인사를 나누었는데, 세 번째 지역도서전을 참가하면서 반가운 분들이 많아 열심히 인사를 나누느라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 한국지역출판연대의 회장과 사무총장 자리가 세대교체 되면서, 그동안 한지연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산지니 강수걸 대표님께도 2년간 회장으로 재임한 것에 대한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산지니 식구들 모두 열심히 박수로 축하를 보냈답니다!
그리고, 맛난 순대와 수육, 국밥으로 하루의 피곤을 풀었답니다ㅎㅎ
개최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2023 부산수영구 한국지역도서전!
과연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그 이야기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부산 KBS 뉴스에 소개된 부산수영구 한국지역도서전
https://www.youtube.com/watch?v=tChq4b7Tj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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