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네덜란드』 서평단 활동이 종료되었습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독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서평 중 인상 깊은 부분을 공유드립니다. 함께 보실까요?
ks****
특히 '그렇게 노력하지 않아도 돼'라는 꼭지가 가장 인상 깊었다. 네덜란드의 마트에서는 다 세척된 썰어진 채소를 1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미리 만들어진 샐러드나 밀키트도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서 쉽게 힘 안 들이고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아침과 점심은 크림 바른 빵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저녁만 따뜻한 음식으로 챙겨 먹는다. 외출할 때는 거창한 준비 없이 자전거를 타고 휙 나가고, 영어도 사교육 없이 더빙되지 않은 TV를 보며 자연스럽게 익힌다. 공부 역시 목적이 없는 이상 크게 힘을 쏟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뭔가를 하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있지만, 네덜란드에서는 꼭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다. 이런 점들이 여유롭고 실용적인 네덜란드의 생활 방식을 잘 보여준다.
ddal****
출산과정에서도 자연주의가 우선인 나라라 병원보다는 조산원에서 출산을 돕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산후조리원 문화도 없어서 출산 후 별이상이 없으면 두 시간 후 아기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 부부가 아기를 보살핀다고 한다. 제일 마음에 와닿은 부분은 네덜란드 아이들은 정말 행복하다는 점이었다.
jk****
네덜란드는 내 예상과 전혀 달랐다. 그냥 여유롭고 인정 넘치며 서로서로 사랑하지 않을까 했는데 초대하고 밥을 안 준다고 한다. 예전에 밈으로 돌던 밥 안 주는 스웨덴이 생각났다. 이게 예상보다 보편적 정서였구나. 근데 사실 나도 남의 집에서 밥 먹으면 불편해서 잘 안 넘어가고 남이 내 집 와서 밥 먹는다면 귀찮다. 이것과 반대로 생일은 다들 축하해준다고 한다. 참 신기하다. 보면서 새롭고 기억에 남는 내용은 많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음식이다. 특히 크왁 정말 먹어보고 싶다. 연질치즈지만 요거트 맛도 나고 요거트처럼 먹는 단백질 크림 정말 궁금하다. 알 것 같으면서도 모르겠다. 나중에 네덜란드를 갈 기회가 생기면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요리 도장 깨기를 할 것 같다. 달달하고 계피 향 나는 파운드케이크 온트바이트쿡도 먹고 싶다. 계피 너무 좋다.
se****
이 책은 외국인으로서 호기심을 가질 내용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복지, 육아, 건축 등 다양한 생활상을 다뤄 네덜란드에 정착을 고려한다면 가벼운 가이드로 써도 될 듯하다. 몇몇은 한국에 도입해도 좋을 것 같아 네덜란드라는 나라가 부럽기도 했다. 한국도 네덜란드처럼 직업에 귀천이 없는 나라,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 친환경적인 나라가 되기를 바라 본다. 그리고 방구석에서 머나먼 네덜란드로 여행을 떠나는 경험을, 여러분도 꼭 해보길 바란다.
hyo****
책을 읽는 내내 워라벨이 무너진 나는 네덜란드로 이민 가고 싶다는 생각이 샘솟았던 책이다. 10년 정도 네덜란드에서 사는 작가가 오후에 커피 한 잔 마시러 놀러 온 친구가 저녁식사 시간이 다 될 때까지 집에 돌아가지 않자 초조했다는 말과 저녁식사 하고 가라는 말씀을 하신 어머니를 보며, 친구가 부러웠다고 말하는 작가. 네덜란드 사람보다 더 네덜란드 사람 같아진 네덜란드살이 10년 차 작가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그냥 편하게, 술술, 네덜란드 사람들이 궁금하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네덜란드의 모습에 놀란 분도 계시고, 이민을 가고 싶을 만큼 반한 분도 계신데요.
『살아보니, 네덜란드』 를 통해 여러분들께 네덜란드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일, 육아, 파티, 장보기, 쓰레기 버리기, 집 꾸미기 등
일상생활로부터 알아보는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
『살아보니, 네덜란드』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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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네덜란드 | 유신영 - 교보문고
살아보니, 네덜란드 | 튤립, 풍차, 성매매 합법화, 대마초 등 단편적인 이미지를 넘어, 일, 육아, 파티, 장보기, 쓰레기 버리기, 집 꾸미기 등 일상생활로부터 알아보는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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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앨의 브런치스토리
기획자 | 재밌는 네덜란드 생활상과 유럽에서 사업하고 직장 다니는 일에 대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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