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인간관계의 단면을 담은 소설집 『수상한 초대』가 <국제신문>에 소개되었습니다.
흔들리는 관계의 중심에 선 인물들을 그린 이현숙 소설가의 첫 소설집 『수상한 초대』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내 주변, 그리고 나 자신은 어떤 인물인지 성찰하게 됩니다. 소설 속 인물들이 가진 고민과 갈등의 일부가 독자에게도 일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 앞에 놓인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이 인물들은 어떤 방식으로 맞서고, 그것을 타파해 나갈까요? 『수상한 초대』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파괴된 인간관계에 휘말린 이들
- 수상한 초대/이현숙 소설집/산지니/1만7000원
부산 소설 문단의 이현숙 작가가 첫 소설집을 냈다. 어긋나는 신뢰, 무너지는 가정, 인간관계의 파괴에 휘말린 사람들의 물러설 곳 없는 위태로운 일상을 담은 단편소설 6편 수록.
표제작 ‘수상한 초대’의 주인공은 변변찮은 수입으로 가족에게 인정받지 못한 채 학원 강사로 살아간다. 돈 많은 남편과 결혼해 떵떵거리는 동생이 혈액암에 걸리자. 가족들은 골수 이식을 강요한다. 언제나 그랬듯 가족을 위해 희생할 것인가, 자신을 지킬 것인가. 주인공은 고민에 빠진다. 6편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선다.
기사 출처: 2024년 10월 25일 자 <국제신문> 박현주 기자
『수상한 초대』 책소개는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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